제 생활의 정해진 일정대로 16일은 월팝방에 17일은 오랜 친구들과의 송년 모임 나갔다 오고.... 오늘 점심은 아버지랑 단골 숯불갈비집에 가서 맛나게 먹고는.. 집에 오는데...사고가 났어요. 운전 30년 경력에 처음으로. ㅜ
집 바로 들어오는 골목 진입해서 쭉 들어 오는데... 갑자기 뒷쪽에서 뿍~~ 양쪽 길가에 주차된 차가 있어 문을 못 열기에 조금 앞으로 빈자리에 세우고 보니.. 장애자 전동차가 내차와 주차된 옆차 사이로 밀고 들어와서...옆차는 왼쪽에 내 차는 뒷쪽에..ㅜ
사진 찍고. 아저씨 잘못 100프로 이니. 신분증과 차 수리비 달라하니... 처음에는 자기가 먼저 골목에 들어왔는데..내가 진입했다면서 우기더군요. 블랙박스도 있고~내 차는 이미 다 진입하고 서서히 들어오는 중인데.. 뒤에서 밀고 들어오면서 주차된 차와 내차 사이로 밀고 들어오고는 몬 소리냐? 하니.. 자기는 가족도 없고. 극빈자이고 몸도 장애자이니....한번만 봐달라고.... 에휴~ 사정 사정 빌더라고요. 내 목소리가 워낙 크다보니.. 동네 사람들 다 나오고...
에구~저 사람 행색보니 돈 나올 데 없는 것 같다고. ... 그냥 액땜 한 셈 치고 보내는 게 낫다고...
그 남자가 울 아버지 보더니. 사정사정....ㅜ
다음 부터는 조심히 다니시라하고 보냈어요. 문제는 수리비..ㅜ 카센타에 가니...뒷범퍼 다 교환해야 한다고 ....기스만 난거나 조금 들어 간거면..칠하면 되는데.... 범퍼가 조금 떨어져 달랑하려고 해요 장애자 전동차로 막무가내 차 사이로 밀고 들어온거에요. 옆의 주차된 차는 옆문 뒷쪽 아래흠집이 푹...
그냥 액땜 한 셈 치자면서 마음 다독이며 보험사에 연락. 자차보험으로 차수리해달라고.. 자기 부담금 내야한다네요 최저 20만~최대 50만 나올거라고... 에휴~~~ 아버지 말씀이 " 비싼 점심 먹었네. " 에휴~~~
네 양쪽가에 차들이 주차되 있고. 차 한대와 사람이 간신히 지나갈수 있는 거리폭인데... 골목길에 다 들어섰는데... 제차 오른쪽 뒷부분 모서리와 옆쪽으로요. 전동차는 대로 인도변에서 골목길로 급히 진입했던 것 같습니다 골목길 초입에 주차된 차.왼쪽 과 뒷부분 모서리도 흠집이... 그차를 ... 입구에 주차된 차 왼쪽끝 부본을 먼저 박고는 피한다는게 이미 골목길에.들어가는 내 뒷부분쪽으로 전동차 핸들을 돌린 듯합니다 됫부분 모서리에서 옆부분으로 찌익 들어가면서 범퍼가 벌어져 있었으니까요
네. 그렇게.생각합니다 요즘 나이가 들어서인지... 사람 목숨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죽고 사는 일 아니면~ 왠만하면 그냥 좋은게 좋은 걸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뭐~ 건강히 오래.살려고 한번도 안사던 건강보조식품도 거금 주고 사는 편입니다 요즘엔...ㅎ
첫댓글 액땜 했다 치세요.
이렇게 말하는건 아닌거 같고요.
진짜..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그쪽분 전동차도 보험 들지 않나요?
제가 속상하다요. ㅜ 에휴..
장애자 전동차어요
보험 안들어 있어요.
번호도 없는 자동차가 아닌...ㅜ
잘못했다고. 봐달라고 사정사정 하는데..
장애자 노인네가. ㅜ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자차 보험으로 자기 부담금 내고 차수리 들어갔어요.ㅜ
에유
치고 들어 오는 데야 머
장애자 노인네
보상할 능력도 안되면서
겂없이
무대뽀로 들이 미노?
진짜로
일찐이 글네요
어쩔수 없지요 모
갚을 능력이 안되는 장애자
자전거나 사람이.밀고 들어오면...사람이나 자전거가. 더 망가지는데....
이건 전동차이니. 전기의 힘으로 밀고 들어오니
뿌욱~~
일진이 안좋은가보다 하고
넘어가아죠. 할수 없죠 뭐~
에고 ~ 정말 비싼 점심 먹었네요.
전동차라도 압류하자니 너무 비인간적인 것 같고
사정사정하니 마음이 약해지고...
그냥 액땜했다 생각하지만 마음이 찝찝하겠네요.
어쨌든 사람 안다친거 다행이고 훗날
리디아님이 베픈 선의가 꼭 커다란 복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 !!
다리를 절뚝 거리면서..전동차에서 내리면서. 무릎을 끓더라고요.
봐달라는데...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리디아
네 ~ 적선(積善)하셨습니다.
꼭 언젠가 좋은 일로 보답이
올겁니다.
신체 미약이면서 왜 돌아 다니는지. 집에서 편히 쉬시지. 잘못하면 심신 미약으로 봐달라고. 사정하고. 국가 복지혜택 다누리고. 그런 사람들 얄미워요..
그러게요..그런 사람들도 더러 있긴 하나보더라고요.
글타고~장애자이니 돌아다니지 말라곤 할 수도 없고요..ㅜ
정말 비싼 점심 한 끼 잡수셨다고 치셔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속상하지만서두......
이미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화났지만...ㅎㅎ
우리가 걷기하듯 장애인도 나와다녀야 합니다, 잘 하셨네요 ,
그럼요..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세상이니...
속상하겠지만
빈곤한 사람한테
좋은일 했다고 생각하세요
좋은 일은 아니지만..
내 맘 편히 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교통사고란 말에 깜놀해서 클릭했네요.
그래도 이만한 사고여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놀랜 가슴을 달래봅니다. 더구나 미운 사람 너무 코너로 몰지 않고 너그럽게 넘기셨다니 리디아님의 심성을 알 수 있습니다.
새옹지마라 생각하시고 나중 복으로 몇 배 돌려받으실 겁니다.. 리디아님 힘 내세요.
새옹지마(馬), 말 馬(마), 적토마(馬)...
말(言)많은 사람보다 말(馬)많은 사람이
유목민들중에서는 부자 ~ ㅋㅋ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거지 ? (*_*)
네
늘 새기는 사자성어 중.
인생사 새옹지마 ㅡ
어느날 갑자기 들어닥친 불운도 ~오히려 나중에는 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또 반면~
지금 잘나가도~언젠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늘 새기며 삽니다
지금은 마음이 다 풀어졌지만...
이런일도 있으니..
다른분들도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올렸답니다
@적토마 ㅋㅋ. 새옹지마와 적토마님.
적토마님도 힘들었을 때
새옹지마 ㅡ
생각하시면서...이겨내셨을거라 생각한답니다
@리디아
맞습니다. 적토마가 삐적 마른 당나귀가 되어도
잘될거라는 희망은 절대로 안버렸죠 (^_^)
복받으실겨~~^
복은.....
그래도 남 보다 건강히 살고 있어서...
이미 복은 받았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교통사고라해서 크게 다치진 않았나 걱정했는데 그만 하기가 다행이네요
불쌍한 사람에게 적선하고 액땜 하셨네요
큰사고를 작은걸로 때운셈 치시면 속이 좀 덜 상하실라나 ㅎ
네. ㅎ지금은...
그닥 속상하진 않아요.
이런일도 있으니...울님들도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는 뜻에서 올린겁니다
ㅠㅠ
세상사 이런일도 저런일도 ~
네. 세상사 이런일도 저런일도...
그래도 사람이 다친 건 없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아버님 모시고 놀라셨겠어요.
작은 사고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너그럽게 양보 하셨으니 마음도 편하실거에요.
자차부담금은 아깝긴 하네요.
저는 운전을 좀 와일드하게 하는 편인데 조심해야겠어요.
여태 자동차 보험 들면서
자차 부분은 워낙 금액이 크니~다음에는 빼려고 했는데...
이번에 자기부담금 빼고는 보상 지급한다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ㅋ
그러고 있답니다.
운전하다 보면 가끔씩 가슴을 쓸어 내리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차들 사이를 비집고 달리는 이륜차도 그렇고.......
말씀 하시는 장애인 전용 전동카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없구요~~~
그나마 놀라시긴 했겠지만 부상은 없으신것 같아 다행 입니다
네 양쪽가에 차들이 주차되 있고. 차 한대와 사람이 간신히 지나갈수 있는 거리폭인데...
골목길에 다 들어섰는데...
제차 오른쪽 뒷부분 모서리와 옆쪽으로요.
전동차는 대로 인도변에서 골목길로 급히 진입했던 것 같습니다
골목길 초입에 주차된 차.왼쪽 과 뒷부분 모서리도 흠집이...
그차를 ...
입구에 주차된 차 왼쪽끝 부본을 먼저 박고는
피한다는게 이미 골목길에.들어가는 내 뒷부분쪽으로 전동차 핸들을 돌린 듯합니다 됫부분 모서리에서 옆부분으로 찌익 들어가면서 범퍼가 벌어져 있었으니까요
어쿠~자동차랑 사고는
소리는 어찌큰지 그자체로 가슴벌렁벌렁이는데
아버님도 리디아님도 놀랐겠어요
좋은게 좋다고 어쩌겠어요
저는 잔챙이 사고는 몇번을 겪다보니
자차 꼭 넣습니다
안다친것으로 액땜한거다 생각하셔요
그래야죠 뭐.ㅎ
속상하시겠어요.
리디아님
저도 지난해 처음 처음. 사고내서
16만원 들었답니다.
힘내세요.
아 네
자기 부담금이 20만~50만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좋은 일
하셨습니다.
비싼 점심으로
액땜하셨다
생각하시니
복 받으실 겁니다.
주차했던 옆 차량은 어떻게
처리하셨는지요?
카센타에 차 맡기려 가면서 보니..그 자리에 있던 차가 안보이네요.
운전석 뒷편 모서리 부분 조금 옆이 움푹 몽둥그레 긁헜던데..
부딕친거 모르고 차를 타고 간것 같다고. 차 앞의 붕어빵 아줌마가 그러시네요.
@리디아 그리고~그 차는 나와는 상관 없어요.
제 차랑 부딕친 게 아니고
그차를 먼저 전동차가 부딕치면서 골목길로 진입하다가 먼저 부딕치고..그차 피해서 가운데로 밀다보니. 제 차 뒤로 전동차가 밀고 들어온 것 같더군요
@리디아
맞아요.
리디아님도
피해자중 한 분입니다.
전동차주 장애인이
그 차량 주인에게도
변상을 하거나,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
말하자면 뺑소니를 했기에
여쭈어 본 겁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저런 저런...
안 다쳐서 다행이에요.
네. 다친 곳은 하나도 없어요
차만 뒷범퍼 오른쪽 모서리가 세게 전동차 바퀴에.부딕치니...내려 앉맜어요.ㅜ
리디아님 복 받으실겁니다 아버님 건강하시고요 늘 마음 넓게 사시는 리디아님~
마음이 넓은 건 아니고...
사람 다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마음씨가 하늘같으십니다.
배울 점이 많으시네요.
긍훌히 여기는 마음.
최곱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무릎 끓을려 하길래~
이제는 조심하시라하고 보냈습니다.
리디아님과 아버님같이
비싼 점심으로 치부(置簿) 해버리는...
넉넉함이 참으로 엄지척~!!
훌륭하신 부녀님께 더없는 축복(祝福)이
함께 하시라고 1번째 추천(推薦) 드립니다., ^&^
네..어제는 비싼 점심 먹어서
오늘은 저렴한 점심으로 ...차 안타고 걸어서 가까운 식당에.갔답니다.
잘하셨습니다.
살다보면 그러려니 해야죠...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하면 복으로 돌아옵니다.
네. 그렇게.생각합니다
요즘 나이가 들어서인지...
사람 목숨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죽고 사는 일 아니면~
왠만하면 그냥 좋은게 좋은 걸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뭐~ 건강히 오래.살려고 한번도 안사던 건강보조식품도 거금 주고 사는 편입니다 요즘엔...ㅎ
리디아님 효성으로 미루어봐서 좋으신 성품을 익히 짐작했으나
오늘에 이르러서는 감동입니다.
진정 통크신 선행을 하셨습니다.
어쩔수가 없었어요.ㅜ
잘못했다고 그러는데...
내가 포기해야죠.
이제는 맘 편합니다
그리 처리하기글 잘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