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카페에 가입한지도 어언 2년이 가까워집니다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지 말라고요? ㅎ
많은 게시방 중 삶의 이야기방에 자리를 잡고 댓글을 주고받으며
독려하고 보내는 시간이 재미도 있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모든 건 유행이 있고 물갈이가 있다지요
요즈음 삶의 이야기방도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폐일언하고 악동뮤지션이 부른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를 올립니다
노벨문학상 한강작가가 택시 안에서 이 노래를 듣고
눈물 흘렸던 노래입니다
노래 가사는 슬프지만 악동뮤지션의 따뜻한 리듬에
마음이 포근해 지실 것입니다
빨간 내복의 계절 겨울이 성큼 왔습니다
저는 벌써 챙겨 입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 악동뮤지션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드디어 겨울이 왓습니다
베리꽃님
이제는 몸이 아프지 않는 것이 이별보다 덜 아플때가 온 것 같아요
아프지 마시고 따뜻한 겨울나기하시기예요
한강 작가도, 악동 뮤지션도 참 좋아합니다.
가리나무님은 더 더 좋아합니다. ^^
저는 이곳에 다시 들어온지는 1년 정도 됐네요.
그전에 2년 정도 글쓰다가 나갔다 다시 왔어요.
분주해진 터라 글쓰기도 쉽지 않지만 답 댓글 쓰는 것이 힘들어서 출석부만으로 연명하며 지냅니다.
우야든동 가리나무님, 여기서 오래 오래 봅시다~~^^
오매 ~ 이 미천한 가리나무를 좋아하시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겟습니다 ㅎ
저도 요즈음 출석부 외에는 마음도 내키지 않고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본문을 대강 읽었는지 기억이 쇠퇴한 건지 감기를 앓았다는 걸 몰랐네요
그래서 엄니 생각이 더 많이 났나 봅니다
아프면 서럽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나지요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
네 출석합니다.
자연이다2님
지각 출석도 반갑고 고마워요
가리나무님,
말씀마따나 패일언하고 안부인사 드리면서
출석(出席)과 3번째 추천(推薦) 놓고 갑니다.
안녕하시지요~!!, ^&^
글이 막히거나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에는 폐일언이 딱 좋습니다
제가 글 실력이 좀 딸려요 ㅎ
추천도 고맙고 출석도 고맙습니다
흐느끼는듯 가녀린 음색
가슴을 울리는군요~
결국은 눈을 감고 감상하며..
출석합니다
뭇별님이 눈을 감고 감상하는 사이 하루가 가버렸습니다 ㅎ
출석 감사합니다
오늘은 검나게 추워요
따습게 입으셔야 합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어떻게 너까지 사랑하겠어
날 사랑하는 거지 ㅎㅎ
오늘은 여고 동창들과 백양사
다녀오느라 이시간에 출석
여고 동창생들
꿈 속에서 잠시 깔깔 호호 하하 시간을 보내셨군요
해남아짐만 계신 게 아니고 서울아짐 광주아짐
다 모이셨겠지요?
아직까지 인연 끊어지지 않고 만나다니 놀랍고 부럽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호반창솔님
따뜻한 오늘 되세요
악동뮤지션의 노래, 따뜻하고 좋습니다.
벌써 겨울에 접어들었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음악을 사랑하시는 비온뒤님
늦은 출석 고맙습니다
따뜻한 오늘 되시길요
만남없는 이별없으니
이별도 만남도 같은 축(軸)
사랑하려면 이별까지도
사랑할 수 밖에요
채스님
만남은 이별의 시작이란 말이 있지요
이별을 하고 상처투성이가 될지라도
사는 것이 만나고 이별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