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 11기 이주년 모임 합시다.
요즘 날이 참 쌀쌀하지요.
해도 참 빨리지구요.
요사이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철암생각 광활 생각난다고 동료들과 나누다보니
이주년 모임하고 싶다 생각났어요. ^^
우리가 광활할때랑 참 다르게 살아가고 있지요.
은영이는 어느덧 졸업하고 인도도 다녀와 이대복지관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지요.
선웅이는 철암에서 아이들과 어르신들과 선생님과 잘 나누며 배우며 지내고 있지요.
주현이 형은 필리핀도 다녀오시고 이제 곧 졸업도 앞두시고 있구요
벌써 봉사하시던 한몸 아이들과 함께 그룹홈에서 일하고 계시지요.
보라는 희망제작소에서 인턴하지요. 신기학교에서 프로그램 진행하지요. 졸업도 앞두고 있지요.
민지는 영어복수전공을 늘리느라 학교를 좀 더 다니고 있지요.
민지도 졸업을 앞두고 있는가? 물어보지 못했네요.
저는 팔도를 돌아다니며 6개월 놀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서 자원봉사, 여행, 백수생활.
한국돌아와서 복학했다가 사정상 현재 휴학하고 책읽고 운동하고 춤도배우고 ....
한명 한명 돌아보니 제가 제일 한가롭네요.
해가 한해 한해가니까 왠지 더 초조해 지는 하루입니다. ^^
예전에 가득 누리던 여유 이젠 좀 더 치열해 져야겠지요. (번번히 잘 안되네요. ^^)
광활 11기 옛 정을 나누고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저희 아버지는 책일 참 많이 읽으시는데요.
기업 혹은 대학에서 강사로도 자주 나가십니다.
한달에 세권이상 책을 꼭 읽으시고 읽으신 것들 요약해서 저에게 보여주시곤 하십니다.
제가 갑자기 아버지 이야기 하는 건요.
아버지가 보여주신 글이 생각나서지요, ^^
'친구'
친구 사이란 숲과 같아서
자주 찾고 다니지 아니하면
풀이 무성히 우거져
그 길이 차츰 옅어져
찾지 못하게 된다.
정확하게 옴긴건 아니구요.
요지가 이러했습니다.
통화로 마음으로 각자의 삶의 모습으로 더욱 바로 서는 것.
그것으로 관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
우리 함께 보면서
우리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합시다.
연락을 하고 있는데 잘 보고계신지는 모르겠네요.
추후 더 연락을 할텐데
기본적인 제 생각이랑 각자의 사정을 알면 좋을거 같아서요. ^^
제가 알고 있는거 올릴테니 뎃글로 덧붙여 주세요. ^^
광활 11기 이주년
"따뜻한 온돌방, 뜨거운 연탄, 찬 바람, 눈 .... 人"
장소 : 철암
기간 : 1월 7, 8, 9
할것 : 이야기.
준비물 : 고구마, 편지, 나의 삶 그리고 꿈 .....
*부탁하고 싶은 것*
최선웅 : 철암 연탄방 뜨뜻한 집 우리 모임기간 빌릴 수 있는지 알아봐주기 ^^
새해 인사 드리러가게 되면 가능할 어르신 댁들 알아봐 주라. ^^
(어느 어르신 찾아뵈면 좋아하실까?)
혹시 빌리게 되서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면 이야기해. ^^
이명화 : 신나는 노래, 율동 함께 할 수 있도록 거들어주라. ^^
이보라 : 깐깐한 보라가 비용 일정 체크해 줬으면해.
심은영, 호민지 : 인도음식 준비되나요? ^^ 함께 먹고 싶은 것 건의 해 주세요. ^^
광활 11기 모임은 추억과 삶을 나누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삶을 쌓아갈 수 있는 모임이었으면 합니다.
서로에게 새로운 한해를 맞아서 편지를 한통씩 써보는건 어떨까요?
나의 삶에 대해서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꿈과 진로에 대해서
미리 준비해 오는게 어떨까요.
파일로 만들어서 돌려보고 이야기해도 좋구요.
서로 짧게 발표해보는건 어떨까요?
산으로 들로 걸으며
둘이둘이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철암 토실이 분식에서 맛난 분식먹고,
각자 요리솜씨 자랑하며,
밥지어먹어 보는건 어떨까요?
마을 곳곳 돌아다니며 새해인사드려도 좋겠다. ^^
생각나는 것은 많은데 각자의 생각을 더하고 조정해서
구체적으로 준비해서 모여요.
준비없이 만나는 모임의 맛도 있지만,
우리 다 같이 보기 힘든 사람이잖아요. ^^
잘 준비해서 잘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내용에 대해서 동찬선생님께 말씀드린적이 없네요. ^^
이번에 광활은 하는지 우리가 광활팀 활동에 누가되진 않는지.
선웅이 살짝 빼가도 괜찮을지 ^^
말씀드려야 하는데. ^^
그리고 혹시 이번 광활에 연탄방 있는 따뜻한 집 사용하지 않으면
저희가 있는 기간동안 2-3일정도 빌려서 사용할 수 있을지 선웅이가 좀 알아봐줬으면 하는데. ^^
끝으로 각자의 근황에 대해서 나눌께요.
이보라 : 12월 9일 졸업시험, 1급시험 압두고 있습. 12월말까지 희망제작소 인턴.
1월 중순 이후 꽃대 일급시험 대비과정 들어감.
이명화 : 다음주까지 시험기간, 1월 1일까지 아미쿠스 활동예정, 방학중 네팔 방문예정(품)
호민지 : 크리스마스, 송구영신예배기간 교회에서 일이 있데요. 다른 날은 자유롭답니다.
표주현 : 한몸에서 일하시는 중. 타지역으로 이동이 어려울 듯합니다. ^^
최선웅 : 철암에서 근무 중. 자세한 내용은 몇일 통화가 안되서 잘 모르겠네요. ^^
하헌호 : 1월3일 이후 계절학기, 참여활동 지원하려는게 있는데 붙게되면 일정이 많이 바빠짐
12월 20일 이후 스페인어 계절학기 청강 - 미정 -
(해외교수초빙특강이랑 시간이 겹쳐서 신청을 못했어요.)
모임에 대한 의견
명화와 은영이는 부담없이 이야기하고 나누는 모임이었으면 한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
그래도 저는 왠지 사고치고 싶네요. ㅋㅋ
적극적인 피드백 바래요 광활 11기 화이팅 ~~!!
첫댓글 헌호는 숲을 참 잘 가꾼다.
헌호 숲에 선웅나무.
와~ 오빠 ^^ 좋은 생각이네요! ^^ 자유롭게 이야기도 나누고 각자의 비전에 대해서도 나누고 ^^ 기대하고 있어요! ^^
호민지 다리 어때요?
철암에서 삼척까지 56Km 하루에는 무리였지요.
다리 튼튼하면 다시 걷고 싶기도 해요.
광활 11기~ 편안히 다녀가요.
추억이 많은 기차길 옆 작은 집을 쓸 수 있으면 좋겠군요.
최선웅 선생 자취방도 좋고.
주말이라 소장님 가족 뵐 수 있어 더욱 좋아요.
돌구지에서 돌구이할까?
돌구지 돌구이라 좋겠습니다. ^^
저희 기수는 돌구지에서 추억이 적지요. ^^
돌구지에서 새로운 이야기 만들어가도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돌구지에서 주무실 수도 있어요.
다만 물이 넉넉치 않아요.
선생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
어떻게 지내셨어요? ^^
무심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
저의 무릎은 아직도 아파요. 하지만 잘 걸어다녀요. ^^
믿음을 가지고 치유받으려고요. ^^
철암에서 삼척까지 1박 2일로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이제는 자전거가 아니라 걷고 싶어요. ^^
철암에서 삼척까지 56Km
다시 하고싶다.
와, 정말.
1박 2일로 간다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보라랑 통화했어요 다들 만날 날이 기대되요. ^^
삼척트레킹이라. 걷고 싶은 구간만 걸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
밤에 별보며 겉던길이 어찌나 좋던지.
바람불던 댓제 언덕도 참 좋구요. ^^
부탁한것들 준비하자고 한것들이 많아요. ^^
보라에게 이야기하니 워크샵이냐고 말하고 웃었습니다. ^^
다양한 반응들이 생각됩니다.
선웅이 싱글싱글 웃으며 그냥 볼 것도 같구요.
또 뭔가 기발한 것들 새로운 사진들 뽑아 주려나? ^^
민지는 참 착실하게 다 준비할 거 같구요. ^^
문득 문득 떠오르네요. ^^ ㅋㅋ
이틀간 휴대폰 충전 못했어요 헌호야.
이틀만에 휴대폰 켜니, 헌호의 부재중 전화가 몇 통이나 있네. 마치 연인처럼.
'보라에게 이야기하니 워크샵이냐고 말하고 웃었습니다.'
나도 낄낄낄 웃었어.
기찻길옆 연탄집, 집주인 어르신께 직접 찾아가 여쭙진 않았지만
사용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사람이 살지 않았어요.
김동찬 선생님이 보일러나 수도가 다 터졌을거라 하셨어요.
우리 11기 책 만들어 보자.
광활 끝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시 한 편으로 표현해도 좋고
장문의 글을 써도 좋고
자신의 삶을 보여줄 몇 장의 사진도 좋고.
잘 엮기만 하면 책이 되겠다.
광활 하기 전의 삶은 광활 자기소개서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광활 하고 난 후의 삶만 기록한다면
광활 전, 후 변화를 확인 할 수도 있겠다.
함께 모여 시간을 정해 놓고 쓰는 것도 좋겠고..
둘러 엎드려 팀 비전 짤 때처럼.
선웅이 의견 참 좋아 ^^
핸드폰은 그런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렇구나. ^^
왠지 11기의 행동은 모두 이해가 되네 ^^
선웅이가 바쁜가 핸드폰 충전을 못했나.
보라는 무슨 일이 생겼나.
염려되기도 하지만 믿음이가기에 연락되겠지 하고 기다렸지 ^^
마음이 쓰였구나. ^^
광활이후의 삶과 모임과 그 이후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으면 하네.
때로 나태해지는 나에게도 자극이 되고 배움이되고
스스로가 더욱 알차게 돌아보는 시간이 될거라고 생각해. ^^
선웅아 고맙다. ^^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
돌구지도 2007년 학습여행 이후로는 처음일거 같네 ^^
선웅이 집은 괜찬나? ^^
장판 가져가서 도서관에서 잘까?
잘 궁리해보자. ^^
참, 친한 언니가 1월 8일 서울에서 결혼한다고 하네요.
신앙 동아리 간사님이셨어요. ^^ 그래서 꼭 가야할 거 같아요. ^^
저는 결혼식 마치고 바로 철암으로 출발할게요.
날짜 재조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다들 힘들게 정했으니까요.
제가 빨리 갈게요. ^^
이때 우리가 모였나?
밑에 뎃글 확인해 ^^
그래 우리 모였지 보라랑 명화랑 넷이서 모여서 13기 지지방문하고 캐익도 불고 했지요 ^^
아 맞다. 맛있는 거 많이 먹었지 ^^
또 놀러와 헌호야
그러게 놀러가까 ^^ 이제 진짜 시가ㄴ된다 지리산가기 전에 철암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