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과 우리건강

[김욱자(金郁姉)]

면역력과 우리건강

강유∙ 한의사
2015-10-19

 

 

 

서대문 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광동제약 '비타 500' 무료 이벤트에서 어린이들이 면역을 키워 바이러스를 물리치자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사람의 평균 수명이 늘고 있습니다.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사는 동안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한데요. 오늘은 면역과 우리건강이란 주제로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을 듣겠습니다.

이: 보통 몸이 아프면 면역이 떨어졌다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뭘 의미하는 겁니까? 

강: 네.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킬 능력이 떨어졌다는 말입니다. 우리 몸에는 정기와 사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기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유지하면서 인간으로서의 각종 활동을 하게 합니다. 정기가 왕성한 사람일수록 활동반경이 넓고 활동량이 많으며 지칠 줄을 모릅니다. 이런 현상은 동물에서는 젊었을 때 보편적으로 나타났다가 점차 쇠태하다가 나중에는 병들어 죽게 됩니다. 사람에게서 정력 감소는 정기가 적어지고 사기가 그만큼 왕성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정력이 왕성하면 아픈 곳도 없고 비록 아프다가도 금방 회복됩니다. 그러나 정력이 쇠하면 아픔이 오래가고 잘 회복되지도 않습니다.

면역력은 저절로 생겨나지도 않거니와 유전도 되지 않습니다. 선대의 좋은 유전자가 후대에게 물려진대도 건강관리를 잘하지 않고 먹고 마시고 방탕을 함부로 하면서 운동을 소홀히 하면 아무리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육체라 해도 금방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사기가 전신을 급습하면서 죽음에로 이르게 할 것입니다. 면역력과 건강은 운동이란 조건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장수학이나 건강학에서 제기되는 하나의 공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장수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거의 모두 소식하고 운동을 매일 자기 체격에 맞게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충분한 잠을 자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운동하는 사람은 아프던 몸도 아프지 않게 되는데 이것은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생기는 정상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꼭 섭취를 해야 하는 음식물이 있을까요? 

강: 네. 면역력을 높이는 데 여러 가지 비타민 제제와 건강식품을 이용하라고 많이 권합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는 수천 가지 건강식품이 있어 어느 것을 먹으면 좋을지 되려 혼란스러울 때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나의 푼수에 맞는 식사요법이 나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주요 조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먹는 강냉이에는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있습니다. 강냉이를 먹었다 해서 몸의 영양부족을 일으킨다는 연구보고는 없습니다. 강냉이만 먹고도 자기 영양을 잘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은 북한현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단 강냉이를 어떻게 가공하여 먹는가 하는 것은 강냉이에 있는 영양성분을 얼마나 흡수하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식품을 먹은 후 그 식품의 영양분을 소화 흡수하는 것은 소아와 남성과 여성에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강냉이밥을 먹고 그 영양분을 소화 흡수하는 과정을 실험 연구한 결과 소아는 40프로 남성은 60프로 여성은 90프로 영양분을 소화 흡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성별에 따라 소화흡수가 다르기 때문에 먹거리를 어떻게 가공하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제기됩니다. 강냉이를 가루 내어 빵을 만들었을 때는 소아에서는 60프로 남성에서는 80프로 여성은 거의 95프로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냉이가 주식인 북한에서는 강냉이 가루로 빵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가공식품을 만들고 남새와 수산물로 조합된 식단을 만들어 이용한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운동을 하면 면역력도 높아지는 건지요? 

강: 네. 그렇습니다.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저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어깨통증 때문에 늘상 괴로웠습니다. 10단 되는 층계를 오르기도 숨차고 힘들어서 중간에 쉬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기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몸무게는 점점 늘어서 85키로까지 가면서 팔  근육과 다리 근육은 상대적으로 축 늘어진 상태였습니다. 이대로 가면 얼마 살지 못한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나는 그때야 정신이 버쩍 들었습니다. 내 병도 못 고치는 의사가 남의 병을 어떻게 고칠 수 있겠는가? 나는 3월부터 경옥고를 자체로 만들어서 먹으면서 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운동밖에는 딴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150메터 되는 운동장을 다섯 번 돌고 의자에 앉아 쉬었습니다. 잔등으로 땀이 줄줄 흐르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었습니다. 저녁이면 장딴지가 딴딴하게 뭉쳐 얼마나 아픈지 몰랐습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십 일을 한 개 운동주기로 정하고 꾸준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10일이 지나니 조금씩 몸이 가벼워지고 수면제를 먹지 않고도 잠을 편히 자게 되었고 진통제를 먹지 않아도 어깨와 팔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지금 6개월 동안 꾸준히 운동량을 늘리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운동장에 못 갈 때는 집에서 운동합니다. 운동과 함께 잡곡밥으로 하루 100그람 정도 먹는데 아침과 점심에는 약 40그람 정도 저녁에는 밥 다섯 숟가락 정도에 반찬을 골고루 먹었습니다. 지금 체중이 77킬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음식과 운동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의 건강상태는 60세 이전의 건강상태로 회복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이 회복되면 면역력이 생겨서 웬만한 질병은 감염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나는 운동으로 면역력을 되찾았습니다.

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하여 어떤 운동을 하여야 하며 어느 정도 운동해야 하는가? 

강: 네. 사람마다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인 경우 혈압이 높은 사람은 될수록 아침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나도 혈압이 높았는데 아침에 운동하니 혈압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저녁에 운동하였는데 지금 혈압이 정상으로 되었습니다. 운동량은 자기의 체력에 맞게 해야 합니다. 주 운동은 걷기로 평지를 걷는 것이 좋습니다. 남한에서는 산 기운을 받는다고 등산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젊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운동이지 50대를 지난 남성들과 여성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5킬로 걷기운동을 목표로 하루는 몸을 푸는 것으로 기분 좋게 4-5천보를 걷고 그 외 운동기구로 약 3-40분간 운동하고 다음 날은 6천보 이상 걷고 운동기구로 4-50분간 운동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비만한 사람은 살을 빼려고 하지 말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생기면서 건강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생 꾸준하게 진행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늘 밥 먹듯이 운동도 그렇게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 북한에서는 일반국민이 아침저녁 운동하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운동할 수 있냐고 하거나 일을 고되게 하는데 운동을 할 수 있냐고 할 수 있습니다. 잘 먹지 못할수록 운동해야 합니다. 배가 고프면 모든 장기가 위축됩니다. 이때 냉수 한 사발 먹고 방안에서 선 자리에서 달리기 운동을 해보세요. 몸이 금시 가볍고 전신에 열기가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고된 노동을 한 사람도 아침이면 몸이 무겁고 힘들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걷거나 조기체조를 하면 아프고 굳었던 근육이 풀리면서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면역력을 높이는 민간요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강: 네. 북한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식품은 미꾸라지와 붕어탕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의 강과 호수 그리고 습지와 논밭에 많이 자라고 있는 미꾸라지와 붕어는 누구나 노력하면 구할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와 붕어를 깨끗한 물에 씻어 가마에 넣고 된장으로 간을 맞춘 다음 한 시간가량 끓입니다. 미꾸라지와 붕어 뼈를 말끔히 걷어내고 거기에 무시래기를 넣고 20분간 끓이다가 강냉이 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한 후 식기 전에 먹습니다.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이면 한두 번 먹어도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붕어나 미꾸라지 탕에 황기나 만삼을 넣고 끓이면 더 효험이 좋습니다. 지금 습지대에 나가면 미꾸라지를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식생활에 필요한 토막상식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우리 몸에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옮겨 온 글)

[나뭇잎(유선옥)]

면역력과 우리건강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

[최영순 (윤서)]

면역력을 키워주는 방법 식품 올려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신동철]

"면역력과우리건강" 정보 감사합니다.

[whang(황미경)]

감사합니다~

[줄리엣(김나현)]

감사합니다

[자유(김정화)]

분수에 맞는 식사와 개인에 맞는 운동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임을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별빛(이화진)]

감사합니다~~

[윤남희 ~^^*]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5남매맘(김원일)]

고맙습니다

[늘푸른바늘잎]

개인에 맞는 꾸준한 적정운동과 노력으로 얻은 적정식사가 몸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음을 올려주셔 고맙습니다^^*

[오범진]

면역력과 건강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박순녀(풀잎)]

감사합니다~^^*

[김신희]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박은조(朴銀祚)]

감사합니다. 건강 정보 잘 보겠습니다.()

[오수경]

면역력과 우리건강에 대한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가림]

면역력과 건강에 관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크리너(이수경)]

감사합니다, 빛마음으로 더욱더 풍요로운 시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