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낭의 무게를 줄이다 보니 갈아입을 옷들이 없어 자카르타의 약간 밑에 있는 도시인 반둥으로
쇼핑을 갑니다 족자카르타를(줄여서 족자라함) 향하는 항공편이 오후 늦게 있어 버스편으로 다녀와도
5시간이면 충분 할것 같아서요 반둥은 인도네시아에서 제일로 많은 아울렛-몰이 있는 곳이라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옷감들도 좋구요 그리고 멋진 도시라 하는데 난 자카르타가 물에 잠기는 통에
계획이 변경되어 움직이게 됩니다 우선은 더운 날씨라 티샤스를 몇개 구입 하였습니다
티샤스 5개 만원정도구요 속옷도 5개 만원입니다 다음에 한번더 와서 제데로 쇼핑을하고픔
자카르타에서 항공편(바틱항공=저가항공사)으로 족자로 향합니다
족자공항 도착과 동시에 눈치싸움의 시작 입니다 택시기사 들과요
족자는 자카르타와 달리 작은 도시니까 공항안에 있는 트랜스 카운터에서 택시를 예약하지 말고
공항 밖으로 나와 택시 정류장으로 가세요 그곳에서 인상이 괜찮은 택시를 골라 흥정을 해야죠
목적지를 말하면 기사가 요금을 예기 합니다만 이럴땐 대충 50% 깍아서 흥정을 하세요
결정이 되면 우선 숙소를 정해야 되겠지요 그러면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말리오브르"거리에 있는 "소스로 위자얀깡"이란 곳입니다(5-7천원정도..깡=골목이란뜻)
이곳에는 저렴한 숙소도 많아요 그리고 여행자들을 위한 아주작은 여행사도 많구요
그러니 이거리에 도착하면 거리구경도 할겸 천천히 다니면서 숙소를 고르세요
마음에 드는 숙소가 보이면 후론트에서 숙박요금도 물어보시고 방도 미리 보여달라 하구요
마음에 들면 정하시면 됩니다(조식포함 3만원정도면 괜찮은 호텔임)
숙소가 정해지면 다음엔 여행사를 찾아 야겠지요 물론 숙소 앞에도 여행사는 많이 있어니
가고픈 곳과 요금과 카타로그를 얻어세요 몇곳을 둘러보면 대충 적당한 금액을 상상하게 됩니다
다른사람들과 목적이 같어면 죠인을 해도 되구요(가격이 저렴해짐)여유가 있어시면 혼자서 자가용을
랜트 하세요(기사포함 연료포함 10시간정도=4만원정도였음.점심 한끼는 대접을 했구요
팁도 5천원정도 줬습니다)
오늘은 맥주한잔하며 푹쉬고 내일아침부터 다시 강행군을 해야지요
"추신"인도네시아는 회교국이라 맥주도 허가된 곳에서만 판매 합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맥주 팔지만
작은 음식점이나 길거리 음식점에서는 맥주 팔지 않습니다 그러니 미리 몰에 가셔서 몇병 사가지고
숙소에서 드시면 됩니다(이나라 맥주 맛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말리오브르 거리에 있는 버스 터미날
내일부터 여행을 함께할 스웨덴 연인들...(경비절감으로 좋아요....)
첫댓글 지구본님!
감사합니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합니다.
시장, 먹거리 등등요.ㅎ
머무는 동안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