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이런~]

손이 키 건네며 차 안에서 기다려 달라고. 

동료들이랑 얘기 잠깐만 하고 간다고

얘네들은  항상 5분이래.

내 5분만에 오는 경우를 별로 못 봤다.

안에서 시동 걸고 기다리는데

역시 5분이 지났다.

약간 큰소리로..  아이 씨x 전나게 안 오네

그러자 뒷좌석에서 들리는 소리

여자목소리가   '기사님 죄송해요~'

심장이 내려앉는건 

진짜 예전에 '링' 본 이후 처음인것같다.

키 준 손이  와서 출발해서 가는 내내

나는 필요이상의 친절함을 보이며.

근디  제발 좀..인기척 좀 하자구요  네?

[렛츠기릿]

미리 자세히 못 살핀 잘못된 경우도 있겠으나
한참 가다가 뒷좌석에서 느닷없이 올라오는 여자귀신 등장
일년에 한번은 겪는 꼴.. 그까이꺼야 싶지만 등골 써늘..

[진짜 달맞이꽃]

저도 한 번 대차게 겪은 수 뒷자석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 꼭 확인 안한 날에 가끔 그런 일이 생깁니다ㅎ

[청설모]

뒤통수 맞을뻔 했네요.
커피한잔 하라고 팁은 주던가요?

[이런~]

팁은요..차주에게 암말않고 가준것만도 고맙죠

[jijon2k]

다들 속으로 욕~ 하는데
님은 입 밖으로 욕~ 버렸군여 ㅎㅎ

[천상천하유아독쫑]

아, 무셔~~나도 두어번 겪어서 그맘 이해

[청설모]

분신술인가요?

[타고노세]

헐! 소름 돋았겠군요

[로드킬]

여자들 귀신같이 조용히 있는 경은 있습니다 ㅋ

[아빤 강북스타일]

송아지 만한 개사꾸가 뒷좌석에서 조용히 웅크니고 있었던적이....예수공자 입에서도 바로 쌍욕 나오것죠잉?

[화니]

난 전에 차타면서 뒤에 야손 있고
나중 남자가 조수석 탔는데
도착하고 혼자감.. 뒤에분은요?
네 ? 아무도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