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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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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가만히 생각해
도깨비불 추천 0 조회 260 24.11.19 19:07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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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19 19:55

    첫댓글 광소신공狂笑神功의 첫 초식이 전개되기도 전에
    광풍이 몰아쳐 아수라장 이 되었다드라 뿌리째 뽑혀버린 목신의 오후는 그날 이후로 적막강산 이라니...
    극강의 신공초식,
    먼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나의 뇌리는 리듬없는 무작위의 떨림으로 혼절상태다
    무서운 초식이다 진정

  • 작성자 24.11.20 02:31

    죄송. 나만 알아보는 암호같은 글이 되었나 봅니다.

    Beautiful boy = 아름다운 소년 = 부모의견을 잘 따르고 공부잘하고 사회적으로 단정한 아이.
    한국말로는 뭐라고 하는지 몰랐기도 하고 똑같이 표현되는줄 알았어요.

    그런 아이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한 엄마는
    흔들리는 어린 나무조차도 아이로 보여져 똑바로 볼 수 없는 슬픔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가도 아무것도 바뀐 게 없이
    그 엄마는 얼굴이 행복을 잃었다고

    같은 신발을 신었다 = 엄마는 그 아들 생각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는

    그런 얘기 였던거입니다.
    이번에 단어장 안보고 번역기 안쓰고 자신있게
    올려부렸다가 망신꼴을 뵈어드렸습니다. ㅠㅠ

  • 24.11.19 20:16

    이제 바람둥이 철드는거 같으오

  • 작성자 24.11.20 02:20

    그런거면 다행이네요. ㅋ

  • 24.11.19 20:18

    넓은 곳.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곳으로 가시더니
    이곳에서의 사고가 정지되고.
    그곳의 언어로 표현하시니.
    시 공간적 감각이 일차원 밖에 안되는
    커쇼는 당최 무슨 말인지 몬 알아 먹겠네예~~~

  • 작성자 24.11.20 02:24

    아주 딱 맞는 평가를 해 주셨음. ㅋ
    직역적으로 표현하기는 말이 다르게 전해져서
    제가 번역기를 많이 돌려서 통해지는 말을 선택하는 노력을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ㅜㅜ

  • 24.11.19 21:25


    긴 가을 겨울
    얼음얼다 녹으면
    금방 꽃피는 봄이 올꺼에요

    수고 많으셨으니
    쉼 가지시고요 가족들
    품으시면서 행복하시길요..

    긍정과 매력 첨단의 아이콘 불님
    힘내 주시기 빕니다
    기도드릴께요

  • 작성자 24.11.20 02:33

    막돼먹은 글에다가 소중한 댓글로 기도까지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24.11.19 21:56

    자꾸 여려지는 깨비 이 겨울
    무사히 날라믄 억세져야 할틴데 마쵸 처럼 건강이 최고여 아프다 마러야~

  • 작성자 24.11.20 02:34

    알겠습니다 누님. ㅋ
    누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계절 보내시길요.

  • 24.11.20 05:23

    아들을 잃은 엄마의 마음에는
    구멍이 천개 만개 뻥뻥 뚫렸겠지요.
    세상에 그만큼 슬픈 일이 또 있을까요.ㅠ
    그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내기 위함일까요.
    아들의 신발과 같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 것이.
    세상 그 어떤 명사나 동사로도
    그 엄마를 위로 할 수 없을 겁니다.

    도깨비불 님, 글을 자주 쓰셔야만
    안 잊어 먹지요.
    새벽에 맑은 영혼을 느낄 수 있는 글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11.20 06:02

    사연을 알고보니 슬픈 분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눠 보려고 했는데
    무슨 명사나 동사래도 그 만큼 큰 게 없었습니다.
    새벽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여기는 1시 점심 시간이 끝났네요.

  • 24.11.20 07:33

    나무들은
    부기를 빼내 꽃을 피우고
    잎을 떨궈
    두 다리 벌리고 서 있는
    11월 같은 그 사이로
    바람 지나갈 것이므로

    눈동자같은 자식을 잃은
    어미의 마음은
    눈 한번 깜박 거릴 때마다
    모래성의 무너진다던
    부처의 고행같은 것이리라 ᆢᆢ

    엄마와 자식이 같은 신발을 신었다!
    긴 여운에 머물다 갑니다

    오래도록 남은 것같습니다

    반가워요






  • 작성자 24.11.21 04:47

    네 반갑습니다. ㅋ
    모래성 무너지는. 부처의 고행에 그런게 있었나보네요.
    떠난 자식 생각으로 사는 분을 같은 신발로 표현했는데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24.11.21 08:54

    @도깨비불
    그 게
    걸음걸음마다
    자국자국마다
    밟힌다는 뜻도 되니
    함께 옷을 입었다보다
    훨씬 신선하게 다가왔어요ㆍ

    아이가 의사고시를 앞 두고
    머리가 너무 아파
    서울대형병원에서 검사받고
    판독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돼지우리안에서
    오체투지로 대성통곡하면서
    차라리 나를 아프게 해달라
    기도했던 기억에
    어미의 절실함을 고스란히 알 수
    있었답니다ㆍ

    이 후
    아이뇌에 아무 이상 없는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나와서
    블랙홀에서 화이트홀 뿌웅! ㅎㅎ

    도불님 둥이라도 좋으니
    어짜등가
    건강하십시요 ㅎ



  • 24.11.20 07:41

    자나깨나 자식걱정 자식사랑
    끝없는 사랑을 주는게 엄마지요
    어린 소년을 떠나보낸 절절한 엄마의 마음 알것같아예
    가슴아려오는 글ㅠㅜ
    도깨비불님은 바람둥이 되긴 틀린것같아요 아닌감 ㅋ

    맑고푸른 가을날 입니다
    이 아침 눈부신 햇살처럼 ...밝은 하루 되세여

  • 작성자 24.11.21 04:52

    가슴이 아린 둥근해님 제가 한동안 너무 바빠서 바람둥이를 못해서 이렇게 됐나봅니다. ㅋ
    점심때라서 여기도 햇살이 눈 부십니다.
    밝은 아침 기분되시길요.

  • 24.11.20 16:37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한 번 미남은 영원히 미남!
    한 번 둥이는 영원한 둥이! ^^
    깨비님이 나이를 먹다니요, 반대합니다.
    판타스틱한 깨비님의 글 세상에 오늘은 슬픈 기운이 감도네요.
    자식을 잃다니요, 그 아픔이 어찌 필설로 형용될까요.
    엄마의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4.11.21 04:58

    아내를 잃은 사람들 마음은 너무 잘 알겠는데
    어린 자식을 잃은 분을 처음뵈서 정신이 아찔했네요.
    저도 내년엔 육십살이 된답니다. ㅠㅠ
    선배들이 말하는데 65 되면 바람둥이도 끝장이라고 하던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이 들려요. ㅋ
    3월에 아들이 서울대법대학교에서 초청으로 일주일 간다고 해서 달항아리님네 주소를 주려고 합니다. ㅋㅋ

  • 24.11.20 17:44

    짧은글에 긴 여운이 머무는 글 입니다..



    공정한
    예쁜
    밝은
    행복한
    놀란
    혼란스러운 등등
    도깨비불님은 ......
    모양과 맛 감정이 풍부한
    특히나 감수성이 예민한 그런 남자사람 임이 분명합니다..

  • 작성자 24.11.21 05:03

    칼라풀 아우님이야말로 아리송송. ㅋㅋ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부지런하면서도 연하게.
    터프하면서도 귀엽게.
    겨울에는 산에서 추울텐데 발 더 아플텐데.
    서방님 계시니 내가 주물러 줄 수도 없고. ㅜㅜ

  • 24.11.21 08:48

    @도깨비불 요즘엔 등산을 반으로 줄여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도시락 싸서 남편 혼자 보냅니다,,ㅋㅋ

    브레이크타임 (커피 한잔 마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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