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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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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시집 보낼 그림
이젤 추천 0 조회 350 24.11.19 20:19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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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19 20:37

    첫댓글 이젤님 제가 그림을그리지는 못하고 보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12월 월팝 참여도 빈센트 반고흐 작품 전시회 한다는 소식에 이틀을 서울 머물예정으로 가는데요.
    몇 해전 건물 매매건으로 찾아뵌 분 댁이 작은 이 도시에서 하나밖에없는 그림파는 곳 이었어요.
    들어서는 순간 제 눈을 사로잡은 그림.
    지금은 작고하셨는데. 현찰 5백만원이라더군요.
    제목이 '적산' 붉은 산 이었어요.얼마전 제가 고속도로 달리며 똑같은 산을 보고 운전대 잡은 채로 찍어두기도 했어요.
    그 당시는 돈이 없어 그냥 돌아섰다가.
    몇개월 후. 5백 현찰들고 찾아 갔더니
    화가가 작고 했다고 안 판다는거에요.
    하도 아쉬워하니 그 화가 분의 다른 그림이라도 사가라고해서 .. 지금저희 식탁 뒤에 걸어 뒸습니다.
    카페에서 그림그리는 이젤님이 늘 부러웠습니다.
    참고용으로 그때 보았던 그림 적산같은 산 사진입니다.

  • 작성자 24.11.20 07:37

    그 구매해서 걸어놓은 작품 사진을 올려야지

  • 24.11.20 07:39

    @이젤

  • 작성자 24.11.20 07:42

    @커쇼 화가는 누구시래요?
    보리를 그리는 작가 이신가

  • 24.11.20 07:43

    @이젤 황정순으로 기억해요.

  • 24.11.19 21:03

    그림을 전혀 모르는 제가 이젤님 그림을 보고 첫 느낌은
    하동 최참판댁 마을의 부부송이 떠 오릅니다 ~~ ^^

  • 작성자 24.11.20 07:38

    부부송 생각하며 그렸어요
    남편이 아플때
    이 소나무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자는 의미로

  • 24.11.19 21:05

    소나무 두 그루가 신랑 신부가 되어 결혼하는 줄 알았네요.
    해바라기에 이어 소나무도 시집을 보내는군요.
    댄스하고 시집보내고.
    이젤님의 날들이
    늘 행복으로 충만하군요.

  • 작성자 24.11.20 07:38

    이거 보내면
    다시 해바라기 주문하나 들어왔어요

    진잔 해바라기 장사할걸 그랬어요

  • 24.11.19 21:44

    멋지다 진짜 따사로운 색감으론 노란 빛 말고는 없지요 시집가서 잘 살아라 ~ 그집 복이 모락 모락~

  • 작성자 24.11.20 07:39


    운선님 감사합니다

  • 24.11.20 02:48

    저 나무 옆에다 좋은 집 지어서 누님하고 살고 싶어요.
    그림이 이 마음을 가져오게 하니 명작이 분명합니다.

  • 작성자 24.11.20 07:39

    저기 산밑에 집 많아요
    하나는 도깨비집
    그옆은 내집
    허수아비도 하나 뿐인데 도깨비불도 그려볼까나

  • 24.11.20 16:39

    댄스에 원예에 바쁘셔도 본업은 화가.
    혼을 담아 그린 작품이 시집을 가면 대견하면서도 흡족하면서도 서운하실 것 같아요.
    바쁜 일상과 활동적인 취미 생활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으시니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24.11.20 22:22


    짬짬히 할수있어서 부담도 없고 즐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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