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간 24일 새벽 3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 흑자전환 및 EPS 컨센서스 상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20.3% 폭등. 한편, 포드는 컨센서스 하회 및 가이던스 하향조정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2.6%하락
● 2019년 연간 판매 가이던스 40만대에서 36만대로 조정. 반면 중국공장 가동 및 2020년 모델Y출시, 픽업트럭 출시를 발표하면서 성장 모멘텀 강화.
● 7월부터 미국시장 인센티브 없이도 판매 회복세, VW과 포르쉐 전기차가 공개되었으나 제원 측면에서 테슬라에 미치지 못하고, 뛰어난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파워가 소비자를 붙잡고 있음. 중국공장 가동률 추이에 따라 주가는 강세를 유지할 전망.
WHAT’S THE STORY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3Q19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7.8%)하였으나, 영업이익과 EPS는 비용절감노력에 힘입어 시장추정치를 크게 상회. 매출액은 63.0억달러(-7.6%YoY), 영업이익은 2.6억달러 (OPM +4.1%)로 영업흑자 전환. EPS는 0.8달러. 3Q19에 판매대수는 97,186대(+1.9%QoQ, +16.1%YoY) 모델 별로는 모델S+X 합계가 17,483대, 모델3가 79,703대 기록.
주가 급등, 당분간 이어질 모멘텀: 1분기 판매부진 기록 후 2개분기 연속 판매 회복세.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7월부터 인센티브가 없이 판매. 중국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당분간 주가는 강세를 기록할 전망.
▶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기술력: VW, 포르쉐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으나, 뒤쳐진 제원이 확인되면서 오히려 테슬라의 판매가 회복되고 있음. 테슬라 차량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기술로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소비자를 붙잡고 있음. 9월에 업데이트된 기술은 60미터 거리의 차량호출기능과 스트리밍 비디오(유투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 기능.
▶ 중국공장 가동시작: 시제품을 생산 중이며 연간 15만대 생산Capa.
▶ 3Q19말 기준 현금유동성 53억달러: 상하이 공장투자가 마무리 국면이고, 영업현금흐름이 2개분기연속 흑자로 단기간 추가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는 없을 전망.
글로벌 완성차, 무거워지는 어깨: 기존사업이라는 Legacy를 축소 또는 정리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공유에 투자해야 하는 글로벌 완성차는 2중 부담을 안게 됨.
삼성 임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