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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예카페 *수다쟁이* POP-폼아트-유니클레이-종이접기의 모든 것 원문보기 글쓴이: 쭈니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12년 12월
시한부 지구종말론의 실체
-글.카페지기 지오
‘2012년 12월 21일 행성 X가 지구에 근접해와
지구는 대재앙에 빠질 것이다’(낸시 라이더 2012대재앙
웹사이트 운영자)
‘1999년 7월 지구가 종말한다는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위작에서 나온 거짓말이었다‘(자클린 알르망)
‘노스트라다무스의 그림 예언서 역시
노스트라다무스완 아무 상관없는 위작이다’(자클린 알르망)
‘볼론 욕테이란 대재앙이 아닌 위원회란 뜻이며
지금도 마야력을 쓰고 있는 1천만명의 사람들은 2012년
지구종말을 모른다’(에드윈 반 하트)
‘시한부 종말론은 서기 999년 12월에도 1999년에도
2001년 5월에도 있었다. 네버엔딩스토리다‘(카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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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SBS<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인터넷 웹사이트 카페 오프라인등에서 일부 사람들에 의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2012년 지구종말설>을 심층분석한 방송을 내보냈다.
헐리우드 영화 <2012>년의 개봉을 앞두고 불안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과연 2012년 지구대재앙설은 사실일까? 지축이 선다드니 자기장이 격변한다느니 마야의 예언과 행성 X 태양폭풍 웹봇과 주역의 64괘가 지구종말을 예언한 것일까?
열기구 소년 소동 2012 시한부 종말 신드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먼져 2009년 10월 15일 미국의 한 방송에서 크게 화제가 된 열기구에 6살짜리 꼬마아이가 타고 있다며 실종신고를 한 생방송 사건을 소개했다. 한바탕 소동이 있었던 이 사건은 UFO뉴스에도 알려졌는데 놀랍게도 소년은 열기구가 아닌 자택의 다락방에 숨어 있었고 경찰 조사결과 자신의 아이가 열기구에 실려 하늘로 날아갔다는 부부의 주장은 거짓이었다. 그런데 이들 부부가 그러한 사기극을 벌인 이유가 놀라웠다. 그들은 2012년 지구종말을 믿고 지하벙커구축과 비상식량등의 구입을 위해 돈을 노리고 이같은 사기극을 벌인 것이었다.
(행성 X종말론의 예언가라는 낸시 라이더(좌)와 2012 태양폭풍 종말론의 저자 로렌스 조셉(우)
최근 헐리우드 <2012>년 개봉을 앞두고 인터넷 이곳 저곳에서 지구종말론과 시한부 종말론을 선동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 것 같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야의 달력, 행성 X,,주역의 해석이나 증시 프로그램인 웹봇, 태양폭풍, 지구 자기장의 파괴등으로 인해 2012년 12월 21일 지구가 대재앙과 함께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국내에서 2012년 지구종말을 믿는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 운영자인 미국의 낸시 라이더는 “행성 X가 지구로 돌진해와 2012년 12월 21일 지구가 종말을 맞는다”고 주장한다. 또한 영화 <2012>의 원작 저자인 로렌스 조셉도 “2012년 큰 고통속에 지구가 종말을 맞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NASA가 이미 2012년 태양폭풍이 거대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지구 자기장이 사라진 지구를 덮칠 것이라고 말하고 지구종말을 당연시하고 있는가하면 2012년 12월 21일 마야의 달력이 멈췄다면서 지구종말을 마치 성경의 요한 계시록처럼 외치고 있다. 여기에 바이블 코드나 노스트라다무스의 그림 예언서까지 제시하는가 하면 <행성 X>를 촬영했다는 사진까지 제시하고 일본의 한 대학 교수가 행성 X를 실제로 발견했다면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기도 한다.
(1999년 7월 지구에 종말이 온다던 그 때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그 책)
이들 주장을 들어 보면 2012년 지구 종말은 명확하고 당장 산속으로 비상 식량을 준비해 들어가야 할 판이다. 지난 1992년 휴거소동이 있었던 한국의 상황이나, 1999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충격 대예언>등으로 미국에서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여름에도 그러했고 2001년 태양계 행성 직열 현상 때에도 유럽과 아프리카 교회들에서 집단 자살이 즐비했던 그 시한부 종말론 시기나 서기 999년 12월 전유럽에서 일어난 시한부 종말론 당시 처럼 말이다 .
지난 1999년과 다른 것이 있다면 2012년 시한부 종말론은 과학적 근거나 사진영상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그들의 주장은 과연 진실일까? 아니면 시한부 종말론을 선동해 대박을 터뜨리려는 사악하고 악날한 상술일까?
마야의 달력 2012년 종말을 말했나?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은 2012년 12월 21일이란 종말의 시점인 문제의 마야 달력에 대해서도 전문가를 찾아가 취재했다. 많은 2012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성경처럼 인용하는 마야문명의 비문 그 문제의 비문의 이름은 <또루뚜게로 기념비 6>으로 지난 1960년 멕시코의 한 산간 고속도로 현장에서 파괴된 비문의 일부가 발견되었다. 그 비문을 해석해 보면 “서기 2012년 12월 21일 하늘에서 파괴의 신이 내려올 것이다”로 해석된다고 시한부 종말론 자들은 주장한다. 마야 문명은 일찍이 숫자 0을 사용하고 천문과 시간 수학에 대한 탁월한 지식을 보인 문명이었다.
이에 대해 경희대 스페인어학과의 마야전공 송영복 교수는 “마야 달력엔 날짜외에 다양한 상징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말한다. 13박툰 8꿈후 4아하우는 기원전 3114년 8월 13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고 마야의 달력이 옥수수 성장주기에 맞춘 260일 달력과 지구공전주기에 맞춘 360일 달력, 5125년 (13박툰)을 주기로 한 장기력 세가지가 있는데 2012년이 언급되는 것은 문제의 장기력이라고 한다. 이 장기력에 2012년 12월 21일로 끝이 난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마야어 해독 전문가의 의견도 듣고 있다.
현지 마야어 전문가이자 마야문자 해독가인 에드윈 반 하트 박사는 “지난 100년간 수천개의 마야 텍스트가 발견됐지만 그중 2012란 숫자가 들어간 것은 단 한 개의 비석일 뿐이다”고 말하고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파괴의 신’으로 해석한 마야어 <볼론 욕데이>는 ‘파괴나 재앙 격변 종말’ 같은 의미가 아니라 마야어 원문 의미 그대로 ‘위원회’란 뜻이라고 지적한다.
더욱이 비문에서 ‘볼론 욕데이’ 아랫 글자는 지워져 해독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문제의 2012가 들어간 비문도 7세기 왕인 발람아호왕의 업적을 기리고자 만든 비석으로 이 비석에서 ‘2012란 세상의 끝이 아닌 먼 미래를 의미’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이 비석의 의미는 “2012년 12월 21일 지구 대재앙”이 아닌 “먼 미래의 위원회”란 뜻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오늘날에도 마야달력을 사용중인 과테말라 지역 주민들 약 1천만명은 2012 지구 종말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사실이다. 마야력을 쓰는 사람들도 2012지구종말을 모르고 있는데 그것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의 나라에서 왜 이 야단 법석을 떠는걸까?
(사진은 마야 왕조의 무덤에서 발견된 일명 '팔랭케의 석관' 이 석관은 왕의 무덤을 덮던 석관인데 에리히 폰 데니켄은 이 석관만 보고 마야문명인들이 모두 외계인의 자손이라고 주장하고 이 석관도 로켓을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마야 고고학자들은 그의 주장에 배꼽을 쥐며 웃어댔다. 데니켄은 과거 외계인 고대유물을 조작해 사기혐의로 감옥에 다녀온 스위스 출신의 호텔경영자이자 작가)
에드윈 반 하트 박사는 이같은 마야달력의 지구종말을 선동하는데 크게 기여한 스위스의 작가인 에리히 폰 데니켄이 마야의 고대 유적인 팔랑케의 석관도 로켓을 탄 왕으로 묘사했다면서 그가 사기죄로 감옥에 가 있는 동안 자신이 잘 알지도 못하는 문명인들 곧 마야인들을 외계인의 후손으로 일방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에리히 폰 데니켄은 1968년 <신들의 전차>란 책을 유럽에서만 300만부 이상 판매한 스위스 작가로 외계인 관련 유물을 조작해 사기죄로 감옥에 다녀오기까지 한 바 있다. 그는 성경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모두 외계인이라고 신들의 전차에서 밝혔다.
마야 언어 해독자들과 마야 문명 전문가들은 2012년 지구종말론은 모두 마야달력을 왜곡해 해석한 서양인들이 만들어낸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한다.
행성 X 지구돌진?
마야의 달력이 아니라도 행성 X가 2012년 지구에 오고 있다고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주장한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지구보다 네배나 큰 행성 X를 촬영했다는 네티즌들의 사진이 낸시 라이더나 2012년 지구 종말 홈피에 여럿 올라와 있는데 사실 이런 사진은 대분 광학적으로 렌즈 플레어나 블루밍, 고스트, 스미어 현상 같은 태양을 촬영한 가짜 사진이었다. 고로 그런 사진을 과학적 근거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그러자 이번엔 지난 2008년 일본의 천문학자가 행성X를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문제의 발견 교수를 <그것이 알고 싶다>취재진이 일본 오사카까지 찾아 갔는데 일본 고베대학의 전 교수인 무카이 타다시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행성 X는 과거 새롭게 발견된 행성에 자주 사용된 통용어다. 우리가 아는 명왕성도 행성 X였다. 행성 X나 니비루란 말은 고대 수메르의 점토판 기록에서 나온다. 하지만 고대 수메르의 기록에도 행성 X가 대재앙 지구 종말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행성 X의 발견자라던 무카이 타다시 교수가 말한 ‘행성 X’는 니비루라던 종말론자들의 행성 X완 전혀 달랐고 공전궤도다 달랐으며 지구보다 작았으며 이름도 <아웃터 플래닛>이었다. 또한 무카이 타다시 교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행성을 실제로 관측한 적은 없으며 지구에 근접해 올 가능성도 0%라고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면 행성 X를 일본 교수가 발견했다는 주장은 거짓 주장이 확실하다.
낸시 라이더 등 2012년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NASA가 전세계적인 행성 X의 관측을 통제하고 있다며 음모론을 주장하지만 이는 어느 누가 봐도 상식이하의 음모론이다 .
행성 X가 지구보다 네 배다 크다면 목성이나 토성 처럼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은 천문학적 상식이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수많은 천문대의 관측을 미국이 모두 통제하고 있다는 발상도 비과학적이고 말도 안되는 억지에 가깝다.
왜 전세계 천문관측자들이 목성만한 행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가? 행성 X에 대한 고대 수메르의 기록을 봐도 니비루는 파괴나 재앙 종말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제커리어 시친 박사는 말했다. 행성 X가 지구로 돌진해 오고 있는데 그 누구도 관측한 바 없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전세계 천문대의 관찰자들이 바보라는 주장과 같다.
행성 X는 왜 관측이 안되는가?
지구보다 네 배나 크다는데? 이것이야말로 비과학적 아닌가?
태양폭풍과 지구자기장 파괴설
2012의 작가 로렌스 조셉은 2012년 태양폭풍이 거세져 지구자기장이 파괴된 지구에 엄청난 지진과 해일 쓰나미를 몰고 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NASA가 이를 확인했다는 식이다. 하지만 그같은 과학적 발표의 확인을 찾을 수 가 없다.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은 태양을 1분 단위로 감시중인 대전 천문연구원을 찾아 이같은 주장의 타당성을 조사했다. 문용재 교수 (경희대 우주과학과 교수)에게 태양폭풍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문 교수는 “2001년 태양폭풍 극대기나 2012년에서 2013년 태양폭풍 극대기 같은 현상은 과거이례 수십번 있어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구에 아무 영향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태양의 움직임은 대재앙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주장이나 이야기완 정반대로 가고 있어 태양 흑점이 사라지는 등 2001년 극대기보다 2012년에서 2013년 태양폭풍 극대기는 더 작게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일식때의 장엄한 태양)
종말론 작가로 대박을 터뜨린 로렌스 조셉은 2012년 지구 자기장의 폭발이나 극점 이동 태양폭풍의 지구 파괴를 언급하고 있지만 지질자원연구원의 이윤수 박사는 “최근 활발해진 극점이동은 20만년에서 25만년에 한번씩 극점이동이 확인되었지만 지난 70만년동안 자기장 극점이동은 없었다고“고 말했다. 이윤수 박사는 2012년에 지구자기장에 극심한 변화가 오거나 자전축이 변동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앞으로 10억년 뒤에나 가능한 일이라며 2012년 자기장 대격변설을 일축했다.
지축이 선다드니 지구의 자전축이 뒤틀린다느니 자기장이 변한다느니 우주에 가을이 온다느니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과연 과학적인가? 진짜 전문가들은 그들의 주장을 과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주역이 2012년 지구 종말을 예견?
서양의 수학자 테렌스 맥케나는 중국의 주역의 64궤를 수학적으로 분석해 세계 역사의 흐름을 예측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2012년 12월 21일 주역의 시간이 끝이난다고 주장했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이 과학적인 분석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동양학과 주역을 전공한 동양의 학자들 생각은 맥케나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평생을 연구해도 알까 말까 한 주역을 서양 학자가 제 논에 물대듯 왜곡 해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양인도 평생을 공부한다는 책 주역을 서양 과학자가 몇일 읽어 보고 다 통달했단다. 그걸 믿으라는 것인가?)
테렌스 맥케나의 연구에서 말한 타임 웨이브는 주역을 ‘시작과 끝의 세계관’으로 해석하지만 원래 ‘동양과 주역의 세계관은 시작과 끝이 아니며 순환에 있고 주역의 마지막 궤인 미제괘 역시 시간의 끝이 아닌 연속성과 순환에 있다’며 서양 수학자의 사실 왜곡을 지적한다.
고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2012년 지구 종말을 주역이 말했다는 주장 역시 터무니 없다는 것이다. 동양의 학자들도 평생을 공부한다는 주역에 대해 서양의 수학자가 과연 얼마나 알 수 있을까?
노스트라다무스의 그림 예언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은 세기말 종말론이 한창이던 지난 1999년 7월에도 방송을 통해 “1999년 7월 지구에 종말이 올것이다”는 에언이 1555년 출간된 노스트라다무스의 4행시의 예언 진본이 아닌 1568년에 만들어진 ‘가짜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서에 나온 거짓예언’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1999년 당시에도 시한부 종말론에 편승해 <충격대예언>이라며 TV에 나와 방송하고 책팔고 비디오 팔고 DVD팔던 인간들 수많은 사람들을 선동해 돈과 재산 가제도구를 챙겨 산속으로 지하 벙커로 숨어들어가게 했던 인간들, 미국과 유럽 한국에 참 많았었다. 그들이 이번엔 2012년이란 새 상품을 들고 온 것이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제세기 예언서는 1555년 그의 생전에 모두 출간돼 있으며 모두 사행시로 돼있다. 이후에 나온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는 사실상 모두 가짜라고 보면 된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예언을 악용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내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프랑스 전문가들 조차 모르는 그림 예언이 최근 등장했다면서 그들을 가짜라고 말한다)
이번에 이슈가 된 노스트라다무스의 그림 예언에 대해서도 정작 프랑스 전문가로 노스트라다무스 박물관의 관장인 쟈클린 알르망은 “가짜”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문제의 ‘노스트라다무스의 그림 예언서’의 최초 발견자이자 연구가인 로베르토 피노티 역시 ‘이 책이 2012년 지구 종말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한 사실을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은 방송하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위작이 너무도 많은 현실에서 그의 그림 예언의 설득력은 떨어진다.
가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를 들고 진실을 말하는 그들은 누구인가?
증시프로그램 웹봇?
웹봇이 2012년 12월에 멈추었기에 지구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주장은 마치 지난 1999년 새로운 2000년이 되면 Y2K 버그가 일어나 지구상에 핵전쟁과 종말이 올 것이라는 당시 Y2K종말론과 닮아 있다. Y2K 종말론이 그뒤 어떻게 되었는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알고 있다. 웹봇만으로 수없이 빗나간 존 티토의 타임머신 예언처럼 과학적 역사적 공정성 정확성을 논하기는 매우 어렵다.
바이블코드가 2012종말 예언?
일부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암살을 예언해 화제가 되었다는 <바이블 코드>가 2012년 종말을 예언했다고 주장한다. 지난 1995년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암살 사망을 예언했다고 해서 화제가된 바이블 코드의 저자 마이클 드로스닌은 당시 사건으로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등 유명인사가 되었다.
(바이블 코드의 저자 드로스닌은 이번엔 2012년 종말론에 편승하고 있다.
돈과 유명세를 얻는데 재미를 부친 것 같다)
바이블 코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블에 십자가 형태의 언어들을 취합 다시 조합해 미래를 예언하는 식인데 1999년에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 프로그램으로 ‘2012’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자 무려 43개의 단어가 나왔는데 문제는 예언을 원하는 사람이 의도하는 대로 단어들을 취합 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의 발견이었다. 이는 성서의 권위와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 과학적이고 상식적이며 객관적이라 할 수 있을까?
시한부 종말론 그 악날한 장사치들
2012년 지구종말 웹사이트 운영자인 낸시 라이더와 2012년 지구종말 생존법 사이트의 문을 연 데니스 맥클란 (지구대재앙을 넘어서 운영자), 헐리우드 <2012>년 원작자인 로렌스 조셉은 그럼 지구종말이 3년 밖에 안 남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아마 여러분은 그들이 깊은 산속 높은 산꼭대기에 지하 벙커를 파고 지금 지내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것이다.
(2012 지구대재앙 웹사이트 운영자 데니스 맥클란. 그는 지금 산속이 아닌 LA시중에서 재앙때 쓰일 쌀과 부식 약품 물품을 판매하며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지난 1999년에도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즐비했다. 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다. 그들은 오는 2030년에도 2060년에도 지구에 종말과 대격변이 올꺼라며 여러분을 아홉살짜리 꼬마로 치부하며 겁주고 협박할 것이다)
라이더와 맥클란 조셉 모두 LA와 미국의 고급 주택가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선동해 엄청난 유명세와 책과 구급약품 비상식량 방독면 소독제 등을 팔아 막대한 돈벌이로 대박을 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은 히말라야 산꼭대기나 산정상 마을에 가 있지 않다. 특히 이중 데니스 맥클란은 오프라임 매장까지 열어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던 때보다 7배나 많은 약품과 상품을 팔아 대박을 내고 있다. 왜 그들은 깊은 산속으로 2012년 대 재앙을 피해 숨지 않는걸까? 그들은 영화 <2012>의 대박을 바라고 있을 지 모른다.
이들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이같은 비과학적이고 사이비에 가까운 주장을 통해 평범한 우리 이웃의 집과 가족 가정의 행복 재산과 돈 영혼을 악마처럼 빼앗고 있다.
(성모 마리아가 세명이 목동과 만나 세계 1차 2차 대전을 정확히 예언했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포르투갈의 파티마 예언에서조차 세상의 종말이나 대재앙은 없다. 파티마 제 3의 예언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암살시도였다. 파티마 예언은 모두 적중했는데 이 사건은 UFO사건과 매우 유사한 종교적 사회적 문화적 과학적 특징을 보인다)
이런 일은 지난 1992년에도 휴거 소동에서 있었고 1999년 가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때에도 미국 전역에서 <충격대예언>으로 활개를 쳤으며 당시에도 책과 DVD 비디오 팔아 막대한 수입을 올린 악마들이 부지기수였다.
2001년 5월에는 태양계 직열 현상이 지구 종말의 신호라면서 유럽과 아프리카의 기독교 일부 교회들에서 시한부 종말을 믿던 자들이 집단 자살하는 소동이 빈번했다. 그같은 일은 서기 999년 12월 전 유럽에서 있었는데 로마 교황 실베스터 2세까지 이같은 시한부 종말론에 편승하고 이를 오히려 앞장서 부추겼다.
그런데 그들이 다시 2012년이라는 새로운 종말론 상품을 들고 여러분을 낚으려 하고 있다.
아마 그들은 2030년 지구를 스쳐가는 혜성이 지구종말을 온다며 2030년에도 시한부 종말을 떠들며 여러분을 ‘아홉 살짜리 어린 아이처럼 다루며’ 겁주고 조롱하며 협박할 것이다. 그 이후에도 2060년 아이작 뉴턴이 말한 지구 종말 때에도 그런 낚시질을 다시 재탕 삼탕할 것이다.
이런 비열하고 악날한 시한부 종말론 선동 상품과 낚시질에 속지 말기를 바란다.
반품이나 교환 환불은 없고 여러분의 청춘과 인생 가정과 가족 가족의 일상과 행 건강 돈과 재산 영혼까지 그들의 낚시질에 먹이로 내어 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서기 999년에도 서기 1999년에도 2001년 5월에도 지구에 대재앙이 온다며 시한부 종말론을 선동하며 돈벌이에 성공했던 천박하고 악날한 사기꾼들은 역사앞에서 자신들의 죄악을 사죄해야 마땅하다.
그들은 현대인들의 불안심리와 어지러운 세상 불투명한 미래라는 풍요속의 감옥에서 생산된 정신적 공허감을 먹잇감으로 잘 이용하는 우리시대의 천박한 사기꾼들이다.
지구상의 그 어떤 종교나 과학분야에서도 시한부 종말론을 언급한 바 없다.
UFO나 외계문명과 관련된 채널러나 접촉자들의 책에서도 지구종말은 찾을 수 없다.
[UFO연구동호회]
첫댓글 12월 한국전쟁예언으로 떠들었던 홍혜선씨나 푸에토리코 로드리게스 12월 소행성 충돌예언이나
모두 다 시한부로 날짜를 정하여 상기 사건들처럼 주목을 받게하는 것들입니다.
분명한 것은 성경에 마지막때의 징조를 말씀하셨고 그 징조를 보는 시대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이러한 때의 징조를 보거든 주님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음을 알고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항상 깨어 기도하라는 주님의 메시지입니다.
그러나,상기의 사건들과 최근에 12월 한국전쟁예언은 거짓으로 드러났고
이제 12월말까지 소행성충돌예언도 거짓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더 이상 날짜를 정하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께만 촛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