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5월 5일날 해체됬으니 2일이나 지난셈이군요.
늦었지만 그래도 글은 올려야할 거 같아서 [<- 그냥 자기 맘대로] 이렇게 글 올립니다 ㅇㅅ..
크라 도플이라고도 불리는 도플 1 에서,
그래도 가장 수도 많고, 접률도 높고, 클랩도 높았던[그래봤자 7] 성화령 클럽..
5월 5일날 저녘에 들어와보니까 해체됬다더군요.
테일즈 들어와서 돞 1 가니까 아는사람이 성화령 클럽 해체됬다 그러더군요.
처음에는 어리둥절 했습니다. 클럽창 보고 "이 케가 내 케가 맞나... " 라고 갸우뚱하다가
케릭터 창과 클럽창을 몇번 왕복한 끝에 겨우 "해체됬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해체된게 아니라 저만 탈퇴됬거나 [<- 부클이였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머리속으로는 판단했습니다만, 해체됬다고 믿는것 보다는 그것이
훨씬 더 믿고 싶은 가능성이였습니다.] 어쨌든 그런 등등의 생각 끝에 아는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자기가 소드상[성화령 클마] 아이디를 샀다는군요.
그래서 해체됬다고,,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드상은 클마인만큼 성화령클럽원 중 그 누구보다도 성화령클럽에
대한 애착이 강했거든요.
자세히 사정을 들어보니, 거의 클럽을 파는 수준이였다고 하더군요. 돈만 더 준다면
클럽을 준댔다나 뭐라나...
물론 클럽원도 다 그대로 있고 [소드상은 5월 5일날 이후로 실종된 상태이지만,] 그저 "클럽만
사라졌을 뿐" 인 것이지만, 저에게 성화령 클럽은 그저 게임 속의 클럽 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
니라 훨씬 더 큰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亶 이랑 레벨 50 찍으면서 둘이서 클럽 하나 만들어서 클랩 5 까지 올려놨는데
소드상이 성화령 클럽 만들게 되면서 亶이와의 상의끝에 클럽 해체와 함께 그동안 힘들게 모은
클경은 싸그리 날리고 성화령 클럽에 들어갔습니다.[그게 언제적인지 생각도 잘 안납니다.]
그때 저와 亶 이가 초기멤버였던 셈이죠. 소드상, 亶, 저, 3명이서 클경도 올리고 [대체 50 을 찍은
뒤였는데 무슨수로 클경을 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클원도 모으고 해서,
당당하게 "도플 1 에서 가장 확실하게 집단다구리를 하는 클럽" [<- 응!?] 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클럽으로 까지 성장했고,
진압이든, 테러든, 중립이든 클럽원들이 다 제각각 인데다가 클럽원들끼리의 분쟁은 "개인의 문제"
로 치부해버려서 도플 1 에서 꽤나 안전한 클럽이였죠 [<- 그러면서 클럽원들끼리 의리가 강해서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클럽원들 총 출동했다죠.. 클럽원보호의 명목으로 ㄱ-..]
클럽원들도 계속 바뀌고[<- 저와 亶과 소드상은 항상 그대로였죠.]해서,
저에게는 성화령클럽자체가 추억덩어리였습니다.
고작 돈 몇푼에 팔아넘길만한, 그런 클럽이 아니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많이 울었습니다. 아무리 추억덩어리라 해도 클럽원도 그대로 있는데다가
그저 게임상의 클럽일 뿐인데 과민반응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뭐라 할 수 없을 만큼 저에게 성화령 클럽은 소중한 것이였습니다.
성화령 클럽 해체에 대해서도 많이 울었긴 했습니다만, 그것보다 더 슬픈것은
소드상에 대한 배신감입니다.
뭐, 언젠가는 해체됬겠죠. 영원한 건 없으니까.
하지만 말입니다. 이런 형태로 클마 마음대로 클원들의 의견따위는 무시한채 해체해버리는건
조금 아니라 생각해요. 소드상 자신도 마음이 아팠겠지만 아무런 말도 듣지 못한채
갑자기 "클럽 해체" 라는 소리를 들은 저와 나머지 클럽원들은 더 마음이 아프지 않았을까요?
그냥 그런 내색 하나도 안보이고 평소대로 생활했습니다만,
왠지 마음 깊숙한 곳에 상처가 생긴거 같아요.
그토록 친했던 소드상 에게까지 배신감을 맛본 지금으로써,
정말, 누군가를 믿는게 두려워요. 또다시 배신감 맛볼까봐.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하지만 또 믿어야 할게 사람 이죠
↑명언들이 쏟아져나오는군염[응? (__); 힘내셔요 T_T
꽤 알고지내던 사이였는데...수입과 나만 알고있는 비밀까지 알려준 유일한 한사람이었고...[..]고작, 5베 펠샨에 팔았다더군요. 근데 수입 너 정말울었냐? 난 속으로 뒷담했.......ㄱ -<
5베펠샨에 팔다니 ㄱ-... 그렇게 돈이 필요했나. 도대체 클마가 클원을 팔아넘기는게 말이 되냐고 ㄱ-... 아흑
5월5일. 소드상의 어린이날 선물이 "배신감"아닐까.<-넌 어린이가 아니잔어
어린이날 선물이 "배신감" 이라.. 아하하... 그럴지도 ㄱ-... 에고.. 좌절이다 ㄱ-...
세상에 믿을사람이 어딨습니까..제 존재감 조차도 믿기힘든데
ㄲㄲ.....다시복귀하면어케될까요오옵!
소드형.....................................
포마도 초기멤버는 아니지만 성화령에 대한 애착과 소드상에 대한 믿음이 나와 亶 못지않게 컸으니 상처가 크겠다 ㄱ-.. 에구.. 소드상 ㄱ-..ㅠ..
소드상이 클원을 팔줄이야;;;;;;;;;;;;; 자.... 자..... 그만 잊고..... 6월달에 돌아올 "카울의움직이는성" 으로 새시작 합시다 ................ (여기까지와서 클럽광고를 ㄱ-;;;;)
흠냐 -ㅅ-;; 단지 1000만원정도에 돈에 클원들을 팔아넘기다니 ㄱ-
소드상 실망이 크네..내사랑 부케도 그 클럽에 잇엇단말이다!!!.....몇일 안들어갓더니 이런일이 잇엇을줄이야...대실망이야 정말..소드....
난 이미 게임 자체를 접엇으므로 -ㅅ -; 해탈햇어
마크단 노을은 어떨까요 흑 ㅠ 간단의 쏠로클럽임 ....
소드형소드형소드형....................................................................으 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