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時初 23시를 日의 분기점으로 생각한 적은 과거 최소 1천년 동안 없었고 현대에도 없었다
최소한 이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이던 조선시대이던 간에 유학자로 사대부라면 야자시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야자시는 실제 생활에서 널리 쓰이던 용어이니가요
달력 자체가 만세력이므로 자시를 나누고 자정에 종을 치던 관습이 남아 있는 겁니다
그러다가 식민지 시대가 되면서 제2차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갑자기 문명이 단절이 되면서
서양의 문물이 급하게 들어온 겁니다
여기에는 달력도 한 몫 했습니다
즉 그 이전에는 만세력 달력을 사용했으나 서양의 7일을 한 주로 하는 근대 달력이 유입이 된 것이죠
그러면서 음력 쓰던 달력에서 양력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종실록에 보면 그 이전에는 실록이 모두 음력 일진 기록이였으나
고종때부터 양력 기록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변화하니까
그 이전에 야자시 개념도 사라지게 됩니다
즉 그 이전에는 하루를 12시진으로 나눠 시간을 사용했지만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서양개념으로 24시간 개념으로 바귀게 됩니다
그 이전 출생자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야자시를 이해햇겠지만
그 이후 출생자들은 야자시에 대해 멀어져 가는 겁니다
과거 12시진의 개념을 잃어 버리고
24시간 개념으로 사용하던 백성들은
거의 60년도 근대초기까지 문명의 암흑기였죠
갑자기 근대문명이 들어오면서 고대의 12시진법을 잃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다가 사주 명리학 하면서 학자들에 의해 야자시가 서서히 대두되어
회복이 된 것인데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야자시를 외래문물이라 오히려 박대하는 겁니다
과거에 야자시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찾아보면 많습니다
참고자료
더 일찍부터 권위 있는 증거는 한나라 초에 나타났다
[한나라 초의 복생이 전하는 상서대전(尙書大傳)에는 증거가 나타난다.]
이 책은 "주는 11월을 정으로 하고, 색은 아직 붉으며, 밤 반은 삭으로 한다"고 말한다.
동한은 조서를 받들어 경학의 명저인 《백호통》을 총결산하고 복생설을 인용, 재확인하였다.
정자(正者)는 왕조가 바뀌어 다시 정해지는 한 해의 첫 달을 삭(为)으로 한다.
서주는 음력 11월을 정월로 삼고 적색을 숭상하며, 야반을 정월 초하루의 시작이라고 상인복생은 말한다.
[당나라의 이순풍은 자정에서 하루가 시작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古历分日起于子半
당왕조 시대 제정한 인덕력(历德 665~728년에 시행)에서 술수의 대권위자 이순풍은 일찌감치 “고력분일은 자반(子半)에서 비롯된다(古历分日起于子半)”고 말하였습니다. 즉 하루의 시작이 자시의 절반에서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명나라 왕규 《려해집》에 조자시와 야자시 개념의 설명이 나와 있다]
用12地支记时表后,子时恰被日子的更替时刻所平分:后一段为子正或称早子时,属今日;前一段为子初或称夜子时,属昨日。一日始于早子时之初,而终于夜子时之末。对于术数家而言,一天十二个时辰有十一时辰无须再细分,唯有子时还须进一步分清:是属于当日的子正(即当地凌晨0~1点钟)还是属于昨日的子初(即当地晚11~12点钟)。
明朝王逵《蠡海集》,见《四库全书子部杂家类》或《古今图书集成历象典漏刻部总论》:
12지로 시간표를 기록한 후, 자시는 날이 바뀌는 시각에 의해 균등하게 나뉜다
후단의 경계가 자정(子正)이 되거나 혹 조자(早子)시라고 할 때 오늘에 속하고
=后一段为子正或称早子时,属今日
전단의 경계가 자초(子初)가 되거나 야자시(夜子)라고 할 때 어제에 속한다
=前一段为子初或称夜子时,属昨日。
하루는 이른 자시의 초입에서 시작하여 마침내 밤 자시의 끝에 이르렀다.
一日始于早子时之初,而终于夜子时之末。
술수가의 경우 하루에 열두 시진 중 열한 시진은 더 이상 세분할 필요가 없으며
자시는 그 날의 자정(즉, 현지 오전 0~1시)에 속하는지 아니면
어제의 자초(즉, 현지 오후 11~12시)에 속하는지 더 구분해야 한다
자료출처
명나라 왕규 《려해집》과 《사고전서자부잡가류 또는 《고금도서집성역상전누각부총론》을 참조함.
[조선왕조 실록에 야자시가 기록이 되어 있다]
정조 24년(1800년) 기록을 보면
"9월 중기(中氣)의 상강(霜降)의 경우 청나라는 9월 초6일 야자시(夜子時) 3각 6분에 들고, 우리나라는 초7일 자정(子正) 2각 3분에 들어 하루의 차이가 납니다." (九月中氣霜降, 淸爲九月初六日夜子時三刻六分, 鄕爲初七日字正二刻三分, 差以一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