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대산(685m) 산행기
▪일시: '23년 7월 9일
▪도상기맥거리: 약 7.1km, 기타거리: 약 12.8km
▪날씨: 흐린 뒤 비, 24~27℃
▪출발: 오전 7시 28분경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 버스종점
어제 산행후 집으로 돌아갈 교통편이 마땅찮아 횡성에서 하루를 遊하고 한강기맥 미답사 구간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예전에 상창고개에서 삼마치와 오음산을 지나 퉁신기지에서 월운리 방면으로 하산한 바가 있기에 오늘은 만대산, 응곡산, 덕구산을 거쳐 장승재까지 진행해보기로 하였다. 모텔을 나와 ‘만세공원’ 버스정류소에서 6시 55분 출발인 좌운行 버스에 올라 어둔리 버스종점에는 7시 20분경 도착하였다. 중계소 임도 입구를 확인하느라 잠시 주변을 둘러보느라 시간을 지체하였다.
(07:28) ‘오음산진입로 1974.11 개통 제1107야전공병단’ 표석이 있는 서쪽 길로 들어 2분여 뒤 삼거리에 이르니 ‘←오음산통신소 6.4km’ 표석이 보였다. ‘쉼터·민박’ 표시를 한 가옥을 지나니 포장길이 이어졌고, 오른편에 마지막 가옥이 보였고, 조금 뒤 오른편에 마지막 가옥이 보인다.
(08:22) 기맥 능선에 닿으니 임도는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12분여 뒤 다시 기맥과 만났다가 다시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졌다. 무슨 공사가 진행중인 통신소 시설 밑을 지나 묵은 길이 이어지다철조망으로 통행이 차단되어 있다.
(08:56) 되돌아서 다시 기맥을 만난 뒤 급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언덕(~750m)을 지나 오른편에서 다시 임도를 만난 뒤 절개지 사면을 치고 오르니 다소 다소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언덕(~680m)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예전에 고갯길이 있었음직 하나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09:53~10:13) 휴식.
(10:13) 다시 출발하여 15분여 뒤 사면길을 벗어나 오른편 언덕(×557m)에 이르니 길 흔적이 사라진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에서 양호한 사면길을 만나고, 조금 뒤 오른편에 철망담장이 이어졌다. 10여분 뒤 오른편 떨어진 쪽문을 통과하니 임도는 덤불에 묻혀 거의 사라진 상태인데, 묵은 모형 탱크와 ‘小三馬峙 1974.11 개통 제1107야전공병단’ 표석 등이 보였다.
(10:42~11:04) 주변을 살펴볼 겸 휴식.
(11:04) 다시 출발, 절개지 오른편 사면을 올라 능선에 닿았고, 잠시 뒤 간간히 바윗길이 이어졌다. 언덕(~650m)에서 오른쪽(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1:51) ‘홍천307, 1988.7재설’ 삼각점(△741.1m)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니 몇 군데 바윗길이 나오고, 언덕(~715m)에 이르니 기어코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12:27~12:41) 만대산 정상을 지나 내려서다 보니 방향이 북동쪽이고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길래 비와 땀에 젖어 글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 지도를 보니 기맥을 벗어났기에 되돌아섰다.
(12:41) 다시 만대산 정상에 닿았고, 조금 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동쪽 길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는 임도에 이르렀다.
(13:00) 세찬 비에 더 이상 산행이 어려우므로 여기서 기맥 산행을 마치고 교통편이 더 많을 먹방 방면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왼쪽으로 내려서니 0.5km마다 국가지점번호 표시판이 보이는데, 마을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도로(‘공작산로’)에 이르니 버스정류소가 보이지 않는다. 왼쪽(서쪽)으로 나아가 ‘붉은봉’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2시 19분을 가리키는데, 이 즈음 비가 거의 그친다.
(14:19) 한참이나 기다린 끝에 3시 32분경 도착한 서석發 버스에 올라 홍천터미널에는 3시 55분경 도착하였다. 16:30發 버스에 올라 원주터미널에는 5시 23분경 도착하였고, 식사를 한 후 18:30發 버스에 올라 대전에는 8시 15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