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금오산(977m)
(2013.11.26)
날씨:축복받은날씨
거리:약9km
시간:약5시간
산행 전날 폭풍전야 같은 날씨를 보내고 시내는 온통 아수라장 떨어진 낙엽과 어디선가 날려온 오물들을
뒤로하고 영하로 떨어진다고해서 겨울 복장을하고 새벽 산행 버스 승차 무려 4시간를 끄덕끄덕 졸며도착
와우 하늘은 이보다 더좋을수 없는 날씨...
국내 최초 1970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
금오산은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 그리고 칠곡군에 걸처있지만
명소와 유명 등산로가 대부분 구미시에 몰려있어 구미 금오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버스 이동중 창가 논풍경 한컷
금오동천 버스에서 내리니 산새가 하늘빛과 어찌나 고운지^^
금오동천 주차장 옆길이 들머리
인테넷으로 이사진 보시는분 구미시청에 전화좀 해주세요
바꾸라고...^^*
1970년 도립공원 지정되고 한번도 바뀌지 않은듯 ㅎㅎ
본격적인 들머리로
공사가 한참 진행중
급경사(느낌이 온다)
등줄기에서 땀이날 정도로 급경사를 오르고 또오르고
숲에서 벗어나자 정상과 출발지점 조망된다
출발한 지점을 뒤돌아 보니 마니왔다
정상부 철탑이 유혹한다
30여분을 오르고서야 능선에 오른다 조망 바위앞에서
반대편 칠곡면쪽 경부 고속도로조망
낙동강 넘어까지 깔끔하게 조망^^
나무가지 사이로 정상이 보인다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지만 진달래 만발할 봄을 생각해본다
금오산성 성벽 이돌탑만 넘어서면
드디어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밑으론 약사암 범종각까지
당겨서
구미 시내가 한눈에
탑바위
당겨 보았다
905봉에서 바라본 조망
마지막으로 길게 한컷
905봉에서 바라본 금오산 정상
우측으로 탑바위,약사암,종각 깍아지듯 절벽이 멋지다
헬기장도착
현월봉(달이뜨는 봉우리)금오산
미군 시설이 있어 접근금지 되었다 2011년부터 개방되었다 한다
약사암 출입문
내려와서보니 저곳 탑바위를 지나쳤다 다음에 오면 꼭가봐야겠다
범종각 뒤로 산밑으로 대구까지 희미하게 보인다
구미공단과시내
고드름하나 입에 물고
금오산 마애 보살입상
자연석에 돌출된 부분을 이용하여 좌.우를 나누어 입체적으로 조각한것이 특징이다
지극정성이 돋보인다
한이 서려 있는 글귀로 짠해진다
금오산 정상 부근 돌탑은
김용수라는 어르신이 쌓았다고 한다
이어르신의 손자 형석군은 뇌변병 장애를 앓아
태어날때부터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였지만
어르신이 손주를 목숨처럼 보살폈는데....
10살이 되던해 갑작스럽게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학교라곤 하루밖에 못다닌 가엾은 손자가 가엽고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하나.둘씩 쌓기 시작한 탑이 어느새 금오산의
상징이 되었다 한다(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됨 2013.6.13)
뒤집어서 찍으세욤 ㅋㅋ
죽은 나무에 혼을 담다
이곳은 할딱고개 긴계단으로 숨이차면 쉬어가는곳
뒤돌아본 정상
긴 계단을 끝으로
도선굴이 보인다
대혜폭포
이정도 물줄기라면 겨울 빙벽을 생각할수 있겠다
관건은 얼마나 춥냐가 문제지만
해운사 팔각정에 걸려있는 시래기가 올겨울 준비을 알려준다
good idea(다가서면 물이나옴)
곱디고운 단풍나무가 아직도 화려하다
대혜문 옛금오산성의 성문을 복원시킴
숲길에 빨간 케이블카
들어서는 순간부터 적송 소나무향이 머리를 맑게한다
날씨가 축복받은 느낌이다 깊어가는 가을 구미 금오산에서 발자취를 남기고 오다
경북 8경의 하나 금오산 산행기를 마침니다....
첫댓글 일목 요연하고 차임새 있는 구성과 함께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영상들이 부연되어 격조 있는 산행기가 왼성 되었네요
금오산의 모든것을 잘 보고 배워 갑니다~~~^*^
사진보니 저도한번 가보고 싶네요.
모모님의 산행에대한 열정은 말릴수가 없군요...
멋진 산행과여행 사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