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었던 장마가 지나면 어김없이 여름의 막바지를 알리는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가정이 많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과 즐거운 추억이 쌓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휴가가 끝난 뒤 또 한 뼘 성장해있을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이야기 나눌 생각에 벌써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예보된 8월.
가정에서도 햇볕에 타지 않게 선크림을 꼭 발라주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에 유의해 주세요.
▣ 8월 견학
날씨에 따라 정하여 미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8월 안전교육
▣ 여름 가정학습 기간은 7.27~8.5 까지 입니다.
아이들의 리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 주시고 , 8월7일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 8월 아이사랑카드 결제는 8.16~8.19 까지 , 8월 납입금과 차량비는 8월15일까지 이오니 협조 부탁 드립니다.
▣ 부모교육 자료
물놀이 안전수칙 잘 알아두기
물놀이를 하러 강과 계곡,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가정이 많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지만 물놀이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사전에 안전수칙을 꼭 숙지해 주세요.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요
준비운동 없이 무작정 물에 뛰어들면 손이나 발에 경련이 일어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과 함께 몸을 풀어 주세요. “엄마, 아빠처럼 이렇게~ 으X으X!”하며 아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합니다. 준비운동이 끝났다면 다리부터 천천히 물에 들어가 수온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항시 주의해요
물놀이는 여러 돌발상황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예의주시해주세요. 아이들이 타고 노는 튜브는 다리를 끼우는 형태가 많습니다. 이런 튜브는 뒤집어졌을 때 아이 스스로 못 빠져나올 수 있어 자칫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물놀이 시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항상 아이들 곁에 어른이 있어야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보호자의 통제권을 벗어나려는 성향이 강하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식사 직후에는 물놀이를 멈춰주세요
물놀이도 식후경! 하지만 음식을 먹은 직후에 물놀이를 시작하면 위경련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충분히 소화될 수 있도록 30분 정도 기다린 뒤 놀 수 있게 지도해 주세요.
구조대의 위치를 파악해 두세요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현장 구조대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조대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하고 빠르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은 우리 아이, 걱정이라면?
더운 날씨에 잠을 자고 나면 옷이나 베개가 푹 젖을 만큼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혹시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노심초사하게 되지요. 이번 주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와 땀 걱정 없이 여름을 보내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면 열사병을 의심해 보세요
우리 몸은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합니다. 활동량이 많아지면 몸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다시 체온을 끌어내리기 위해 땀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경우 아직 신체 조절 능력이 미숙해 땀 배출을 제대로 조절할 수 없습니다. 더운 날씨에 바깥 활동을 하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이며 건강한 신체반응의 과정입니다. 다만 야외활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땀을 계속해서 흘린다면 일사병, 열사병 같은 여름철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려요
아이들은 체열이 높거나 활동에 따른 신진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에 잠잘 때 성인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땀이 식는 과정에서 체온이 떨어져 잠자리를 불편해할 수 있으니 땀을 흘리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낮추거나 시원한 차림의 옷을 입혀주세요. 만약 덥지 않은데도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계속 흘린다면 식은땀, 체력 저하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잠자리 에어컨 적정온도는 몇 도일까요?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26도입니다. 다만 아이가 잠자리를 너무 더워하면 잠들 무렵에 온도를 1~2도 낮춰 시원하게 해주고, 깊은 잠에 들고 나면 다시 올려주세요. 아이가 너무 더워해도 자는 내내 낮은 온도를 유지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깊은 잠을 자는 새벽 시간에는 체온이 조금 떨어질 수 있고, 잠결에 이불을 걷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온도를 바꿔가며 아이가 편안하게 잠잘 수 있도록 해주세요.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주변에 큰 소리로 요구조자가 있음을 알립니다. 이때 섣불리 물속에 뛰어들면 안 돼요.
2. 정확한 사고 상황을 설명하며 119에 신고합니다.
3. 튜브나 로프, 긴 막대 등 주위 물건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합니다.
4. 인공호흡 등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를 시행합니다.
언어 발달이 느린 것 같아요
“엄마, 아빠”를 시작으로 다양한 어휘를 습득하는 아이들. 아이의 작은 한 마디가 부모에게는 큰 감동이 되기도 하지요. 보통 생후 36개월이 되면 단어를 연결해 긴 문장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무렵 아이는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을 구사하게 되지요. 만약 우리 아이가 또래에 비해 언어 발달 속도가 느린 것 같다면 다음과 같이 행동해 보세요.
아이에게 반응하기
아이가 하는 말과 표정, 몸짓에 하나하나 말로 반응해 주세요. 부모가 아이를 항상 주시하며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아이는 이를 보며 행동에 대한 반응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이와 같은 반응은 언어뿐 아니라 모든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경청하기
아이의 언어 발달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이를 표현하기 어려워 “어, 어”만 외치는 경우도 있지요. 아이의 표현이 다소 느리더라도 “답답하니까 빨리 말해” 등 다그치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아이가 위축되는 원인이 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충분히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경청해 주세요. 경청이 곧 아이의 말문을 열게 하는 열쇠입니다.
언어 확대·확장하기
아이가 간단한 단어로 의사를 표현한다면 확대·확장 기법을 사용해 보세요. 여기서 ‘확대’란 아이가 “물”이라고 말할 경우 “시원한 물을 마실까?”와 같이 여러 단어를 사용해 문장의 길이를 늘려주는 것입니다. ‘확장’은 아이가 “차”라고 말할 경우 “삐뽀삐뽀~ 나쁜 사람들을 잡아가는 경찰차가 지나가네!”처럼 단어의 의미를 넓혀주는 방법입니다. 확대·확장 기법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단어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