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9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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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Mt. Waterman @8,038ft
Distance: 6miles
Elevation gain: 1,456 feet
시간: Up 2 hours, Down 1.25 hours
참석자(14): 김선기, 이정현, 조규인, 윤석신, 구본태, 조승범 부부, 심재경, 소용욱 부부, Mrs. 이걸재(Irene), 김종원 부부, 유남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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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하늘이 높고 포근한 날이다. 지난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의 폭우와 추웠던 날씨와는 대조적이다. 설경을 기대하며 부푼 마음으로 La Canada, Target (구 Sports Chalet) parking lot (8:30 AM) 에 모였다. 3시간 제한이 있어 부근의 Sprout Store 주차장으로 옮긴 후 Angeles Crest Highway 출발. 레드Box 못 미쳐 전복된 차를 목격, 다행히 우리 일행의 차는 아니었지만, 동행했던 김선기 형님이 차를 멈추시게 하신 후 사고 현장에 있는 사람, 6명에게, 괜찮은가, 도와 줄일이 있는가 물어 보셨다. 충격은 있었겠지만, 눈에 보이는 외상은 없어 보였다. 차에서 내려서 사고 현장을 갔었는데, 길이 매우 icy 하여 조심하면서 걷게되었다. 운전시에는 눈에 녹은 물 같았는데, 얼음이었으니, 운전자들은 언덕에서 눈이 녹아 흘러내려 오는 길은 더욱 조심해서 운전해야 함을 상기시켰다.
9시 50분 Buckhorn Parking Lot 도착, 10시 산행시작.
눈이 무척 쌓였다. 옛 기억에는 소나무위의 쌓인 설경이 일품이었는데, 날이 온화해 눈꽃은 없었다. 20분 경 올라가니, 시원한 개울물 소리가 들려왔다. 날이 따뜻하니 눈녹은 물이 제법 세게 내려오고 있었다. 눈의 깊이가 푹푹 빠질 수 있을만큼 깊었지만, 이미 산행한 분들 덕에 발자국을 따라갈 수 있었다. 가다가 직등하는 맛을 보았다. 숨도가쁘고, 심장이 뛰니 힘이들면서도 기분은 상쾌하였다. 직등을 하다보니 10명의 대원은 12시에 목적지에 못미치는 장소 (약 0.3마일) 에서 잠간 쉬다가, 트레일이 불명확해, 그자리에 있기로 하고, 먼저 앞서간 배터란 대원들은 목적지 도착 후 다시 결합, 12시 40분 점심, 그곳에서 2시 까지 푸르른 하늘과, 따스한 태양아래, 맑은공기를 마시면서 대원 간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시 하산 시작, 3시 15분 14명 대원 무사히 하산.
La Canada도착 후 Round Table Pizza집에서 시원한 맥주와 Pizza를 하며 정담을 나누었다.
유남훈님이 손자(Theodore)를 보았다고, 자축겸 뒷풀이 Sponsor해 주셨다. 할아버지가 대자연을 좋와해, 자연을 무척 사랑한 Ted Roosevelt대통령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다시금 손자 보심 축하드립니다. Sponsor 감사 하고요.
그리고 최근에 눈 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하신 구본태 형님 반갑습니다. 형님들 그리고 아우님들과 같이 산행을 할 수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 산행일지 조승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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