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라는 국가는 땅의 온도 자체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아무리 4월이라고 해도 기온의 놀라운 결과가 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24~29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이상 기온이 발생하는 터라 기온 자체가 높다고 하지만 바로 이웃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와 이렇게 온도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중국 친구가 있는데 벌써 상하이나 베이징에서는 얼음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은 여름에 가면 더 심해집니다. 작년 여름 중국은 73년만에 상하이에서 40도를 육박하는 39.6도시의 최고 기온을 기록하였습니다. 여름에 중국을 다녀온 친구들의 말을 전하면,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 내렸을 때 런닝만입고 있는 중국 남자들이 허다했고, 공항 출구로 가서 문을 열면 열기가 확 올라와서 숨을 쉬기 힘들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럼 과연 왜 이웃 나라 중국과 우리 나라의 기온 차가 이렇게 큰 걸까요?
중국 이상 고온 현상은 라니냐 때문?
가장 유력한 이유가 바로 라니냐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니냐 현상은 태평양 중부와 동부의 적도 지역 해류의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여자 아이`를 뜻합니다. 엘니뇨가 페루 연안의 해수 온도가 높아져 초래되는 현상이라면, 라니냐는 반대로 해수 온도가 낮아져 생기는 기상 이변을 말합니다. 통상 7월에서 9월 사이에 나타나는데 요즘처럼 4월에도 이러한 높은 기온이 생기는 것은 그만큼 기상 이변이 초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땅이 워낙 크기 때문에 날씨가 많은 변화가 있지만 11월부터 2월까지 비가 안오는 등의 기상 이변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만 해도 비가 오지 않아서 가뭄이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라는 식량 최대 생산국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을 때 국제 식량 가격의 폭등을 가져왔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인해 기온 상승이나 극심한 겨울 가뭄은 경제적으로도 부정적이 영향을 끼칩니다.
날씨가 4월이나 5월에는 선선하고 따뜻한 봄 날씨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여름에도 40도가 넘는다는 것은 사람이 살기 힘든 곳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나쁜 이상 고온 현상에 대해서는 어떡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상 고온 현상을 만들지 않으려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프레온 가스는 이제 안쓰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겨울 가뭄 또한 비가 오지 않는 기상 이변입니다. 중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으로 인해 많은 공해를 내뿜는 도시에서 이러한 재앙은 천천히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에는 점점 기온이 올라가 사람이 외출을 하지 못할 정도가 될지도 모르고 겨울에는 가뭄이 장기화 되어 중국이 식량 부족 사태가 오는 심각한 수준의 재앙이 올지도 모릅니다.
환경 보호를 외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실천이 저러한 원인을 분석하고 또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길입니다.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나라도 지금부터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제도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년 봄 황사 때문에 고생하는 것처럼 중국의 재난에 우리 나라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이 이러한 이상한 기상 이변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