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에서 사이공으로 가야 하는데 무이네를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하두 무이네무이네 하길래 도대체가 뭐가 있는고?
하기도 싶고 가는 길목에 있어 들렸습니다.
무이네는 판티엣(Phan Thiet)에 속하고 해변에 따라 길게 이어져 있는 곳
인데요 성당은 구 무이네에 있었습니다.
골목을 구비구비 돌아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버스에서 잘못 내려서 구글 지도를 보며 걸어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무이네 성당(Mui Ne Church - Nhà thờ Mũi Né) 입니다.
참 특색 있지요? 시간에 맞추느라 숨차게 왔지만 처음 본 인상은 성당인지 도교사원인지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보아 온 성당과는 전혀 다른 모습 아닌가요?
십자가가 있고 성모상이 보이니 성당 맞네!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성모상이 서 계십니다. 이곳의 특징상 향로와 촟대가 있구요.
미사가 18시에요. 다행이 조금 일찍 왔습니다.
묵주기도 바치는 모습은 똑 같습니다.
미사를 마치니 밤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의 성당 평일미사가 1시간이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수녀님들 뵙기가 쉽지 읺은데 3분이나 계시네요.
따뜻한 밤공기 아래 미사하고 기도하고 행복하였습니다.
무이네에서는 2일밖에 묵지 않아서 1번만 미사드려서 아쉬웠습니다.
무이네에서는 이틀 날에 관광을 했습니다. 새벽 일찍 나서야해서 요한이는 숙소에서 쉬게 했구요.
본 것들은 "그냥 한번 해 봤어" 라고 할수 밖에 없네요.
20대들에게는 재미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도 한국사람들이 많았는데 대부분이 보트세일링 하러 온 장기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아침이 오면 아침기도를 하러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남국의 따스하게 느껴지는 이른 아침의 바다바람이 은혜롭게 느껴졌습니다.
바다로 나갈 차비를 하는 어부들이 따스한 차를 주었습니다.
어부의 차 한잔..주님이 주시는 값진 차 한잔입니다.
첫댓글 성당이 현지 문화 양식에 맞춰서 잘 지어진 것 같습니다.
야경도 상당히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