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님 사진 ↑)
2024. 10. 20.
산악회를 따라서든, 친구와 함께든 습관적으로 매년 억새를 보려 찾는 영남알프스를 간다. 금년은 10여년 함께하는 산악회의 후배들과 함께 무박으로...
능동산-재악산-영축산-신불산을 걸어 배내고개로 원점회귀하는 환종주코스를 걷기로 하면서, 일부 인원은 배내고개에서 신불산- 영축산 부분만 걷고 죽전마을에서 산행을 종료하는 소위 힐링팀을 운영하기로 하길레 나도 그 팀에 속해 걸음하는데...
배내고개 04:57 - 05:34 배내봉 - 07:05 간월산 - 07:40 간월재(대피소 조식) 08:20 - 09:10 신불산 - 10:25 영축산 - 11:35 함박등 - 청수중앙능선 - 13:58 죽전마을
(Oruxmaps측정결과 19.3Km를 9시간 걸었다.)
억새꽃도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건강상태도 나빠지고 있는 듯하다.
다른 종의 생존력 강한 잡풀에 서식지를 잠식 당하고, 스스로의 썩어 쌓이는 지풀에도 방해받아서... 사고로 중단된 화방산 '억새태우기' 같은 걸 한다면 억새는 더 잘 유지되겠지만....
오늘 날씨가 흐려 은밫 억새는 연출되지 않으나, 강한 바람은 또 하나의 파도치는 억새 물결을 보여주었다면 그것은 행운...!
오랫만에 함께 단체로 여유롭게 걷는 후배들이 있어 걷는 산행길도, 뒷풀이도 행복했다.
뒷풀이 잡설... 오늘걸은 거리가 얼마나 되요? 내폰의 gps기록으론 19Km요!
다들 답이 다르다. 16Km, 어떤 친구는 24Km란다. 요사인 모두 등산앺을 켜고 산행을 하고, 각 앺의 특징따라 기록의 결과도 천차만별...
GPS를 기반으로 하는 앺이라면 몇M 간격으로 포안트를 기록하느냐에 따라, 포인트를 쫌쫌히 하면 할수록 걸은 괘적을 그데로 거리로 기록하여 거리가 좀 많이 나오겠지!
발걸음 수를 세는 만보기 기준이라면 산길이 험해질수록 보폭이 좁아져 예상 이상의 거리가 나오고....(24Km라던 친구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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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록님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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