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대박 베스트셀러책이다.
7개월여 만에 343쇄를 인쇄했으니, 대단한 책이다.
빌려보는 책은 밑줄 긋지 못하는 데,
이 책은 반드시 직접 사서봐야 할 책이다.
343쇄를 인쇄하도록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독자인 셈...
보통 베스트셀러책은 독자들의 공감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교수가 대학생들에게 강의한 내용, 편지글 등 칼럼형식을 서술한 책이
이만큼 많이 읽혀진 이유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또 타인에게 추천을 했기 때문이리라.
막연히 생각하거나, 느끼고 있던 내용들을 아주 선명하게 마치 남의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처럼 어쩜 이리도 현대인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읽어주었을까?
이 시대의 청춘들은 물론이요, 청소년을 키우고 있는 나와 같은 부모세대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문장이 짧막하면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오롯이 실려있는
소위 글에 힘이 있는 문장이다.
그리고 '한비야', '박경철'씨의 인터뷰기사내용을 참고내용으로 의견을 제시한 부분은
매체에서 많이 보았고 인지도 있는 사람들의 실례라서 더 이해하기 쉽고
멕시코 혁명예술가 '프리다 칼로' 는 신문에서 생전 처음으로 이 예술가를 접한 기억이 있었기에
아침시간 신문읽기를 권장하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갔다.
또한 글쓰기 역량을 키우기 위해 황순원의 작품을 거의 모두 필사했고, 좋은 시, 좋은 글귀를
직접 펜으로 적어본다는 글쓴이의 경험은 디지털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아날로그삶이 아닐까?
글쓴이는 스스로 이러한 경험이 문장력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고 한다.
20여년전 처음 컴퓨터와 마주하고, 키보드 타자연습을 위해 '황순원'의 단편소설'소나기'를
직접 타이핑했더니 어느순간 열손가락이 자판에 익숙해졌었던 내 경험이 오랜만에 생각났고,
영어도 중고교 교과서의 문장들을 읽고, 쓰고, 반복하다보면 영어학습능력이 좋아지리라는
평소생각과 일치하기도...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친 부분을 옮겨 본다.
첫단락 인생시계는 사람의 인생 80세를 하루 24시간(1440분)으로 나누었을 때
청년시절은 아침 7시12분이니, 아직은 충분히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는 나이때다.
부딪혀보고, 시도해보고, 실수도 해보라고 한다.
직업선택에 대하여....
직업선택의 기준을 자신의 열정이 아니라 남들이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종국에는 공허하고, 자신이 열망하는 삶, 꿈이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돈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한 것이 아니라, 열정적으로 일했더니 돈이 생겨 있더라.(스티브 잡스)
인간관계란 좋은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이다.
친구 사이에서도 그렇고, 연인 사이에서는 더욱 그렇다.
글쓰기에 대하여.....글은 힘이 세다.
글쓰기는 자신을 가장 설득력있게 표현하고 알릴 수있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단지 표현의 문제가 아니다.
글을 잘 쓰려면 생각에 깊이가 있어야 하고, 논리와 구성이 탄탄해야 한다.
글을 잘 쓸수 있으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설득력있게 자기를 표현할 수 있다.
이는 사회생화를 할 때 가장 필수적인 중요한 능력인다.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역량을 키워라.
전공에 대하여....커트라인으로 서열을 세우는 잣대는 잘못이다.
현대는 통섭과 융합의 시대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을 흡수하며 시대의 요구에 맞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학벌이나 스펙보다 중요하다.
학문의 수요와 공급은 계속해서 바뀐다. 전공이 다양해지는 것은 현대학문이 세분화되기 때문이다.
학문이 세분화 되는 것은 사회가 전문화되면서 새로운 지식을 계속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사회가 굉장히 빨리 변하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 이 부분 글은 고딩인 아들의 대학전공을 선택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시간관리에 대하여....
우선 구체적이고 분명한 목표를 세워라.
일의 운선순위를 정해라.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다.
시간관리란 무엇인가를 용기있게 포기하는 것이다.
그 포기는 분명한 목표가 있을 때 가능하므로 할 일을 결의하기에 앞서 포기할 것을 먼저 정해라.
게임보다는 독서를,
인터넷 서핑보다는 신문 읽기를,
TV시청보다는 영화 감상을,
수다보다는 대화를,
다이어트보다는 운동을,
사우나보다는 반신욕,
취하기 위해서가 아닌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술을 택한다.
'내일'이 이끄는 삶, '내 일'이 이끄는 삶에 대하여...
알은 스스로 개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감이 된다.
'내 일'을 하라, "내일'이 이끄는 삶을 살라
'대학'에서, 나아가 청춘을 바쳐 꼭 해야할 세 가지
1. 커다란 지식
2. 커다란 책임
3. 커다란 꿈
책의 말미...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스물의 나이에 무엇을 해야할까?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어. 어떤 자격이 아니라 지혜를 갖출 수 있는 경험...
20대는 사람을 배우고, 사회를 배우고, 인생을 배워야 하는 시기다.
'큰 배움'을 위해 네가 대학생이 되면 뜨거운 열망을 가지고 세상에 뛰어들었으면 좋겠어.
이것저것 가리기 않고 많은 시도와 실수를 해보았으면 좋겠어.
다양한 도전을 계속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망을 가슴에 품을 수 있으면 좋겠어.
그런 도전을 평생 끊임없이 계속했으면 좋겠어.
실수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배는 항구에서 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이유는 아니다.
배는 폭풍우를 견디며 바다에 있을떼 비로소 가치 있다.
문이 아무리 많아도 열지 않으면 그냥 벽이다.
되도록 많은 벽을 두들기고, 되도록 많을 문을 열어봐.
청춘이라는 보호막이 너의 실수를 용인해줄 거야.
이 책이 젊은 청춘들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록
나라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은
나만 느끼는 걸까?
가장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안녕하십니까?
2012년 경북중고등학교56회동기회를 이끌고 갈 신임회장 배홍갑 입니다.
2012년은 '임진년(壬辰年) 흑룡띠 해'입니다.
10개의 천간 중에서는 임(壬)자는 물을 나타내고 검은색을 상징합니다.
12간지에서 용을 의미하는 진(辰)과 결합하며 임진년(壬辰年) 흑룡띠 해가 되며 60년만에 찾아오는 찾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 가 되는 것이죠~
임진년(壬辰年), 힘차게 승천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동기 여러분의 건강과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아 직업적으로 느낀 회장의 덕목으로는 동기 여러분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라 생각합니다. 후천적으로 청력을 잃은 사람은 시간이 감에 따라 발음이 이상하게 되고, 선천적으로 청력을 상실한 사람은 말을 듣고 배울 수 없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든 잘 듣고 그 조언에 잘 따르는 회장이 되어야 동기회가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임진년을 맞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동기 회원간 화합을 이끌어내고 더 나아가 상호간에 신뢰하고 존중하는 풍토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이미 취임사에서 말씀드렸듯이 역대회장단이 잘 닦아놓은 동기회의 터석에 누(累)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잘 하겠습니다.
2012년 중점과제는 첫 번째로 행사때마다 많은 참석을 유도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인간관계란 좋은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것이라 합니다.
연인 사이에서도 그렇고, 친구 사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임진년 동기 모임에서 새로 거듭나는 좋은 파트너를 확인하는 작업에 앞장서겠습니다
.
그래서 동기회원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참석하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소모임 지원과 반모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변함없이 실시할 예정이고, 보신행사와 회춘 대비행사는 계속합니다.
옛말에 '人生은 60부터'라 했는데 '60 회춘'을 우리 동기회 모임을 통해서 아름답게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생시계는 사람의 인생 80세를 하루 24시간(1440분)으로 나누었을 때 청년시절은 24세 아침 7시 12분이고, 56세가 되는 시점은 16시 48분...아직은 충분히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는 나이 때입니다.
해가 갈수록 경조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동안 만남이 없어 좀 서먹한 친구들이라도 모두가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야겠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두레'와‘품앗이'가 있었고, 그 마음으로 만나봅시다. 두레와 떼어 놓을 수 없는 장구·꽹과리·북을 풍물재비들이 치며 가는 농악이 있습니다. 우리 집행부가 그 풍물재비가 되겠습니다.
이 밖에도 해야 할 크고 작은 일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엄총무가 건배사로 선창했던 '빠삐따!'(빠지지말고, 삐지지말고, 따지지말자)를 외쳐봅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임진년 흑룡의 새해아침
경북중고등학교56회동기회 회장 배 홍 갑 (배상)
어디에서 본 코카콜라회장의 신년사로 새해 인사에 가름합니다.
Life is...
인생이란 ...
Imagine life as a game in which you are juggling five balls in the air.
인생을 공중에서 5개의 공을 가지고 져글링하는 게임이라고 상상해 보라.
You name them: work, family, health, friends, and spirit and you're keeping all of them in the air.
각기의 공들을 일, 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자기자신의 정열과 기백 이라 하고, 그 모든 공들을 공중에서 떨러뜨리지 않고 있다.
You will soon understand that work is a rubber ball. If you drop it, it will bounce back.
당신은 일은 고무공이라는 것을 바로 알게될 것이다. 그 공을 떨어뜨리면 바로 튀어 오를 것이다.
But the other four balls - family, health, friends, and spirit are made of glass.
그러나 다른 4개의 공들(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자기자신의 정열과 기백)은 유리로 되어 있다것도 깨닫게 될것이다.
If you drop one of these, they will be irrevocably scuffed, marked, nicked,
damaged, or even shattered. They will never be the same.
만일 당신이 그 중 하나라도 떨어뜨리면 회복할수 없을 정도로 닳고, 자국이 남으며, 흠이나며, 깨지고 심지어 산산히 박살이 나버린다. 다시는 (떨어뜨리기) 전과 같이 똑 같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You must understand that and strive for balance in your life.
당신은 이 사실을 깨닫고, 당신의 인생에서 이 5개의 공들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힘써야한다.
Life is not a race, but a journey to be savored each step of the way.
인생은 (빨리 달리는) 경주가 아니고, 그 여정의 한 걸음, 한 걸음의 의미를 음미하는 (천천히 여행하는) 긴 여정이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and Today is a gift; that's why we call it - the Present...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신비이며,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것이 우리가 현재를 선물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