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관용차 자가용처럼 사용, 훈련비 관행적 지급, 선수는 성추행으로 논란
오산시 직장운동부 수영팀이 연일 불거지고 있는 불미스러운 일들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30일 제258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상복 의원은 2005년에 창단하여 현재 감독1명, 선수6명으로 구성된 오산시청 수영팀의 부당하고 부적절한 행위에 대하여 강력하고 심각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 의원은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대회참가 등의 편의를 위해 제공한 공공용 차량이 감독 본인의 출ㆍ퇴근 및 사적 용도로 사용되고 차량운행일지와 훈련일지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2년 4개월 850일(2019~2021. 4.)간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감독을 비롯한 선수 어느 누구도 훈련에 불참한 적이 없는 전원 참석으로 되어있다며 훈련비 수령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는 합리적인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제로 확인해 보니 작년 3~4월은 코로나19로 전국 모든 수영장이 휴관상태인데 우리선수들은 오산스포츠센터와 군포수영장에서 훈련했다며 훈련비 전액 지급되었고 7월에 오산스포츠센터 휴관일수가 31일인데 훈련비 지급일수 27일 = 5,670,000원이다.
결국 확인도 없이 수년간 관행적으로 매월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훈련비를 지급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연간 평균 5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는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부서는 예산집행과 관리감독부실의 직무유기를 했고, 오산시체육회는 선수훈련지도·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모 언론사에 따르면 A선수가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2017년부터 작년까지 동료 선수를 성추행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해 선수로 지목 된 A선수는 연봉 9,000만 원에 훈련비 등 연 1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선수다.
A선수와 함께 숙소생활을 했던 후배 선수들은 함께 지낸 시간이 곤욕스럽고 치욕스러웠다며 피해선수 중에는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피해 선수는 A선수가 숙소침대나 바닥에서 후배 선수와 레슬링을 한다는 핑계로 뒤에서 껴안고 가슴과 특정 부위를 만졌으며 강압적으로 신체를 유린했다고 폭로하고 있다.
이는 A선수와 피해선수 간 통화내용을 분석해 보면 A선수는 이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며 그 내용을 보면 A선수는 자신이 피해 선수의 특정 부위를 만졌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공론화 되면서 A선수는 피해 선수에게 전화해 성추행 사실이 없었다는 확인서를 써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상복 의원은 오산시는 진상조사를 통해 일벌백계해야 하며 오산시와 수영팀은 그에 따르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에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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