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은 김장김치 먹어치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주말에 신랑이 시댁 가서 김장 배추를 심고 왔거든요.
아직 김장 담으려면 한참 남았지만,
배추 심었단 얘기에 남은 김장을 빨리 처리해야할것 같고
막 마음이 바빠지는건 ?까요?ㅋㅋ
그리고 이맘때쯤이면 또 김치가 시어지고 맛이 좀 덜해질 시기라서
김치찌개로 끓이거나 이런저런 요리들로 만들어 먹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김치 볶음밥인데요~
요즘 핫한 백주부 레시피대로 만들어 봤어요 ^^
*재료*
신김치 2줌, 밥 1공기,
대파 1줌, 베이컨 5줄, 달걀 1개.
양조간장 1큰술, 참기름 1/2큰술, 식용유 1/2큰술, 설탕, 통깨 약간.
(밥숟가락 계량)
만들기
1. 신김치는 잘게 송송 썰고, 밥 한공기도 약간 식혀서 준비해요.
(김치 한포기를 잘게 송송 썰어놓고 볶음밥용이나 볶음김치용으로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꺼내쓰면 편해요)
2. 대파는 송송 썰고, 베이컨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요.
3. 달군 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반반씩 두르고 중불에서 대파 먼저 달달 볶아 향을 낸 다음
베이컨도 같이 넣어서 노릇하게 볶아주다가
가장자리에 간장 반큰술 정도를 빙 둘러 넣고 간을 해요.
4. 베이컨이 노릇하게 볶아지면 김치를 넣고, 설탕을 약간 넣어준 다음 달달 볶아요.
설탕은 김치의 신맛 정도에 따라 조절해서 넣어요.
5. 김치가 맛있게 볶아지면 밥을 넣고 골고루 잘 볶아낸 다음,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 해요.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도 좋아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이나 간장으로 해요.
마지막에 김치 볶음밥에 빠질수 없는 달걀후라이 올려 내면
뭔가 제대로 완성된 느낌이죠? ㅎㅎ
짭쪼름하고 고소한 베이컨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김치볶음밥이 만들어졌어요.
이것저것 챙겨 먹기 귀찮은 날,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기 좋은 김치 볶음밥이예요~
8월 마지막날이예요.
오늘로써 여름이 끝나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ㅎㅎ
8월 마지막, 잘 마무리 하시고
기분 좋은 9월 맞으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