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11 밀양 감물버스정유장-생태학습장-천지봉626-545봉-가래봉'대곡산'502-계령산389-단장회관-경주산212.11k.3:20.맑음11℃.
밀양 단장 감물리 오치마을 감물버스정유장(11:18)-저수지(11:20)-능선(11:35)-천지봉626m(11:54)-566m봉(12:05)-524m봉(12:20)-가래봉'대곡산'502.2m(13:00)-바람재250(13:13)-비석묘'혁제거사여주이공'(13:18)-계령산389.7m(13:38)-임도(13:55)-단장회관(14:01)-경주산임도(14:10)-경주산213m(14:21)-경주산b(14:25)-단장회관'회귀'(14:39-16:04)-칠곡휴게소17:13)-괴산휴게소(18:02)-복정역(17:50)
지난주는 해외 가족여행으로 결행과 다른 산악회는 설날로인한 결행으로 10여일의 공백으로 오래간만의 산행이어서 예사롭지않았고 감기까지 걸려 2-3일간 심한 기침까지 함으로 힘들것이 예상되는 산행이었으며...
밀양 단장면의 천지봉을 비롯한 가래봉, 계령산, 경주산을 산행하기 위해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고 알람을 확인하는 등 긴장된 마음으로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으며...
산악회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 산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산행 분위기에 휩싸였고...
산행지인 밀양으로 향하며 창밖을 통해 바라본 전번 산행전 바라보았던 영남알프스 줄기의 눈이 허옇게 쌓여 긴장하였던 생각이 새로워 좌우의 산들을 둘러보며 지역이 다르고 또한 산의 높이가 높지않음으로 눈이 별로 보이지않아 우려스럽지는 않으나 오후늦게 내린다는 비 예보가 마음에 걸렸으나 산행중에는 안내릴것으로 생각하는 동안 산행지인 밀양 단장면의 감물리 버스정유장에 도착...
감물저수지를 지나 도로를 따라 감물생태학습관 입구와 구기마을회관을 지나 좌측의 산으로 올랐으며...
35분여 후 626m의 천지봉에 올랐으며 566m봉과 545m봉을 지났고 417m, 470m봉을 지나 502.2m의 가래봉'대곡산'에 올라 삼각점 '밀양304'를 확인하였고 '산지킴이'의 판을 확인하였으며 좌측으로...
12분여 내려가 '바람고개'의 갈림길에서 직진, 건너편 산으로 올라 5분여 후 비석묘'혁재 거사여주이공'를 지나 20여분 후 계령산389.7m에 올랐고 '산지킴이'판과 시그널이 여러장 걸려있었다.
계령산에서 임도로 20여분 내려와 임도를 10여분 지나 날목의 '단장회관'을 조금 지나 산악회 버스가 정차된 것을 확인하고 건너편의 올려다 보이는 경주산으로 연결되는 임도를 목표로 농지를 지나 임도옆의 대추나무등의 과수원을 관리하는 집들과 단장회관을 지난 20여분 후 '경주산212.6m'에 올랐고 내려오며 임도에서 직진 b 경주산에 올라 돌탑 몇개가 싸여있는 봉에 올랐고 뒤돌아 올랐던 임도를 따라 내려와 '단장회관'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하며 하산주를 마시고 단장마을 주변을 돌아본 후 정해진 시간에 귀경하였다.
몇일전 설명절을 지나며 먼 추억속 얻그제 같은 생생한 기억속에 우리 자신이 날줄인 할아버지가 되어 다음의 글과 시를 올리며 여러 산우님 가정에도 평안과 다복함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섣달그믐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는 이야기.
어린 시절에 누구나 그 동화 같은 이야기에 잠을 안자려고 안간힘을 썼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설 명절을 맞을 꿈에 부풀어 섣달그믐날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면
올해에도 크고 밝은 해가 솟으리라. '새해 아침 차례상' 같은 둥근 해가."
섣달그믐 송 근 영(1925~)
새해 아침 차례상
앞줄 왼쪽 두 번째에 놓을
밤을 깎으시는 할아버지
손자가 마주앉아
이야기꽃을 피운다.
"할아버지 눈썹은 왜 희어지셨어요?"
"오늘 같은 섣달 그믐에 잠을 자서 그렇단다."
"저도 오늘 밤에 자면 눈썹이 한 올쯤은 희어지겠내요"
암, 그렇다마다."
아쉬워하시는
할아버지 날줄과,
새해를 맞아 설렘에 부푼
손자의 씨줄이 한데 어울려
새로운 동화를 엮어낸다.
뜬눈으로 밤을 시샌다.
밀양 단장면 감물리 구기마을 앞...
감물리 버스 정유정에서 산악회 버스를 내려...
꽁꽁언 감물저수지를 바라보며 좌측의 산으로 오르기 위해...
구기마을 뒷산의 능선을 올려다 보며...
구기마을회관 앞을 지나며...
구기마을회관 앞을 지나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산악회 버스를 내려 35분여 소요 626m봉의 천지봉에 올라...
천지봉에 '산지킴이'판이 걸려있는 모습...
천지봉을 지나 마을을 내려다 보며 진행...
천지봉에서 10여분 후 도착한 곳에 준·희님의 표지판이 걸려있었고...
정확한 고도와 거리를 확인하는 산우님을...
566m봉에서 15분여 후 도착한 524m봉에도 '산지킴이'판이 걸려있었고...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헤치며 진행하는 산우의 모습...
'가래봉502.2m'이며 대곡산이라고도 일컷는 '산지킴이'판이 걸려있었고...
가래봉에 삼각점'밀양304, 502m'를 확인할 수 있었고...
가래봉의 삼각점을...
가래봉에서 좌측으로 틀 12분여 내려선 '바람재' 안부의 모습...
바람재에서 5분여 우측의 비석묘를 지나며...
비석묘를 지나 20여분후 계령산에도 '산지킴이'판이 걸려있었고...
계령산 표지판과 함께선 모습...
계령산에서 임도를 이용해 단장마을로 내려오며 건너편 마지막 '경주산'을 바라보며...
단장회관 앞을 지나며...
우측의 올라야할 경주산과 좌측의 용암산 계곡을...
들판의 과수원길을 지나 경주산으로 오르는 임도를 바라보며...
단장회관을 지난 20여분 후 '경주산213m' 또는 똥뫼산이라고 일컷는 준·희님의 표지판이 부착...
경주산을 내려와 임도에서 직진 건너편의 b경주산에 4-5개의 돌탑을 바라보며...
돌탑 넘어의 이번에 가지않는 용암산의 모습도 조망되었고...
날목인 '단장회관'을 향하여 올랐던 임도를 따라 내려오며 운치있어 보이는 농가의 모습...
매화꽃이 봉긋이 꽃망울을...
차도를 건너 산악회 버스가 주차된 '단장마을회관' 앞으로 향하며...
다녀 내려온 '경주산'을 뒤돌아 올려다 보며...
마을 고삿을 지나며 담장넘어의 홍매화 꽃송이가 만개한 모습...
단장마을 앞 '팔각정자'를...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첫댓글 홍매화가 봄이 오고 있다고 말하는군요. 산행기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항상감사합니다.
막 시작된 '丙申'년에도 강송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