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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경 인근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장갑차가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격하고 있다.
장갑차에는 우크라이나군을 상징하는 ‘흰색 삼각형’이 그려져 있다.
지난 6일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래 처음으로 러시아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
공격 7일째인 12일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영토 내부까지 진격했다고 시인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1.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었던 2009년 1분기 이후 최대 낙폭이자 최근 9개 분기 연속 감소세입니다.
값싼 물건을 찾는 불황형 소비가 증가하는 등 내수 침체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1일 한 의류매장의 썰렁한 모습. 뉴스1
◇소매판매 2.9%↓…충남·충북 제외 15개 시도 감소
◇광공업 생산 4.8%, 서비스업 1.6%, 수출 9.9% 증가
2. 윤석열 정부가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안보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해 외교 안보를 총괄하는 자리로, 군 출신이 맡은 것은 박근혜 정부 당시 김관진 안보실장 이후 10년 만입니다.
3.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에 조성될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첨단 선도기업 단지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자족 시설 용지 중 일부를 반도체·로봇·모빌리티 분야 선도기업을 선정해 분양할 예정입니다.
임대 공간에는 스타트업과 대학을 유치해 ‘직주락학’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 예상 조감도./사진제공=경기도
4.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티몬과 위메프가 외부 투자 유치와 채무 변제 방안이 담긴 자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내년 말을 정상화 목표 시점으로 정하고 자금 2000억원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일 법원 심문에 출석한 류광진 티몬 대표(왼쪽)과 류화현 위메프 대표(오른쪽). (사진=뉴시스)
5. 17일간 열전을 펼친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식에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크루즈가 등장해 공중 스턴트 연기를 선보이며 4년 뒤에 열릴 미국 로스앤젤레스 개최를 기약했습니다.
6. "연금 30% 깎여도 한 푼 아쉬워" 소득절벽에 급전 당겨쓰고
연금 수급액 손해에도 불구하고 생계비를 위해 연금을 조기 수령한 수급자가 90만명을 넘어섰다.
12일 서울 한 국민연금공단 지점에서 가입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김호영 기자
◇연금 조기수급 100만명 육박
◇구직시장 약한 고리 노년층...연금 조기수급 월1만명 늘어
◇1년 당길 때마다 6%씩 줄지만...손해 무릅쓰고 생활비로 충당
◇카드론 잔액 40.6조 사상최대
◇서민들 사채시장으로 내몰려
7. "편의점서도 더 싼 제품만 찾아"… 장사 되는건 '떨이상품'뿐
12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의류 매장이 방문객이 줄어 한산한 모습이다. 백화점 매출을 견인하던 고급 의류 브랜드들은 소비자 발걸음이 줄어들면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호영 기자
◇소매 위축·불황형 소비 확산
◇외식 줄이고 가성비 중시
◇저렴한 돼지고기 수입 급증
◇2분기 소매판매 2.9% 감소
◇9분기 연속 침체 늪에 빠져
◇부산 마트·백화점 줄폐업
◇패션은 중고명품·SPA 인기
8. 가계빚 한달새 5.3조 '껑충'…넉달째 증가세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대출 금리가 내려가면서 가계부채가 넉 달 연속 늘어났다. 은행과 비교해 잠잠하던 2금융권 가계대출도 꿈틀대고 있다.
◇ 가계대출 잔액 1120.8조원
◇잠잠하던 2금융권 대출도 꿈틀
◇한은 "주택 거래 늘어 확대 우려
9. 하루 거래 5000조… 세계 금융시장 흔드는 ‘알고리즘 매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25%로 올리자, 이틀 만에 엔 캐리 트레이드가 절반 이상(JP모건 추정) 청산됐어요. 사람이 할 수 있는 물량이 아니에요. 컴퓨터가 한 거지요.”(A자산운용사 대표)
“지난 2일 7월 미국 실업률이 4.3%로 높게 발표됐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나 컴퓨터는 이렇게까지 분석하지 못하죠. 숫자만으로 ‘경기 침체가 다가왔다’고 생각하고 신흥시장 자금을 대거 회수한 거죠.”(B 증권사 임원)
◇최근 급등락 주범으로 꼽혀
10. “약효 최고예요”… 허위광고 판치는 라이브커머스
최근 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과일과 채소가 포함된 음료를 판 두 남녀가 “항암 효과 있는 제품” “부모님 명절 선물로 딱”이라는 말을 주고받았다. 알고 보니 해당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인증도 받지 않은 일반 식품이었다. 또 다른 라이브 방송에서는 “몸 안에 있는 중금속 싹 배출해 준다”며 임상 시험도 진행하지 않은 제품의 효과를 설명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연간 3조원대 규모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허위·과장 광고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최근 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30분 만에 화장품이 5억원어치 팔리고, 로봇 청소기가 한 시간도 안 돼 10억원어치 팔리는 등 수십억 원이 오가지만, 실시간 방송 특성상 허위이거나 과장된 발언을 사전에 막을 길이 없다. 사실상 라이브 커머스가 허위 광고의 무법 지대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송법 적용 안 받아 ‘무법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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