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8월 26일 제주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8월 8일 명승으로 변경되었다. 한라산 남쪽 기슭에 발달한 폭포로,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이다. 여름에 멀리서 바라보면 더욱 멋지다고 하여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고도 하며 혹은 '정방관폭(正房觀瀑)'이라고도 한다. 이익태의 《지영록(知瀛錄)》(1695)에는 '경노연(驚鷺淵)'이라 하였다.
천지연폭포·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며, 제주 영주십이경(瀛州十二景)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폭포 높이 23m, 너비 10m 정도 되고 보호면적은 10,529㎡이다. 폭포 양쪽에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이 발달하였고 노송이 우거져 있다.
기원전 중국 진시황의 명으로 영주산(한라산)에 산다는 신선을 찾아 왔던 서복(서불)이라는 사람이 폭포의 경치에 반하여 폭포 절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가다'라는 뜻의 글자를 새기고 돌아갔고, 이 때문에 서귀포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앞바다의 문섬·섶섬에는 난대림숲이 자란다.
폭포 서쪽 암벽 위에 서복전시관이 있고, 폭포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바닷가에는 큰 동굴이 있는데, 동굴 안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석불좌상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관리한다.
첫댓글 변경전 관광인은 정면에서~~^^
멋진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