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종류3. 위험성4. 왜 하는 것인가?5. 국가별 시술 비율6. 금지를 위한 행동 여성 성기를 절단하는 행위이다. 문화, 종교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대표적인, 반인륜성 행위. 본인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행해진다는 점에서 가장 악질이다.
서양권에서 공식적으로 규정된 명칭은(WHO 기준) 여성성기훼손(Female genital mutilation). 양웹에서는 이니셜인 FGM으로 자주 불린다. 할례가 이루어지는 장소는 '분두'라고 불리며, 이는 성스러운 곳이자 남자 절대 접근 금지 구역인 성역으로 분류되어있다.
할례의 종류.
WHO에서는 여성할례를 4종류로 나눴는데, 타입 1은 음핵(클리토리스) 일부 제거, 타입 2는 음핵과 소음순 일부 제거, 타입 3은 질구 봉쇄(infibulation with excision), 타입 4는 기타이다. 타입 3은 소음순 또는 대음순을 절개한 후 절개한 소음순 또는 대음순을 꿰매어 질구를 덮는 덮개를 만들어 소변과 생리혈 배출을 위한 작은 구멍만 남기는 수술이며, 클리토리스 제거의 유무는 타입 3의 분류 기준이 아니다. #
이런 식의 수술을 받은 소말리아의 슈퍼모델 와리스 디리는 저서에서 자신이 소변을 보는 데는 거의 15분 정도가 걸리며 그마저도 무척 고통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와리스 디리는 여성할례 반대 캠페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esert Flower Foundation이라는 단체까지 만들어서 이것의 폭력성과 위험을 알리고 있다. 관심이 있는 위키러라면 한번 들어가볼 것을 추천한다. 링크.
외국인 선교사가 발견한 한 소녀의 경우 봉합된 부위를 열자 2리터가 넘는 생리혈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고... 원래는 생리혈과 소변 배출을 위한 구멍을 만드는데, 이 경우는 수술이 잘못되어 구멍이 봉합된 경우거나 도시전설일 가능성이 높다. 생리혈은 둘째치고 소변 배출을 못 하면 하루만 되어도 죽을 정도가 되기 때문이다. 아니면 구멍이 있었는데 위치를 잘못 잡아서 고인 걸 수도 있다. 아무튼 이 정도까지 가면 막장이다. 소녀의 자궁 건강이 수시로 하혈을 할 만큼 나빴을 수도 있지만, 일단 정상 상태에서 생리 1주기의 출혈량은 80ml만 넘어도 월경과다이다. 2L의 생리혈이라면 얼마나 오랫동안 몸 안에 있었겠는가? 생리혈, 즉 죽은 조직을 몸에 그대로 장기간 방치시킨단 것은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심히 높은 위험한 케이스다. 수술 자체도 한국처럼 위생 좋고 깔끔한 공간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보다 훨씬 더러운 공간에서 자르고 꿰매는 사람은 전문 의료인도 아니고 마취소독 그딴 거 없이 그냥 유리조각이나 바늘 등을 대충 물에 씻어서 한다. 이쯤 되면 사망 안 한 여성이 제일 신기한 수준...
보통 남성의 포경수술과 비유되지만, 이는 포피를 자르는 것이다.[1] 반면 여성할례는 자궁과 난소[2]를 제외한 '물리적 거세'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음핵 절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음핵을 자르는 것은 실제로 남자의 귀두 일부를 자르는 것과 비슷하므로 영향 및 후유증의 정도가 심각하다. 왜냐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여성의 음핵과 남성의 귀두 / 음핵체부[3]와 음경 / 소음순과 음경의 피부 / 대음순과 음낭의 피부는 상동기관이기 때문이다.
주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성인식으로, 여성의 음핵 또는 소음순까지 절제하는 것을 말한다.



게다가 2차 성징기인 만 14세 이상의 소녀에게 가장 빈번하게 시술되므로 음핵 또한 성숙한 상태이다.
왜 금지되어야 하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인퍼뷰레이션(infibulations, 음부봉쇄) 시술 후 실제 사진(후방주의)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고대 중국은 봉음(封陰)이라고 해서 돼지 피에 적신 실로 음순을 꿰매서 나중에 음부가 곪아 서서히 죽게 하는 형벌이 있었다.
이 할례의 부작용이 꽤 심각한데, 유니세프의 조사에 의하면 잘리는 정도에 따라 그 후유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육체와 정신건강 모두 피해를 주고 종종 나타나는 육체적 후유증으로 심한 출혈, 감염(파상풍이 대부분) 그리고 쇼크사이고 사망으로까지 가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심하게 절단되는 경우 사망률은 30% 이상이다. 참고로, 2015년 한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메르스의 국내 치사율이 20%가 안 된다. 그리고 만성적인 후유증으로 감염, 반복되는 출혈, 우울증, 정신이상 등이 나타나며 성교 시 통증과 성적불감증을 동반한다.
한국에서는 FGM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 '여성할례'라는 명칭으로 인해 역사가 오래된 남성할례처럼 단순히 문화상대주의적으로 봐야 하는 문제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시술이 이루어지는 지역의 낙후된 환경으로 인해 건강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지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지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분명 단기적, 장기적 문제를 동반한,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이다."라고 명시하였다. 멀쩡한 신체기관을,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절단하는 시점에서 문제가 없을 거란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할례가 자행되는 이유 중에 가장 유력한 이유 중 하나는 해당 지역의 전통적인 풍습인 일부다처제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남성이 많은 여성과 결혼할 경우 서로 간의 시기, 다툼이 벌어지고 때로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여성할례를 자행함으로써 성욕을 감퇴시키고(감퇴 정도가 아니라 성행위를 무서워하게 된다) 남편에 대한 욕심이 없어지므로 서로 시기, 질투를 하지 않고 싸울 일도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력한 이유 중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처녀성. 할례를 하고 봉합한 부위를 여는 것은 남편의 자격이 있는 자만이 가능하다고 하니 성경험이 없는 자를 원하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유는 그들에게 있어서 생존하기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의식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때는 남편을 구할 수 없는데, 이유가 이 의식을 하지 않는 여성과는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할례 악습이 시행되는 나라들 중 여성이 결혼을 하지 않고도 생존하기가 쉬운 국가가 있을지는 과연.
종교적인 이유도 있다. 소수 유대교와 상당수의 이슬람교에서 나타난다.[4] 그러나 사실 종교는 핑계거리에 불과하다. 유대교, 이슬람교에서 남성할례에 대해서는 직접적 언급이 되어있지만 여성할례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다. 유대교의 경우 이스라엘 일부 여성이 할례를 받고 있다.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이슬람교, 특히 중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여성할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해당 지역에서 거주하던 부족적 특성을 종교에다가 연결시키는 것인데 이는 핑계일 뿐이다.
주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성인식으로, 여성의 음핵 또는 소음순까지 절제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성인식으로, 여성의 음핵 또는 소음순까지 절제하는 것을 말한다.

(유니세프 2013년 자료 토대)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이집트 90%, 소말리아 99%, 에티오피아 90%, 에리트리아 90%, 시에라리온 95%의 여성이 할례를 받았다고 추정하고 있다.
서아시아에서도 이라크와 예멘 등에서도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쿠르디스탄의 경우는 절반이 할 정도.[5]
생리혈과 소변을 배출하는 작은 구멍을 제외하고 봉합한 경우 첫 날 밤 남자가 주머니칼이나 깨진 병조각으로 가르거나 한다고 한다. 아이를 낳을 때는 보통 제왕절개를 받거나 제왕절개가 가능하지 않을 경우에는 칼로 째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NGO들이 여성할례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교육도 시키고 있다. 여성할례가 횡행하던 수단, 소말리아 등에서는 대음순을 봉합해버리는 심한 수술의 예는 아주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이를 성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 클리토리스를 잘라버리는 것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젊은 여성의 90% 이상이 할례를 받던 케냐, 이집트, 세네갈이 1998년 할례를 금지하였고 스웨덴, 미국은 할례당할 위험에 처한 여성의 자국 망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인권단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당 4명의 어린 소녀들이 할례를 받고 있고, 서구의 이민 사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영국의 경우 지난 85년 할례 금지 법안을 마련했는데도 매년 1만 5천여 명의 소녀가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으로 금지했는데도 의식과 종교를 이유로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
2016년 3월 15일 현재 Avazz에서 백 만 건을 목표로 소말리아 여성 할례 반대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약 130만 건의 서명을 받았으며 소말리아 여성부 장관의 할례 금지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Avazz 여성할례 반대 서명 사이트.
이에 따라 종교적 의식으로 들어가면 비슷한 수준으로 정신적 상처와 고통, 부작용 그리고 흉터를 남기는 남성할례 역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겼다. 종교적 의식으로 치뤄지는 남성할례는 의학적으로 행해지는 포경수술과 달리,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막무가내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