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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이은 訃告♣ 芸瑟/ 이정희 아침 새소리에 눈을 뜨면 그저 감사할 뿐 찜통같은 더위에도 무사하니 티끌같은 시간들 하고픈 일에 원 없이 열중하리 매번 강변 향기에 매료되는 일과 손녀 재롱 보는 즐거움 번개처럼 스치는 詩想에 몰입의 기쁨 꼭 만나야 할 지인들 소망하는 것을 내일로 미루면 이미 때는 놓치리 왕복 없는 생의 마무리를 어찌해야 할지 안개비 자욱한 강변에 호젓함도 우산을 두드리는 빗방울소리 마저 살아서 누리는 청량한 희열감이나 금쪽같은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리. |
첫댓글 왕복없는 생의 마무리가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네요...
현실이 다가옵니다 . 가는데 순서가 없습니다
왕복 없는 우리 생,시간은 기다려 주지않고
언젠가 내 부고가 전해 지는 날 얼마나들 스퍼할지 ?
장례식날 사람이 북적 거리면 잘 살은 거래요 .

세월 넘 빨라서 벌써 이런게 話頭가 되네요 감사드리고
올레길에 나오시죠 얼굴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