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에 남원 춘향제에 다녀왔는데요..
계속 미루다가 오늘 드디어 올립니다.^^
남원은 추어탕이 유명하다네요.
택시기사님의 추천을 받고 광한루원 근처에 찾아가 현식당...
아침 9시정도였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
오우~ 제가 완전사랑하는 프로 VJ특공대에도 나왔군요 ㅎㅎ
깔끔한 밑반찬들... 추어탕에 넣어먹을 땡초도 보이고...
짠~~~ 드뎌 나온 추어탕..
땡초 팍팍 넣어 먹었드랬습니다.
추어탕에는 산초가리가 들어가야된다는 편견을 깬,,, 아주아주 훌륭한 전라도식 추어탕!!!
경상도쪽이랑은 끓이는 방식부터가 다른가봐요..
맛이 달라요 ㅋㅋ'
먹는 내내 그 좋아하는 산초가루는 생각도 나지 않았답니다.
날이 쌀쌀해지니 남원 추어탕 완전 생각네요...
남원에 가시면 꼭 맛보시와요 ^^~
첫댓글 저도 한 열흘 전에 이 집에 다녀 왔습니다. 본래 추어탕을 잘 안 먹는 편인 데 남원에 간 김에 유명하다는 추어탕이니 한 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가서는 한 그릇 깨끗하게 잘 비우고 나왔습니다. 여지껏 먹어본 추어탕 중에 가장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데 바로 옆의 기름집에서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길래 들어가 참기름과 들기름 한 병씩 사와 요즘 잘 먹고 있습니다. 그 기름집 이름이 기억이 안 납니다만 수십년 된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어릴 때 먹던 바로 그 맛입니다. 이 식당에 들리시게 되면 한 번 이 가게도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