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포항 풍경
2022년도 새해의 시작 첫 여행은 경남 거제시 장사도 해상공원을 간다.
장사도근포유람선: 055-634-5050.경남 거제시 남부면 근포1길 71
장사도 가는 유람선의 표는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면 할인을 받는다.
방문일 2022.1.8.
장사도를 가기 위해선 통영에서는 배를 타고 45분, 이곳 거제도 근포항에서는 10분 걸린다.
이곳에서 운항 시간은 9시30분, 12시, 오후 2시 30분, 하루에 3회 운항한다.(토.일요일)
대전에서 자가운전 4시간 하여 오전 11시 15분에 도착했다.
근포항에서 장사도로 가는 선상에서
새우깡을 얻어 먹으려 따라오는 갈매기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배에서 내려 안내도를 따라 걷다 보면 배 타는 곳으로 오게 된다.
배에서 내려 다시 타는 시간은 2시간을 준다.
까멜리아호를 타고 장사도 내리곳에,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인어 아가씨.
장사도해상공원 까멜리아
배에서 내리면 섬 윗쪽으로 동백나무와 울창한 나무숲 비탈길을 10여분 걸어야 한다.
처음 도착한곳은 중앙광장
중앙광장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남해!
남해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이곳 해상공원은 '별에서 온 그대' 영화 촬영지란다.
달팽이전망대 ,승리전망대 있는 곳으로 가는 길
커다란 억새가 눈길을 잡는다.
죽도국민학교 장사도 분교가 있다.
국민학교 가는 길에 아름다운 분재원이 있다.
죽도국민학교와 분재원을 돌아나와서 달팽이전망대로 가는 길
달팽이전망대 수영하는 조형물
온실 앞
온실 앞
온실
섬아기 집
엄마가 섬그늘에 배 타고 가면 악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다.
동백터널길
동백터널길에 핀 동백꽃
장사도의 동백꽃은 12월~2월 사이에 핀다.
이 터널길에 있는 동백꽃은 1년 내내 볼 수 있다. (동백꽃을 보러오는 관광객을 위해 조화를 달아 놓았기 때문)
미로정원길로 가는 중
야외공연장
- 경남 통영이 낳은 유치환 시인의 시를 음미해 본다 -
행 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리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희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 삼고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뜻한 연분도 한 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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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대전 보다는 이곳 남쪽은 한결 겨울 찬바람이 덜 춥다.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 그리고 시원한 찬바람을 맞을 수 있기에 겨울엔 남쪽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 참 좋다!
천천히 시를 읊으면서 휠링한다.
부엉이 전망대
부엉이 전망대에서는 지금껏 바라보던 반대편 쪽 바다를 볼 수 있다.
양식장이 보이고 배가 긴 꼬리를 그리며 바다를 달리고 있는 풍경이 보인다.
야외공연장
맨발정원
여름엔 저곳에 물을 담아 놓는지? 가운데 조형물은 사람 세명이 뒤로 넘어지는 모습이다.
작은교회
조용한 숲속에 "땡그렁~" 하고 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 하다.
누비하우스 (스넥,식당)
한 겨울에 노지에 핀 아름다운 꽃
야외겔러리
빗자루를 타고 날으는 마귀 할멈 모형도 있고 흥미롭다.
나무 아래 둘러 앉아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
억새꽃이 크고 아름답다.
근포항에서 먹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짬뽕
새우깡을 받아 먹는 갈매기
온실 앞에서 바라 본 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말타기
한겨울! 야자수 배경과 함께
예~! 바로 이 아름다운 동백꽃을 보려고 멀리 이곳 까지 왔습니다.
마음은 온통 동백꽃으로 어우러진 동백숲을 보고 싶었는데 그런곳은 없었어요.
장사도에 여행객을 다시 태우려고 들어오는 배
새벽7시 출발, 11시 15분 근포항 도착, 오후 7시 대전 귀가. 근 8시간 운전.
이제 옛날과 달리 장거리 운전이 조금은 피곤지만 그래도 즐거운 장사도 여행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