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의 최강자인 넷플릭스가 액면분할(주식분할)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넷플릭스의 주가는 약 $1100로 한화로 바꾸면 1주당 150만원에 달합니다.
1주를 구매하기에는 꽤나 무거운 가격이죠.
그런데 1/10으로 주식을 분할하여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보통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한 주당 주가가 낮아져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액면분할 이후, 넷플릭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처럼 글로벌 경제가 급변하는 상황속에선 액면분할 같은 미시적인 재료보다는 거시적인 추세를 봐야하지만 말입니다.
우선 넷플릭스의 경우 시장의 문제가 되고 있는 AI버블과는 딱히 연관성이 없습니다.
콘텐츠 추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 운영 효율화를 위해 AI를 광범위하게 활용하지만 넷플릭스 사업과는 밀접한 관계가 없기 때문이죠.
또 관세의 경우, 구독 기반의 사업이고 소프트웨어 사업이기 때문에 관세의 문제에서도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최근 워너브라더스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화관에 가면 WB마크 뜨는거 자주 보셨을텐데, 넷플릭스가 만약 인수에 성공한다면 강력한 IP를 확보하고 시장경쟁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더 크게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인수가가 얼마나 나올지가 가장 큰 변수이기는 하지만요
하지만 호재만 있는 것은 아니죠.
OTT사업이 박 터지는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 불법사이트 or 중국의 불법시청 등이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케데헌', '오징어게임', '흑백요리사' 등 무수히 많은 히트작이 나왔지만 결국 티비몬, 누누티비, 티비위키 같은 곳에서 몇 시간도 안걸려 동영상 복사에 성공함에 따라 구독자 가입이 계속해서 늘지 않는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이건 넷플릭스가 망할 때까지 불법시청은 끊이질 않을 것 같구요.
제가 현재 넷플릭스 스탠다드를 쓰고 있긴 한데, 중요한 부분에서 광고 45초가 나오면 좀 빡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