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달계곡을 오르면서 장군목 가는 길에 속이 빈 고목나무에서 野草, 海山, 樂山의 모습....11:56:58
海山이 달고개를 넘어서 김용사 대성암의 여여교에 도착하여 숲속의 아침을 맞이한다...09:05:17
대성암 뒤편의 개울 물은 많이 줄어들어 포장 길 아래로 흐른다...09:09:28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을 오르는데 개인 용무로 온 승용차 2대가 보인다...09:11:42
왼쪽의 화장암가는 길을 지나서 비포장길로 직진하여 오른다...09:17:25
* 화장암은 지난 5.09일 내방했을 때 경내의 석축 공사만 남아 있어서 마무리가 궁금했음.
상수도 수원지인 개울의 바위에서 30분 간의 돌길을 오르는 수고를 멈추고 쉬었다....09:21:05
작년 폭우로 넘어진 소나무를 땔감으로 준비하느라 토막낸 나무가 늘어져 있고, 운달산이 처음에 용뢰산이라
했는데, 운달거사가 득도 후에 운달산으로 바뀌었다.....09:35:07
* 龍磊山(용뢰산) : 磊 자는 돌무더기뢰로, 밟는 곳은 전부가 돌로 이루어져 있다.
조금 오르니 큰 전나무가 강풍에 중간이 부러져서 통행을 위해 가지를 모두 잘라 놓았다...09:38:19
화장암 갈림길에서 장구목 방향으로 첫 국가지점번호판(라 바 6405 6153)을 세워 두었다...09:41:17
앞 쪽에 장군목 오르는 3개의 다리 중 첫번째 다리가 보인다....09:47:51
첫번째 다리를 건너서 그늘진 숲길을 野草가 앞서서 오른다...09:49:09
작년에 폭우로 넘어진 나무들이 길을 막고 있어서 아래로 통과한다...09:50:53
개울 건너편에 표석용으로 알맞은 직사각형의 매끈한 돌이 보인다....09:52:22
가끔 들리는 새소리와 작은 물소리가 心身을 편안하게 한다...09:56:42
서들에 어렵게 놓은 두번째 긴 다리를 올라서 건넌다....09:57:52
돌길을 힘들게 30분을 오르다가 지난날 다리석축이 남아 있는 장소에 쉬면서 간식도 즐겼다...10:00:10
작년 폭우로 다리 놓은 석축 안쪽으로 움푹 파인 모습이 상상을 초월한다...10:00:40
20여분 휴식을 마치고 다시 돌길을 천천히 오른다...10:19:29
낭떠러지가 있는 위험지구는 로프로 난간을 만들어 안전 산행을 돕는다...10:23:47
세번째 마지막 다리를 건너서 전방 왼쪽에 .2번째 국가지점번호판(라 바 6368 6216)이 있다...10:27:48
세번째 다리를 건너서 우측길로 오르는데 산객의 리본이 눈에 들어 온다....10:29:12
* 지금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작은 개울을 날카로운 모난 둘을 밟고 건너서 넓어진 길로 오른다...10:30:48
30분간 점점 높아지고 산길을 올라와서, 너른 바위를 찾아서 휴식을 가지며 담소한다....10:33:01
10여분을 쉬고 돌길을 오르니 넘어진 나무 가지가 길을 막고 누워 있어서, 자세를 낮추어 넘어선다....10:54:34
장군목을 오르는 이정표가 되는 속이 텅빈 고목나무가 반가웠다....10:56:21
산객이 메어 놓은 노란 리본이 눈에 들어온다....10:58:15
* 아니오신듯 다녀가소서....
낙엽지대에 오르니 푹신한 촉감이 걷기에 좋다....11:00:12
오솔길에 나무가 넘어져서 위로 넘기는 부담스럽고 아래로 통과도 쉽지않다....11:23:50
본인이 무릎에 문제가 생겨 중도에서 樂山과 쉴 때, 野草는 장군목 아래에서 참나물을 조금 채취하여 왔다.
함께 내려 오면서 3번째 국가지점번호판(라 바 6348 6273)에서 野草, 海山, 樂山의 모습....11:34:45
하산하면서 햇살에 들어난 고목나무의 빈 속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11:57:57
아래 왼쪽에 3번째 다리와 2번째 국가지점번호판(라 바 6368 6216)이 선명하게 보인다...12:10:50
* 野草는 번호판 오른쪽 길로 조금 올라가서 산 위로 더 올라가 산채를 살펴보고 내려왔다...
참나무가 전나무의 세력에 휘둘려 전나무 품으로 들어가서 자라고 있다...12:31:56
작년 폭우로 큰 전나무가 중간이 부러져 길에 누워있어, 오를 때 처럼 가지를 자른 쪽으로 넘어 왔다...12:42:02
숲 속에 들려오는 물소리는 화장암 앞으로 흐르는 폭포이다...12:43:52
소나무 표면의 붉은 껍질이 햇살에 빛나고, 잘라 놓은 나무토막은 서서히 마른다....12:44:38
상수도 수원지 개울에서 젊은 산객을 만나 반갑게 안부를 물었다....12:45:57
* 산객은 토종벌을 돌보러 옴.
내려오는 길 섶에 새 전신주가 2개 놓여있어, 낡은 전신주를 교체하려한다...12:53:12
전나무 숲 속에서 대장 전나무가 우람하고 높개 솟아서 무척 좋아보였다....12:54:38
* 여여교 주차장에 도착하여 중식은 옛고을 추어탕으로 늦은 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첫댓글 一個月 前 金仙臺 登頂때는 溪谷水가 많아서 징검다리 위로 건넜는데 水量이 줄어서 그냥 건넜다.大成庵 지나면 몇 아름 되는 전나무가 堵列한 모습이 壯觀이라 入山하면 저절로 힐링이 돤다.華藏庵 갈림길 지나면 登山路는 漸次 거칠어 진다.옛 地名이 龍磊山이라고 했으니 응당 돌부스러기가 많은 것은 當然한데 上向할수록 돌부리 때문에 눈 돌릴 如可가 없다.木橋를 두어개 건너고나니 疲勞感이 掩襲한다.언제나 휴식하던 그 자리에서 休息하며 茶啖을 나누는 時間이야말로 日程中에서 가장 便安한 타임이다.心機一轉하여 出發하는데 靑年 1쌍이 微笑지으며 下山한다.힘들어서 갈림길에서 돌아섰다고 한다.溪谷水가 줄어들다가 地下로 스며들다가를 反復하니 頂上이 가까웠나보다.몇백년은 됬음직한 참나무 古木이 뱃속을 드러낸체 엄청난 姿態를 드러낸다.전나무 숲도 사라졌고 植生은 참나무,물푸레,다래덩굴로 바뀐다.平平한 地帶는 숯가마터가 分明하다.海山님의 疲勞感 呼訴로 休息하는데 野草님만 上向한다.人跡 드문 깊은 산속이라서 혼자라면 두려움이 느껴질 숲속이다.참나물을 收穫한 野草님과 合流하여 下山을 서두는데 두아름도 더 되는 전나무 소나무들이 風水害에 뽑히고 부러진 慘喪이 곳곳에 目擊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