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까지는
그냥 밤 산책도 다닐 만했는데
아침 산책은 귀가 쨍 할 정도로 차가워졌습니다.
사람은 추우면 움츠리게 되는데
개는 이 정도의 날씨가
뛰기에 좋은가 봅니다.
아침 컨디션이 좋아보입니다.
고흥에 와서
좋아지는 음식 중 하나가
쪽파김치입니다.
김치를 해도 맛있지만
상추나 배추에 쌈으로 먹어도
그 맛을 느낄 수 있게 됐지요.
예전에는 파김치 잘 안 먹었습니다.
요즘은 친구들에게 맛있다고
권하는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늘은 맑고 높고
바람도 아주 심한 편도 아닌데
기온 자체가 갑자기 낮아져 버렸네요
오토바이로 출근했는데
몸이 차가워졌어요.
매년 잘 피워주는 녀석
고향이 경기도 고양시인 놈입니다.
반짇할매를 기쁘게 해 주니
저도 좋습니다.
지난 토요일
카페횐님과 운영진 분들이
집에 모였습니다.
고기도 좀 있었고 겉절이가 있었고
꽃편지 아저씨가 망둥이를 말려오시고
브라이언 아저씨가 삼겹살을 사 오시고
오랜만에 먹자 파티를 해 봅니다.
꽃편지 아저씨는 고흥으로 출근하더니
몸도 얼굴도 꽤 좋아졌어요.
11시 30분부터
슬슬 모이더니 6시쯤이 되어서
다들 돌아가셨습니다.
빈자리는 허전해요.
2024년 '고사사송년회'가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을 겁니다
코로나 이후 횐님들 만날 기회가 적었습니다.
다음이 카카오로 인수되면서
아이디나 비번을 몰라
손님계정으로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예전에는
횐님들 집에도 자주 놀러 다녔는데
직장이 생긴 이후에는
주말에 집안 일 하기에도 바빠지네요.
도라지가 꽤 씩씩한 식물이군요.
담쟁이는 빨갛게 물이 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횐님들은 변화가 많이 생겼습니다.
모두 고흥사람 다 되어 버렸지요.
파도님 펜션은
한옥과 팔영산이 잘 어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부지런해
항상 깨끗하게 가꾸어져 있는 것 같아요.
모임 장소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도화면 우리마트는
아이스크림이 싸면서도 질이 좋아요.
녹았다가 다시 얼려놓은 아치스크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중독성이 있어서
한 밤에 두 개씩은 먹게 됩니다.
아침에 무척 썰렁했던 우리 마을입니다
고흥은 그 면적이 꽤 넓은 고장입니다.
간혹 가다가 아는 분을 만나면
많이 반가워요.
고흥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가 있지요.
보통은 맛집에 대한 정보만 얻어도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30일쯤에는
금탑사의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풍시기를 조금 늦춰서
단풍길을 걷는 재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한 번쯤 가보고
찍사방 번개모임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횐님들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십시오 ^^
.
.
첫댓글 국화꽃다발 받은여인분은 신나셨겠어요.
반짇할매는 점점 더 젊어지고 있어요
수상합니다.
국화 정말 많네요
우리는 화초나 나무를 잘 간수를 못합니다.
그냥 놔둬서 잘 크는 놈들만 살아남아요. ㅎㅎ
ㅎ 가을이면
이국화는 내꺼 ㅎ
오랜만에 만나 재미졌습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형 건강해지고
얼굴빛도 좋아졌어
간수 잘 하셔
바람나기 딱 좋은 나이야 .
덕분에 집 가까운 곳에서 일하니 맘편하여 살이 포동포동 찌고 있습니다.ㅋ
오랜만에 만나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무슨 망둥이가 명태 만 해.
망둥이의 계절이 돌아왔ㅇ습니다
작년 금탑사 찍사방모임때
팔각정에 와서
오뎅파는거냐고 물어보고선 공짜 오뎅드셨던 분들을 어젯밤 만났습니다.
긴 글로 인연을 늘어놓습니다~^^
ㅎㅎ
그런 인연들이 있어요.
가을가기 전에 금탑사길은 다녀와야지요
쪽파김치 최곱니다.
문저리 낚시 잼났겠어요
16일날 내로마을근처서 페선장노출 촬영있었는데.
고기들이 팔딱팔딱 뛰어다녔어요
뱅기. 자동차. 파도. 별 쾌적들은 이상하게 겨울에 많이 찍어요.
미세먼지는 적어서 좋은데 사람은 추워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