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 '교황과의 만남 방해 시도' 주장
"유가족과 같은 흰색옷 입고 유가족 팬스 에워싸"
전략...
-'유민아빠' 김영오씨 페이스북 글 전문-
8월 17일 단식 35일차
교황 성하를 만나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있어 올립니다.
7월 14일 15명이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유가족이 제시한 특별법안이 묵살되었기 때문에 단식을 하면 16일 통과될 줄
알았는데 결국 묵살되었읍니다.
설마 24일인 100일 위령제까지는 특별법을 제정해줄 거라는 생각을 하고서 연장하여 단식을
계속 해봤지만 또다시 묵살당했습니다.
8월16일 광화문에서 시복 미사행사가 있다.
행사를 통해 박 근혜를 압박하는 방법밖에 없었고 시복 미사까지 내가 끝까지 버틸 테니까 단식을 계속하자고 위원장께 권유하고 단식을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10일째 단식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힘들었거든요. 앞으로 22일을 버틸 수가
있을지 두렵고 겁이 났었습니다.
다음날 유가족 총회에서 지금까지 단식한 사람은 중단하고 릴레이단식을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저는 2시간동안 화를 냈습니다.
릴레이 단식은 국민을 깨우는 데 효과가 없다고...
유가족이 굶고 목숨을 내놓고 단식을 해야
국민이 깨어나서 외친다고 유가족을 설득시키고 무기한
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7월30일 야당 지도부의 무능력으로 선거에서
참패를 당하고 박 영선이 당 대표가 되었다.
8월7일 박 영선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특별법이
합의되어 유가족의 가슴을 또한번 찢어놓았다.
유가족의 거센 반발로 특별법은 무산되었지만
박 근혜는 입에 날선검을 물고 한손에는 지옥의 열쇠를 쥐고 광화문에 유가족을 그대로 둔 채 시복 미사 행사를 진행 결정한다.
전세계에 수치를 보여주더라도 자기 목숨과
청와대, 국정원은 사수하겠다는 결심이다.
당당해야할 대통령이 너무 추한 모습을 보여
불쌍하기 그지없다.
8월16일 시복 미사 직전 유가족과 같은
흰색옷을 입고 도우미라며 유가족 팬스를 에워싸고 있었다.
교황 성하께서 카퍼레이드할 때
우리를 안보이게 할려고...아줌마들이었다.
나는 욕까지 해가며 다 꺼지라고 소리쳤다.
한명이라도 있으면 행사때 깽판 놀 거라고
엄포까지 했다. 유가족 변호사들이 나서서
전원 철수시켰지만 교황성하께서 나를 알아보게
하는 게 관건이었다.
교황성하가 앞을 지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서서 환호성을 지르기 때문이다.
우리 유가족은 바닥에 전부 앉고 나만 서있기로 했다. 확실하게 내가 부각 되었고 교황방한중 처음으로 차에서 내린 역사적인 사건을 이뤄냈으며 교황 성하를 만나 편지를 전했다.
세월호의 진실과 박 근혜에게 충성하는 방송사와 언론사의 실태, 그리고 국민의 외침을
철저하게 외면하는 독재자의 위선을
교황성하와 전세계 언론에 알렸고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제 박 근혜는 부담감으로 압박받을 것이다.
박 근혜와의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국민의 힘이 하나될 때 안전한 나라는 이뤄집니다.
진실은 꼭 승리합니다.
첫댓글 마음 아프네요. ㅠㅠ
참 꼼꼼한 꼼수군요....
응원 보냅니다
정말 목숨을 건 투쟁이군요, 유가족은 물론 청와대에서도 말이죠.
김영오씨 "방해세력, 확인결과 천주교 자원봉사자. 죄송"
"사전 통제를 유족이 듣지 못해 생긴 오해"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