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바뀌는 꿈의 상품 ②생활
최신기술을 이용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와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 더 풍족하게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들이 눈에 띈다.
마고 채널(손자 채널) : 집에서 TV를 켜는 것만으로 손자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서비스
손자의 사진을 전용어플로 촬영하면 TV에 접속된 기계에 사진과 영상이 자동으로 전송된다. 영상이 도착하면 집 모양의 본체에 창문에 불이 들어온다. 본 기계는 설치와 조작이 매우 간단한 것이 특징으로 전원케이블을 콘센트에 연결하고HDMI케이블을 TV에 연결하는 것으로 설치가 끝난다. 로그인정보가 이미 설정된 본 기계에는 SIM카드가 내장되어 있어LTE와 3G회선을 이용한다. 때문에 별도의 인터넷 설치 역시 필요없다. 간단한 설치만으로 자주 볼 수 없는 손자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사진 공유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부모님 세대에게 훌륭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1년 서비스 이용료는 3만 9,800엔이며 1년 이후 연속 이용 시 연간 1만 5,000엔이 든다.
피레네드 라이브스크린 : 풍경과 함께보는 운전지원 시스템
자동차의 운전대 앞에 놓고 사용하는 운전지원 시스템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네비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투명디스플레이에 영상을 투영하는 방식으로 운전중에도 시선을 크게 돌리지 않고도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카메라로 주행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충돌이나 사고의 위험이 있을 시에는 드라이버에게 빛이나 소리로 알림을 표시한다. 2017년 발매예정.
Gatebox : 미소녀 캐릭터가 생활을 서포트
홀로그램 미소녀캐릭터가 유저와 친밀한 대화를 나누며 생활을 서포트하는 기계. 본체에는 카메라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있고 적외선 리모콘이 구성되어있어 집안의 가전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유저가 “전기를 꺼줘“, “TV를 켜줘“라고 말하면 실제로 방의 조명이나 TV가 켜진다. 또한 인터넷에 연계하여 일기예보나 메일 도착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구글캘린더와 연동하여 알람시간을 설정하는 등 퍼스널 어시스턴트로써 실용적인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As Mama : 동전하나로 육아쉐어
안면이 있는 사람들끼리 아이들의 등원이나 하원 등을 서로 도와주는 육아쉐어 서비스. 이용료는 1시간에 500~700엔으로 이용자끼리 직접 주고받는 형식이다. 탁아교육을 이수한 ‘엄마서포터’에게 의뢰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일 사고가 일어나거나 아이가 다쳤을 시에는 최대 5,000만엔의 보험이 자동적으로 적용된다.
닛케이트렌디 2016년 11월 판
생활이 바뀌는 꿈의 상품 ③패션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은 패션업계에서 예전부터 추구해온 방향이었지만, 기술이나 예술성의 강조로 실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춘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VELDT SERENDIPITY :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의 일본산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가 유행중이긴 하지만 디자인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 그러한 요구에 등장한 것이 일본제 고급 스마트워치 ‘세렌디피티’이다. 2014년 발매이후 열광적 팬들을 획득하여 백화점을 중심으로 판매처를 확대중이다. 올해 7월에 새로 발매한 ‘라바벨트 스포츠’모델은 아날로그와 테크놀로지의 밸런스를 중시한 것이 특징이다. 시계부분에는 개별 배터리를 내장하여 스마트워치의 전원이 꺼져도 시계로써 기능할 수 있게 했다.
Orphe : 움직이면 빛나는 스마트풋웨어
신발을 표현의 도구로 사용하고 싶다는 발상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빛나는 스니커즈 ‘오르페’이다. 9월 자사 사이트와 백화점에서 발매를 개시한 이후 생산속도가 판매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내부에 가속도 등의 센서가 내장되어있어 밟기,킥,기울기 등의 동작에 따라 빛의 색이나 패턴이 바뀐다. 게다가 색이나 빛나는 방식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간단하게 커스터마이즈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의 설정을 통해 동작에 따른 소리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air Closet : 스타일리스트가 골라주는 패션렌탈 서비스
여성대상의 정찰제 패션렌탈 서비스로 스타일리스트가 고른 옷이 집으로 배달되어 오는 것이 포인트. ‘내가 고르지 않을 새로운 옷과의 만남’을 서비스의 가치로 내걸고 있다. 렌탈 후 마음에 드는 옷은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사는 10만 벌 이상의 옷을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된 회원수는 8만 명을 돌파했다. 한 달 6,800엔으로 3벌까지 렌탈 가능.
nutte : 1벌도 주문가능한 봉제매칭
전국에 흩어져있는 봉제장인들에게 개인이 봉제를 의뢰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들고 싶은 옷의 내용을 등록하면 제작자로부터 연락을 받아 자세한 내용을 상담한 후 의뢰할 수 있다. 요금의 20%는 nuttle의 수수료로 부과된다.
닛케이트렌디 2016년 11월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