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리의 쥐를 두고 생태 시험을 하였다 한다
임의의 강을 만들고 강가의 기슭도 조성 했지만 강 건너의 기슭은 없다
하지만 먹이는 강건너 절벽에 주렁주렁 달아놓았다
굶주린 쥐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살기위해서는 강을 건너야하고 그곳의 먹이를 따내서는 다시 강을건너 와야 뭔가를 먹고 살수있는 구조의 생태다 이 잔혹한 실험으로 재밌는 실험 데이터를 얻는다
여기서 쥐들의 성향은 세 부류로 나뉜다 한다
백마리중 사십마리 정도는 적극적으로 물로 뛰어들어 강건너 먹이를 물고 오고 이를 기다리는 이십마리 정도는 그들이 물고온 먹이를 강탈해 뺏어 먹으며, 나머지 사십마리 정도는 그들이 먹고남은 찌꺼기를 줏어먹으며 삶을 연명 한다는것이다
이 실험을 기획한 학자들은 그 쥐들의 뇌를 해부해서 화학적 분비물을 추출해 스트레스 측정을 했다는데 어떤 부류가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오래전 미국 서부에는 스페인에서 건너온 소들이 야생의 무리로 떼지어 살며 돌아다니고 있었고, 운좋게 이를 발견한 목동들이 그 야생소들을 대량으로 잡아서
동북부 도시로 연결되는 기차역까지 몰고 가서는 약속된 중간상인과 만나 거래를 매듭짓는 직업이 있었으니 이들을 두고 통칭 카우보이라 한다고들 한다
(정확한 개념은 모름)
머~암튼 그렇다드라
임자없는 소떼들이다 보니 그 이송 과정이 순탄할리 없었으리라 주위를 떠돌며 그 소떼들을 강탈하려는 무리가 많았을것이고, 그중 악명높은 단체의 무리도 있었을터...
칠인으로 결성된 카우보이 한 무리가 운 좋게도 삼천마리의 소떼를 발견하고 이를 몰아 동북부의 어느 역으로 가고 있었다 켄사스 라등강? 머 암튼,
아니나 다를까 이 소들을 탈취하려는 무리가 뒤따르며 추격 중이었고,
카우보이 대장은 그 낌새를 알아채고 있었다
불안감으로 떨던 카우보이 대장은 어느 마을에 들어선 순간 구세주를 만난듯이 기뻐하며 안도했다
마을 입구에 지친말을 위해 구비된 구유통을 왼발로 밟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 콧수염의 사내를 봤던것이다 슬림한 체형에 오똑한 콧날에다 눈빛은 날카롭고 양쪽 허리춤에 빛나는 은장의 손잡이를 한 쌍권총을 차고
알록달록한 판쵸를 걸치고 있었다
보안관 배찌는 없었지만 워낙 샤프하게 잘생긴 얼굴이라 정의감 충만해 보였고, 그러한 끌림의 믿음은 맹신으로 이어졌으며 그로,
구세주라 확신을 하기에 이른다
당장 그가 밟고있는 구유앞에 모자를 벗고 굴종의 자세로 조아리며 자초지종을 헤아리며 도움을 청했다
그의 이야기를 신중하게 듣고있던 은장의 쌍권총 사내는 말과 행동도 시원했다
"오뎅교? 함 가보입시다"
하며 앞장섰다
구유를 밟고있던 짧은 다리를 쩔뚝 거리며...
여기서 우리는 교훈을 얻는다
한순간 짧은 맹신으로 얻는건 순전히 지 생각일뿐 이라는것,
사람이든 사물이든 곁에서 오래봐야 진면목을 안다
아까 쥐들의 생태실험에서 얻은 결론은 뭘까
의외의 결과다
기슭에서 기다렸다 뺏어먹는 이할의 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남은 찌꺼기 얻어먹는 쥐들이다
떳떳하게 몸써서 수고한 사할의 쥐들이 맘편히 행복하다 한다
암튼 머 그렇다 한다...ㅋㅋㅋ
첫댓글 함박산2 님께서 엄청 몸과 맴이 허한가 봅니다.
씨잘데 읍는 객적은 소리나 해대구 말입니다.
좌우당간 쥐 이야구 잘 읽었소이다.
비록 객적은 소리이지만서두......
어디 참한 할망구 하나 읍쓸까요?
함박산2 님과 짝짜꿍할 할망구!
인류의 반이 나의 연인입니다 ㅋㅋ
쌍권총 사나이의 한 마디가 믿을만 했는데
한쪽 다리가 짧아서? 왜 믿음이 깨진건가요?
전쟁에서 가장 스트레스 없는 부류는 군인들이라는데
자연 세계라는게.
총잡이라면 걸음걸이까지 근사해야지요
이차 겉모습에서 신뢰가 깨진겁니다
시차적응 하시고 행복 하신가요
저 배우 이름이 뭐더라?
서부 영화에 다수 출연했던 유명 배우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누구예요? 알려주세요. 아침부터 고구마 먹었네요. ㅋㅋ
함박산님 말씀처럼 사람은 겉만 봐서는 절대 그 진면목을 모르고 말고요.
그나 저나 구유를 밟고 섰던 그의 다리가 짧았다는 대목에서
반전 영화의 교과서 같은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 영화에선 반대로, 시종일관 절던 주인공이 멀쩡히 걸어나가는 모습이 충격이었지만요.
늘 잘 계시쥬? 모처럼 댓글로 인사드리고 갑니다.
리반클립 입니다
마카로니 웨스턴의 거물배우지요
무슨 옷을 걸치든 테가내는 고급스런 마초지요
유주얼~ 그영화 나도 봤는데 그 배우 이름 기억 안나네요 반전이 섬뜩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함박산2 리 반 클립, 맞아요ㅎㅎ
감사합니다. 고구마 내려갔어요. ^^
유주얼 서스펙트의 주인공은 케빈 스페이시입니다. ^^
@달항아리 주고 받으니 좋습니다
사랑스런 인류의 반 이시어~^
ㅋㅋ
@함박산2 로버트 레드포드를 내가 닮은 것 같아서 로버트 레드포드를 좋아합니당!
서부영화 하면
개인적으로는 그윽한 눈매와 눈썹이 인상적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더 좋아하지만,
OK 목장의 결투,석양의 무법자 등등
날카로운 눈과 매부리코로 카리스마가 있었죠.
악역 내지는 보안관 역을 많이 했었던 이 양반도 좋아했습니다.
전설적인 보안관 외이어트 어프 얘기는 많이 알려졌지요
대표적인 얘기가 오케이 목장의 혈투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리반클립이 출연했던 영화는 없었지 싶습니다 제 기억에
암튼 미서부개척 시절을 그린 영화들이 인기 많았지요
아련합니다~^
리반클립 오랜만에 봅니다.
서부 영화 하면 역시 죤 웨인이죠.^^
전 아마 40마리 중 스트레스 가장 안 받는 무리에 속할 것 같은데..
속은 스트레스로 다 뭉그러져 있습니다.
그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은 곧 율 브리너 됩니다.
무슨 샴푸가 좋네~
어떤 약이 좋네~하는 소리에 귀가 쫑긋해 지지만..
"역시 심는 게 최고야"하는 주변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냥 생긴 모양으로 살겠지만 요.
머리모양이 예쁘면 궂이 가발로 덮을필요 있나요
와꾸 좋으면 오히려 매력이 됩니다
율 브린너 처럼 말이지요
먼 스트레스를 그리 받고 사시나요 두눈 질끈 감고 될대로 되란듯이 떨쳐버리세요
젊은사람들 믿음 안가도 또 자기들 방식으로 잘 해결해 나갈겁니다
믿어 보세요
후진들~
오호
저 멋진 청년이 리반클립
님은 먼 곳에ᆢ
쥐의 스트레스 예문을 읽기도 전에
이미 어제 답을 썼습니다
ㅡ일 할 때보다 놀다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돼지우리안에 있을 때
나의 정신이 팔려나가는 것을 느낀다ㅡ
라고 돼지일보에 적어 놨거든요
이 글이 적어도 일 중독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잠시
폴짝! ㅎㅎ
그리고
짝짝이 다리의 카우보이의 반전으로
압력밥솥 김빠진 소리가
아닌
세상을 견하지 말고
관하라는 뜻이 여기에 있었구나
싶네요
저는
그 사람을 볼 때
첫 느낌이 끝 느낌이라
믿고 확신하기에
적어도
10년은 관망합니다 ㅎㅎ
끝 느낌을 보는 유효 기간이기도 하지요
궂이 시 만 놓고 보자면
이미 이웃 강진의 영랑을 훌쩍 넘어버린 월출산 아래 시인님~
간직하고 계신 돼지일보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시어들이 궁금 합니다~^
@함박산2
인간들이 말하는
하트모양을
최초로 설파하신 분이
아매도
돼지농장 주인이었을 것이다
발정 난
암퇘지를 보고
덜렁거리며
달려 드는 저 수퇘지 붕알 잔 보소!
이런 유형의 메세지가 가득입니다 ㅎㅎ
참고로
다박하신 님께서
격조 높은 글을 볼 수 있게
해 주실 때
세수하고
로션 바르는 걸 잊습시다
앞의 가설은 몰겠고 오직 저 머스마 한테 팍 꼿히요 저 싸늘한 분위기가 찰떡궁합처럼 어울리는 마스크
이름은 몰라도 웨스턴 영화에서 한 두번 봤던
멋진 사내여 존웨인은 저기에 비해 물렁한 호박같은 사내
글 반갑소~
저양반도 나이들어 자기집 못찿는다는군요
죽었는지 살아있는지도 몰것구요 ㅋㅋ
따숩은 오후 되세요
몸이든 마음이든
@함박산2 윽 세월의 날수를 계산 안했군 그렇져 세월 앞에 뭔들 제대로 있을라고 ㅠ
함박산님
배우고 갑니다
그저 떳떳하게
열심히 성실히~~ 내먹을건 내가 챙겨야 살아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더
감사하다니
고맙심더
두 이야기가 말하는 것은 겉모습이나 단편적인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는 말씀 같군요...
쥐 실험에서는 행동 방식에 따라 스트레스 수준이 달라졌고,
카우보이 이야기에서는 외모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교훈을 주네요...
얘기를 재미있게 끌어가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글의 핵심을 통찰하고 계십니다
꾸준히 양질의 시사 정보글 올려주시는 비온뒤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역시 주도적 삶이
스트레스가 덜하다는거네요
사십여년 마차 살민서
주도적으로 못살아
멀칼도 허옇게 되얐는데
이제사 주도적으로 살게 되었는디
회춘 되려나요? ㅋㅋ
로씨아 남자들이 여자들 패며 사는 이유가 생존을 위해서 라더군요
처녀때는 너무나도 여리고 예쁜데 아이 놓고나면 감당못할 정도로 몸이 분다는군요
소위 중장비녀가 된다는건데 그 시기에 안패면 오히려 맞아 죽는다네요
울나라는 부부간에 그런 생존경쟁 없어도 살수있으니 축복받은 땅이지요
눈나가 왜 어느날 갑자기 주도적 삶을 살게 됐을까
무다이?
청도 도련님 패며 사시나?
ㅋㅋㅋ
@함박산2
올 2월 현역은퇴하더니
자동 수구릿~~!!!
나 암꺼도 안해써유 ㅋㅋ
@정 아 눈질로 패는구만
ㅋㅋ
@함박산2
누구 맹키
쪼매 놀다가
누가 불러주믄?
기고만장?
어깨뽕?
눈질 마이 해야쥬
지금 ㅋㅋ
@정 아 역시 훌륭하신 양처~
황홀한 밤 되셔요~
내가 사랑하는 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