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리펜 계획은 전쟁 발발시 신속하게 프랑스군을 제압(자세한 설명은
구르카병님 글에 나와있네요)한뒤 바로 동부전선으로 그 힘을 집중하
여 러시아군을 격파한다는 내용인데 기본적인 계획 즉 서부전선을 먼
저 해소한뒤 동부전선으로 이동한다는 기본 골격은 수정되지 않았죠.
1차대전이 발발한 후 초반에는 계획대로 실현되는 듯해 보입니다. 일
단 러시아가 선전포고를 한 후 움직임이 아주 둔했기 때문이이죠. 그
러나 서부전선이 참호전 양상이 되고 부터는 슐리펜 계획에 차질이 빚
어지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독일군의 발목이 잡힌겁니다. 그러나 문
제는 바로 러시아군입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군과 합동으로 러시
아 군을 맞이한 독일군은 전선까지 이동하느라 지치고 병사들에게 총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러시아군을 상대로 전사에 길이 남는 대승
을 거둡니다. (힌덴부르크 장군이 여기서 기막힌 작전으로 러시아군을
포위 섬멸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오릅니다.) 결국 러시아군은 지칠대로지치고 혁명까지 겹쳐서 브레스트리토프스크조약을 맺고 전쟁에서 이탈
하게 됩니다. 결국 이는 독일이 1차대전 종전시까지 서부전선에서 끈
질기게 저항할 수 있는 원인이 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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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삼국동맹과 삼국협상이 맺어지고,
(삼국동맹은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이고, 삼국협상은 영국, 프랑스,러시아입니당..)
또 제국주의식 식민지확장계획인
영국의 3c정책과 독일의 3b정책(맞나?)드디어 격돌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독일참모본부장 이었던 슐리펜이
(독일군의 특징이져... 독일군은 참모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겨서 이런기구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불전쟁이나 1차대전당시 중요히 쓰였고, 2차대전까지 영향을....)
이런 정치적상황으로,
유사시, 프랑스를 공격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게 슐리펜계획입니당....
이런 작전을 쓰는이유는 프랑스군이 전쟁이 나면,
보불전쟁때 뺏긴
알자스,로렌지방을 공격할것을 먼저 예상했기때문이져..
실제로 프랑스군 죠르프장군의
죠르프17계획에서 알자스지방을 공격한다고 나와있었져...
(프랑스군은 돌격정신과 정면공격이 뇌리에 박혀있기때문에,
이런 결론이 나왔을수도...)
그래서 알사스 지방을 공격하면 독일군은 회전문처럼 회전하면서,
프랑스군의 배후와 측면을 공격하고, 파리를 점령하는거였져..
하지만 슐리펜이 죽으면서 보불전쟁영웅인 몰트케의 조카인,
소몰트케(편의상..)가 참모본부장이 되면서,
1911년슐리펜계획이 수정됩니다...(이게 1차대전패전원인이됨..)
원래 슐리펜계획대로라면, 문의 회전문처럼 서서히 우회하여
파리를 포위하면서 프랑스를 점령하는거였지만,
소몰트케는 공격의 선봉인 우익에서 병력을 러시아전선으로 보내서,
병력부족을 느끼게 되고
알사스지방에서 프랑스군을 맞아야하는 좌익군에게 반격임무를 주어,
회전문의 원리를 깨버렸습니다....
또 벨기에를 침공하면서 정치적인 영향은 생각도 안하고,
영국해군력을 무시하여서 프랑스는 영국으로부터 증원병력을 받을수도 있엇져..
또 프랑스를 먼저 공격하는건 러시아의 계절이 진흙탕계절이고,
추위에 광대한영토탓에
병력이동이 늦어질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노일전쟁이후 러시아는 급속도로 발전하여 철도가 잘닦여있었습니다..
이것말고도 더있는데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