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30 16:26 | 수정 : 2015.11.30 19:00
일부 조계사 신도들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은신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만나 “오늘 중으로 조계사에서 나가 경찰에 자진출두하라”고 요구했으나 한 위원장이 거부하면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조계사 신도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조계사 신도회 소속 15명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조계사 내 한 위원장 거처에 찾아가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들어와 신도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조속히 조계사에서 나가 달라”고 항의했다.
박준 신도회 부회장은 이날 경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도회장이 한 위원장에게 오늘 중으로 경찰에 자진출두하라고 요청했지만 (한 위원장이) 5일만 시간을 달라 해서 강제로 끌고 나오려다 실패했다”며 “우리 힘으로 안 되니 경찰을 동원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한 위원장을 강제로 끌어내려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한 위원장이 입고 있던 승복이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한 위원장은 겉옷을 모두 벗고 팬티만 입은 채 “못 나간다”고 소리치며 버텼다고 신도회 관계자는 전했다.
일부 신도들의 강력한 항의에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 한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민노총 관계자들은 조계사 경내에서 나온 상태다.
경찰은 경찰관 6개 중대를 조계사 인근에 배치해 한 위원장이 신도들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조계사 밖으로 나오면 체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위원장이 신변의 불안을 느끼고 조계사에서 탈
출을 시도할 개연성도 커지고 있어 순찰과 검문검색을 한층 강화했다.
한 위원장은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통해 12월 5일 '2차 민중 총궐기' 집회 진행을 위해 협의하자고 제안했지만 경찰은 이날 오전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대화 거부 의사를 밝혔다.
경내에서 나온 이 사무총장은 다음 달 5일 ‘2차 민중 총궐기’ 집회를 평화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30/2015113002734.html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성명/공지)
조개사 소식~나는 빤스 바람이다..나를 끌어 내지 말어라~~땡중은 아멘이고,신도님들께는 나무관세음보살..
初志一貫
추천 5
조회 284
15.11.30 20:17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감시자들은 조개사 외벽의 땅굴통로의 가능성도 무시해선안된다?!
한상균 위원장이 신변의 불안을 느끼고 신도를 가장해서 여장으로 분장하여
여 신도들과 탈출한다면 그누가알아보겠소 참고 해야 되질 않을 까요.
이참에 서울 조계사. 봉은사. 명동성당 등은...
불법시위자 범법자 도피설로 지정하고 신도들은 발길 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