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잖다"는 말이 의미하는 것에 대하여..
모임 등을 통한 사람 간의 교류가 많은 시기 인데..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간혹 상대에 대한 평가도 하게 되고..
뒷 담화도 있게 마련이고..
그런 이유들이 축척 되다 보면 자연 무늬가 비슷한 사람들 끼리 어울리게 되는 것 같다.
유쾌한 말이나 행동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유형의 사람들은 언제나 돋 보이고..
구석 자리 한켠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사람들도 나름대로 궁금함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모습들을 어려번 마주하게 되다 보니 여러 인격들의 살아 온 환경과 됨됨이도 엿 보게 된다.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습관이나 버릇이 때론 유쾌함도 주고 불편함을 주기도 하는데..
대부분 개인의 인격이나 인성을 급조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보니
애써 외면하기도 하고 정도가 넘어 서면 다툼이 일어 나기도 하는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유로 중년을 넘어 노년에 들어서면 일반적으로 "점잖다"는 말을 듣는 것이 가장 무난한 것 같은데..
사전적 의미야 "품격이 속되지 않고 고상함"이겠지만..
그 말은 "조용하다".."말 수가 적다".."감정의 기복이 비교적 없다"라는 의미일 수도 있고..
평소 즐겨 쓰는 언어가 거칠지 않고 정제되어 있는 유형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겠고..
행동이 유연하여 어색함이나 무리가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
해서 "점잖다"라는 말을 듣는 것은..
뛰어나 보이지 않지만 보편적 인격을 소유한 사람들을 일컷는 대명사 적인 무난한 말이 아닌지 싶다.
물론 내 개인 적인 생각지만..
그러나.."점잖다"는 말 보다..
한 수 위 평가의 말은 뭐니뭐니 해도 "재미있다" 라는 말이 아닐지.
여가를 잠시 즐기려고 만나는 모임에서 어쩌면 즐겁고 많이 웃을 수 있는..
그러니까 즐겁게 해주고 많이 웃게 해 주는 사람이 역시 점잖다를 뛰어 넘는 최고의 인싸 내지는 셀럽인 것 같다.
빠른 순발력으로 윗트 있게 주변을 즐겁게 해 주는 사람이 주변에 많아..
즐겁고 많이 웃는 자신을 바라 보며
비록 묻어 가고 있지만..
모임의 일원으로서 무난하게 잘 지내길 희망하여 본다.
첫댓글 점잖다=김포인
사람이 밋밋해서..ㅎ
중간만 가자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점잖은 사람 보다는
재미있는 사람이
인기남이 됩니다.
경영도 Fun경영이 대세가 된지
이미 오래 전 이듯이요.
어제
만난 분이
어찌나 웃기시던지
배꼽이 빠질뻔 했어요.
곱창 먹다가
뿜을 뻔 했지 뭐예요.
ㅋ
세상 태어나서
어제 처럼
활짝 웃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싶었거등요.
곱창 뿜으면 큰일입니다.
유머가 있다는 거..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또 상대의 성향을 잘 이해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유머가 상대에 따라 즐거움을 줄 수도 있고..
또 상처가 될 수도 있거든요.
많이 웃으며 지냅시다.
이제는
고상 하지만
유우머 감각이 있으신분이
보물입니다
보약같은 웃슴을
웃게 해주시는분
최고, 인기 짱 이십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너무 빳빳하고 바른 사람은..
인기가 없죠.
틈이 있어야 편안하게 다가 갈 수 있으니까요.
젊잖은것 보다 재미있는 사람이 되자는 말씀에 공감 합니다 ^^
저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고들빼기님은 바른 생활 하시는 분이시니..
그 자체로 빛이 나는 분입니다.
그래도 유머 감각은 어느 정도 있는 게 좋겠죠?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남을 웃게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제가 아는 언니가 있는데 그 분이
그렇답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사람을
웃게 만드는 사람.
그 언니와 대화를 하다 보면
늘 웃게 되지요.
전 남을 웃기는 재주는 없지만
어느 모임에서든 대화가 끊어져서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싶으면
그 상황에 맞는 대화를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깨는 재주는
있답니다.ㅎ
공감합니다.
외모와는 다르게 유쾌한 분들이 있죠.
저 같은 경우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시작이 어려운 타입입니다.
친해지면 가끔 싱거운 농담도 하긴 하지만 요.
젊잖다는 젊지않다의 준말로
신중하고 사려깊다는 뜻이 겠지요
삶방의 글을 보면 젊잖은 글보다는
재미있는 글이 조회수나 댓글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글은 젊잖고 별로
재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천성이 바뀌지는 않으니
타고난대로 살아야겠지요
재미있는 글의 조회 수가 많죠.
독자들도 즐거운 걸 좋아 하니까요.
그산님의 글을 많이 읽어 봤는데..
매우 점잖으신 것 같습니다.
재밌게도 한번 써 보시는 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밋밋하지만 요.
잘 읽고 갑니다.
이젠 점잖은 것보다야 주변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환영받는 시대가 되었지요.
선배님..
올만에 뵙습니다.
모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건..
대단한 능력 같습니다.
송년회 때 뵙겠습니다.
재미있는 사람은 머리 회전이 좋습니다
가끔은 약삭빠르게 대처하는 요령도 있어야 하고요
점잖거나 재미있거나 일장일단이 있으니
점잖으면서 재미있는 사람이 좋아요
대신 촐랑대는 것은 꼴불견입니다
제가 욕심이 너무 과했나요?
아침부터 때찌때찌 ㅎㅎ
정확한 말씀입니다.
재미있되 결코 가볍지 않고..
점잖으면서도 재미있는 사람이 가장 이상적이겠죠.
그런 사람 드물긴 하지만 요.
요즘 배우자 고르는데 재밌는 남자를선호한답니다 ㅡ 어딜가도 재밌는사람이 인기가 최고지요 ㅡ선을지키는 재밌는사람 쉽지않죠 ㅡ젊잖기만한 울남편님하고 하루종일 있다보면웃을일이없어 나가서 친구들 만나 웃고들어오는데 비용이 만만치않습니다 ㅡ적당히재밌는것도 돈으로환산할수없는 큰 가치입니다 ㅡ5060에선 몸부림님 사모님이최고부럽습니다 ㅡㅋ
게그맨들이 미인들 하고 사는 걸 보고..
역시 사람은 재미 있어야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웃음도 값을 들여야 한다는 말..
명언입니다.
늘 점잖게.
때론 재밌게(지난번 월팝에서 살랑살랑 춤 추시는 것 처럼)
잘 하시는 거에요.
저도 제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까 가끔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남들에게 피해주지않고 어울릴 수 있으면 잘 하고 계신거에요.
ㅎㅎ
그때 술을 좀 먹었나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커쇼님은..
우선 예쁜 이미지인데..
성격이 급하고 의외로 남성적인 과감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요.
음악도 "롹"을 좋아 하시니..
송년회 때 뵈어요.
지금까지 38년 동안 인연의 끈을 이어온
친구는 말한마디 한마디가 개그 에요
툭 뱉어내는 19금도 ㅎ
그렇군요.
유머 중 가장 어려운 장르가 19금이죠.
그런 아슬아슬한 유머는
상대를 봐 가면서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38년 벗이라면 어떤 19금 이라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전체 송년회로 노심초사 하실 리즈향님.
모두 잘 될꺼예요.
전 제발 좀 점잖다는 말 들어봤으면 소원없겠습니다 제가 엄청 까불어요 ㅠ 산만형이라고 저를 모르는 사람들은 저와 안친해서 그래요 전 절대 죽을 때까지 점잖지는 못할 거예요
어머.전혀 네버.
감이 안옵니다
ㅎㅎ
ㅎㅎ
의외인데요?
전 운선님은 과묵하고 조용하고..
그런 분 인 줄 알고 있거든요.
그래도 항상 유쾌할 수 있다는 게..
건강에 좋으니 애써 고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 아 ㅎ 요즘 무릎이 아파서
덜 까불져 손자가 나 닮아서 까분다고 손자 정신 없이 설치면 외할미 닮아 그렇다고 ㅠ 지 에미가 나쁜!
김포인님은 점잖으신데, 은근히 유머가 있으세요.
점잖게 나가다가 한 번 씩 웃겨주시는 거, 그거 효과 있거든요.
희소가치 라고나 할까요? ㅎㅎ
제 남편은 황소 고집에 저랑 다른 점이 많고도 많지만
종교, 정치 성향, 문화 취향, 유머 코드, 이 네 가지는 맞기 때문에 참고 삽니다. ㅋㅋ
점잖으면서도 재미난 사람, 그렇게 양수겸장이 힘들다면
재미는 없더라도 점잖으신 쪽에 한 표 드립니다.
재미는 있는데 무게가 없는 사람은 쫌.. ^^
김포인님은 절대 재미없는 분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
부군과 네 가지가 맞는 다니..
참고 사는 정도가 아니고..
천생연분인 것 같은데요?
전 아마..
재미는 없더라도 점잖은 쪽 같습니다.
아~~주 가끔 웃기는 말을 건네기도 하지만..
그건 어색한 분위기 면피 하려는 의도로 그럽니다.
유머까지 갖추면
금상청화겠지만
타고난 성품 살아온내력 등이 있는데 쉽지않죠
우리집도 둘다 덤덤스탈이지만
세상 최고 편하니 재미없어도 추구하는게 편안함이라 괜찮은걸요 ㅎㅎ
개그맨 집에가면 말도 안한대요
집에까지 웃겨야한다는건 피곤하다는데요 ㅋㅋ
게그맨.
의외로 집에서는 안 웃긴다는 말 들어 본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신뢰를 한다는 말인데..
최고의 관계 같습니다.
그저 부럽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아무래도 점잖만 빼는 사람보다는
재미난 사람이 더 기다려지지요.
그런 사람을 통하여 한 번 더 웃고, 또 자주 웃다보면 삶의 활력까지도 재충전 되니깐요.
저도 이제 점잖은 거 빼고..
어깨 힘도 빼고..
그리 지내야겠어요.^^
김포인님의 글속에
누구나 공감하는 마음들이 있을것 같애요
젊잖다는 표현은 아름다운 내면까지도 숨어 있을것 같애요
좋은글 잘읽고 느끼고 갑니다
반가워요.
공감하신다니 감사합니다.
송년회 때 뵈어요.
아하..그런 의미가 있었네요.
점잖다는 말 새삼 되새겨봅니다
뭐~그렇다는 말입니다.
점잖은 것 보다는..
재밌는 것이 좋다는~~뭐 그런 이야기 죠.
수현아님~반갑습니다.
잘 생각합니다.
고마워요
아들 군대 가서 서운하시겠어요.
훈련소 생활 잘 하고 있겠죠?
말수도 적고
늘 조용한 편인 저입니다만
많이 웃고 떠들며
재미나게 살고 싶어요 ㅎ
그런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조용한 편이죠.
보상 심리로..
즐겁게 해 주는 사람을 찾는 것 같습니다.
젊잖다!
재미 있으 시다!
둘다 필요 한거 같아요.
몸에밴 품격 성격
참 인품 좋으신
김포인님 이미지...
거기다 요즘 노래도
모임도 하시니
재미 있으신 분으로..
ㅎㅎ
한국 의 그런 분위기
부럽습니다,!
첫댓글 이 멋적어
미루다가
잊을뻔 했네요...ㅎㅎ
어휴~
전 재미있는 타입은 아니고..
조용한 편입니다.
즐겁게 해 주시는 분들에..
그저 묻어 가고 있죠.
수샨님..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