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D-1'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 열기…최종예선서 마지막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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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리는 6번째 당구월드컵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서울 강서구의 'KBS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한국에서 개최된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 세계 3쿠션 강자 149명이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이번 서울 당구월드컵은 지난 4일에 개막해 6일까지 예선 3라운드가 진행됐다.

6일 서울 강서구의 'KBS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3라운드에서는 한국의 정승일(서울)과 최완영(광주)이 종합순위 1,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이날 정승일은 하이런 16점의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독일의 톰 로위와 루카스 스탐을 제압하며 M조 1위에 올랐고, 최완영은 한국 선수들과 벌인 대결에서 2승을 거두며 D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조치연과 송현일(이상 안산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 이범열(시흥체육회), 오명규(강원), 손준혁(부천체육회) 등도 각 조 1위를 차지해 본선 32강 조별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하게 됐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베트남의 다오반리와 톤비엣호앙민, 응우옌호안탓 등 3명이 최종예선에 올라갔고, 튀르키예의 아흐메트 알프, 투르가이 오라크 등 2명도 예선 3라운드를 통과했다.

예선 3라운드 종합순위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한국의 정승일.  사진=SOOP 제공

종합순위 2위로 최종예선에 올라간 한국의 최완영.

최종예선에 진출한 '2023 주니어 3쿠션 세계챔피언' 오명규.

그밖에 세르히오 히메네스(스페인), 휴고 파티노(미국),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 알레시오 디아가타(이탈리아) 등이 최종예선 관문을 넘어섰다.

이번 서울 당구월드컵은 7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최종예선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진다.  이날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2명과 2위 중 3위까지 총 15명의 선수가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올라간다.

본선 32강 조별리그는 8일에 열리며,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김준태(경북체육회), 허정한(경북),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을 비롯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쩐뀌엣찌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SOOP(옛 아프리카)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되며,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도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울/이용휘 기자, SOOP 제공)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6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