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출장을 마치고 서울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비행기 시간에 여유가 있어 시내관광을 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의 경제와 산업,교통의 중심지이다. 특히 뱅크푸르트 라고 불려질 정도로 금융산업이 발달한 유럽의 금융중심지라고 한다. 인구는70만명이 채 안되는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큰 도시는 아니지만 유럽에서는 꽤 큰 도시에 속한다. 또 유럽 최고층 빌딩이 있을 정도로 현대화된 도시이면서 중세유럽의 도시경관이 잘 보존된 도시이기도하다.
프랑크푸르트 중심가 마인강변에 위치한 뢰머광장(Roemerplatz), 로마인의 광장이란 뜻으로 이곳 카이저돔 성당에서 로마황제가 즉위식을 하고 타운홀에서 축하연을 베풀던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청광장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이며 항상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붐비는 곳이다. 프랑크푸르트 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관광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뢰머광장 입구
뢰머광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중세건축들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광장중심에 있는 유스티티아동상과 분수대 -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상은 왼손에는 정의의 기준을 상징하는 저울을, 오른손에는 엄정한 심판을 상징하는 칼을 들고 있다
파흐베어크 건축양식의 중세 건축물들
중세에 지어진 목조건축물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중세건축물
뢰머타운홀 - 로마시대에 지어져 황제가 즉위식을 한 후 연회를 베풀던 곳이며, 2차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복원되어 시청으로 사용하던 건물이라고 한다. 가운데 보이는 테라스에는 유명인사들이 올라가 연설을 했다고 하는데 현대에 들어 그곳에 올라가 본 사람이 몇 안되는 가운데 차범근과 차두리 부자가 올라가 화제가 되었다.
차범근 부자가 올라갔던 유명한 테라스
뢰머 타운홀의 연혁이 표시된 사인물
뢰머광장 뒤 카이저돔 옆에 있는 로마시대 공중목욕탕 유적
관광용 자전거 택시 - 독일 어느 도시에나 있다.
뢰머광장 뒤에 있는 마인강, 폴란드 국경에 있는 작은 도시 프랑크푸르트와 구별하기 위해 독일사람들 은 이곳 프랑크푸르트를 '마인강변의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이라고 부른단다.
마인강에서 조정연습을 하고 있는 시민들
유럽전통건축양식의 건물들이 초고층건물들과 어우러져 있는 시내 거리 - 한 가지 특이한 것은 벤츠의 나라 독일에서 벤츠 S클라스 최신형 모델을 보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서울에서는 길거리에 널려 있는 벤츠 S클라스 최신모델을 독일에서는 4일간 머무르면서 10대도 보지 못했다.
유럽 최고층 빌딩인 콤매르츠방크 빌딩 - 빌딩높이 267m, 첨탑높이 300m
시내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인 트램
프랑크푸르트의 뫼벤픽호텔 앞 공터에 자리잡은 북한 서커스단 공연장
시내 상점에서 판매하는 종이상자에 포장된 작은 화분들
프랑크푸르트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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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byorganics & dreame 원문보기 글쓴이: 베이비오가닉
첫댓글 멋진곳 구경 잘하고 갑니다~~~
참 멋지게 사시는 님...지난번 로렐라이 여행기를 올려 주셔서 감명깊게 봤는데 또 이리 멋진 사진과 설명글을 올려 주셨군요...님을 부러워 하며...저도 님의 발자취를 따라 꼬옥 함 가볼거라는 희망을 갖고 즐감하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밀루유떼님...좋게 봐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