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샘하고 퇴근하면서
이천 쌀축제 구경
갔었어요
구경 다하고
집에 오는길
가방을 열어보니
지갑이 없는겁니다
오마이갓!!
도대체 어디에 뒀지?
아무리 생각해도
두고온곳이 생각이
안납니다
항상 그자리
가방안에 있겠지
했는데요,,
짝꿍샘 집에 데려다 주고
난 어제 주유소에서
차 연료넣고 가방에 안넣고
내 손에 들고와서
책상 컴옆에 놓아두었겠지
하면서 집에와서 보니 없어요,,
어쩌지?
그럼!! 쌀밥축제에서 없어진건가
가방을 홀딱 다 쏟았어요
그래도 없어요,,
내가 뒤로 메는 가방을 메고 갔는데
짝꿍샘이 물을 넣으면서 내가방 하나만
들고 내렸는데 무거울지 모른다면서
짝꿍샘이 들고 다녔었거든요
항상 뒤로 메고 다녔고
오늘 쌀밥축제에 사람들도 무지 많았공
우리 쌀밥 먹으려고 줄 서있을때
없어진건가? 별의별 생각이 다 나는검다유ㅠㅠ
직장으로 전화를 해서 내 락카며
다 뒤져보게 했는데 없어유ㅠㅠ
어쩝니까요,,!!
일단 신고부터 해야쥬ㅠㅠ
신고들어갑니다
카드번호도 생각안나공
삼성카드부터 시작했어유ㅠ
삼성카드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
다 정지를 시켜주네요,,
다행인건 인출된것도 없고,,
그대로 있다네요,,
머리가 아파옵니다
카드는 정지를 해놓았고요
나한테 아버지 주민등록증이며
아버지 카드도 나한테 있는데요,,
다시 직장으로 전화를 해서 직장 선생님한테
아버지 핸드폰으로 정지 시키라 해놓고
혹시나 해서 아버지 방에 가봤더니
내 빨간 지갑이 그곳에 있는겁니다
그저께 야간근무 끝나고 집에와서
아버지방 침대에서 한숨 자고 다시
야간근무 들어갔는데요
밖에서 연료넣고 손에 지갑들고 들어와서
아버지방에 놓고 그냥 돌아다닌겁니다
아휴,,찾았으니 십년감수 했쪄유ㅠ
근데 찾았으니 다시 정지 해제 시켜야잖아유ㅠ
그사이에 국민카드는 벌써 재발급 시작 되었다 하더라고요
우와 빨라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왠 카드가 이리 많은건가요?
쓰는 카드는 2개정도 인데요
카드 정리해야겄어요
없애버려야 할까봐요
이 지갑이 내가 무지 좋아하는 지갑이거든요
뎐이 마를새가 없어요
뎐이 떨어질새라 싶으면 알게 모르게 채워지는 지갑이어요
믿거나 말거나지만서도,,,,,,,,,,,,
그래서 비싼 지갑 선물받은것도 다 장롱속에 보관해놓고
주야장창 이 빨간 지갑만 가지고 다니거든요
빨간색이 뎐이 들어온다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이 지갑이 정말 부자만들어주는 지갑같은데 말여유ㅠ
암튼 오늘 시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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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정리 들어갑니다
첫댓글 ㅎㅎㅎ.누구에게나 그런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마트에서 물건을사고 카드로 결재를하고 집에왔는데
카드가 없네요.마트에서 카드를안주었다고 항의를해보아도
그럴리가 없으니 다시확인해보라는핀잔.
부랴부랴 카드회사에 연락하고,재발급절차를
서둘러하고......
어느날 집에서만입는 허름한 나의바지에서
카드가 발견됩니다.ㅠㅠ.
될수있으면 카드 사용은 한두개로 정리해야만합니다.
수고하셨슴니다.
정말 하늘이 노래졌어요
어찌 어찌해서 카드신고는 다 했는데
주민등록증 자동차등록증 신고할일이 까마득하고요
다시 갱신하러 다닐일 생각하니 아휴,,
쌀축제에서 먹은 쌀밥 괜히 욕심냈다 싶고요
집에서도 쌀밥 실컷 먹을수 있는데 내가 뭔짓을 한건가 싶고요..
모뎀님, 참 깜찍하고
귀여운 글이네요. ㅎ
저도 카드를 정리해서
두 개만 남겼고,
사용은 하나에 몰아서 합니다.
마일리지를 모으기 위해서요.
정신차리고 살아야합니다요~ ㅎㅎ
카드 정리 들어갔어요
나도 한두개만 남기고 다 정리하려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 찾고 수습하고 너무 놀래서 초딩 동창들하고 다음날 야유회 갈 준비 해야하는데
갈 기분도 안나더라고요,,넘아 총무한테 나 이런일 있어서 떨려서 오늘 꼼짝도 못하겠다
너혼자 시장가고 다 해라 했고요,,얼마나 놀랬는지 밤에도 잠도 못자고요
3시간 정도 자고 초딩동창 야유회 갔다왔어요
저도 웃으면서 읽고 갑니다. 가볍고 유쾌한 글이 진리입니다.
음악까지...
예전에 직장다닐때 망우리에서 무교동 코오롱빌딩안에 있는 무역회사 다닐때였는데요
내가 회식 공금 가지고 있다가 지하철 안에서 다 쓰리맞은적 있었거든요
내려서 보니 가방이 열어져 있고 지갑이 업는거여요
내가 회식비용을 왜 들고 갔는지 원,,
울면서 막내작은아버지한테 전화했더니 나보다 8살 위인 우리 막내 작은아버지
총각때 회사다니고 있을때였거든요,,다 메꿔졌어요,,
그때부터 우리 막내작은아버지가 내 영원한 대장이 되었습니다,,
나의 두목입니다,,지금까지 막내 작은아버지가 시키는 일은 다 합니다,,ㅎㅎㅎ
저는 농협채움카드 한개만 사용해요. 몇개 있었는데 몇년 전에 처분하고 한 가지만 사용하니 편리하죠.
정말 다 처분해야겠어요
이번에 아주 뼈저리게 느꼈어요
같은실수 반복하지 않으려 액땜 하셨네요,,,^^
정말 큰 액땜한거여요
생전 아버지방에서 안자는데 왜 하필 이날은 아버지방에서 잤는지요
가방에서 지갑은 잘 열어보지도 않는데 이날은 이런일을 당하려고 작정을 했나
아버지방 화장대위에 내 지갑이 널부러져 있더라고요
이런일을 수없이 겪다가 보니
후회를 거듭하게 하네요
나야 정신 차리자고
이번만 찾게 된다면 다시는 안그럴께요 ..ㅎㅎ
이번에 너무 놀라서 카드 많이 없애고요
2개만 가지고 다닐력 해요
잘 보고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