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다
달이
보름달이
투명한 구름에 가려
환한빛만을 비추더니만
고개를 환하게 내민다
아
보름달이구나
외로운
그리고 차가운 이겨을 밤에 나서는
나를 위해
지금
이시간에 달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위해
맑은 웃음을 주고있구나
여전히다
두마리 토끼의 놀이가..
늦은 퇴근길
년말이다
벌써 망년회를 한다고
여기
저기
문자로 오고
길거리엔
크리스마스 츄리
캐롤송이 흘러나오는데도
우린
이렇케
밤늦게까지 사무실을 지키고 잇다가
졸린눈을 하며 들어가는구나
바쁘다는 핑게로
아버님 병원에 가뵙지 못란것이
마음에 너무나 걸린다
늦은시간
병실을 들어서면
곤하게 주무시는 모습만을 바라볼수밖에 없는데도
그것조차
몸이 피곤하다는 핑게로 돌리지 못한다
어두움 병실
입을 벌리시고
가쁘게 숨쉬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프다
아
시팍
인간은 왜 이렇케 저물어가야하는가
차창앞으로
보름달이 걸려 따라온다
차갑고
외로운 달이
보름달이 내어께에 걸쳐진다
달아
달아
보름달아
그래도
넌
언제까지나
그렇케
우리인간들을 바라보면서도
변함없이
그모습그대로 보여지는 구나
내어린시절에도
젊은 시절에도
어린두넘과 너를 바라볼때도
지금
이시간에도
넌
나를향해 방긋웃어주고 있구나
달아
달아
보름달아
나에게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게 해다오
그래서
내가
마음속에그리던 끔을 이루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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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람나라님...올만에 글 보네요...
하셔요
많이 바쁘신 가봅니다...
늦은 이시간에 퇴근하시는걸 보니
아버님 병원도 제대로 들리지 못할정도로
바쁘신거였군요...
늘 건강하시구요...행복하세요...
바람나라님
하세요
님처럼 모두다
활짝 웃는 저녁이였음 좋겠습니다..
아버님 건강은 좀 어떻신지요
나이를 들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늙어간다면... 더없는 행복 일터인데...쾌유를 빕니다..^***
지도 가끔 자연에게
허공을 향해 소리를 질러 보고
푸념을 늘어 놓을 때가 있지요
안아 주는 자연이 고마워
눈물도 지어보고
맘껏 웃음도 웃어보고 하지요
아버님께
찾아 뵙지를 못하셨군요.
연말이라
더 기다리실텐데...
바쁘심은 본인이고
아버님께는 핑게이고
스마일이란 달의 웃음이 참 좋지요..실지로 달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데...환한 보름달이 보이는 밤에 차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