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안에서
노부부가 함께 도란 도란
얘기 나누시면서 앉아 가시더니
홍제역에서
내리시는데
참
보기가 좋더라고요
황혼까지
해 로 하는 부부가
복이 많타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혼이나 사별
아니면 중년에 재혼들도
부지기수 인데
백발이 되도록
손잡고 가는
배우자가 있다는건
노년에는
큰 행복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젊은 시절에는
가부장적인 굴레가 너무
싫어서
숨이 막힐 지경 이었습니다
풍요로운 구속이 아니고요
고삐 뚤려서 끌려가듯이
내 인생이 아닌거 같았습니다
결혼 이란
합법적인 굴레가 주는
안정된 정서를 갖고
자녀들과 평화롭게 사는건
행복했습니다
근데도
황혼까지. 함께. 간다는건
도망 빼고 싶더이다
마춰 주면서 살아 나오느라
나를 상실한 채 살아온 나날들이
좀은 억울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64세인 짝궁은
암투병으로 작별을 고하더군요
막상
혼자가 되고 보니
33년을 미운정 고운정으로
살아나온 세월의 무게가
만만치 가 않터이다
삼년은 방황이 되더라고요
겨우 추스리고
진정한 자유를
찾아서 지금은
세상에나 편하게 지냅니다
56세에 혼자가 되니까
내가 59세 때
사촌언니가 재혼 자리를
중매를 서 주더군요
60대인
육사출신 인데
아내를 암으로 보낸지
삼사년 ~
용인에 사는데
결혼을 해주면 생각하고 있다고
작은주택 하나를
내 명의로. 해주겠다는거
자기는, 혼자서는
못 살겠더라고
스킨십도 하면서 살고 싶다고~
선한 눈빛과
매너가 존 분이신데
인간미가. 느껴지시는
분~
그래도
나는 덧정머리가. 없더이다
또 남자란
굴레속에서 산다는거
뒤도 안돌아 보고
내 뺐습니다
재혼 하면
행복 해진다는 보장도 없지만
우리 애들이 엄마라고
찾아 오면
우리 아부지 아닌 사람과
살고. 있는
집에 오는것이 뭐 좋켔는가
싶더라고요
그리고 몇년뒤에
사촌언니가
또 한사람을 중매 해주는데
나보다 12세나 많은 연장자인데
용모나 체격이,,십년은 젊어. 보이고
키 크고 잘 생겨서
번지르 한 외모는
눈에 띄는 타입인데
사별하고
재산이 좀 있는 사람이라
여성이 돈보고 올까바
노심초사 하는거 알고는
언니가
나를. 소개를 잘 했나본데
두어번 만나 대화를 해보니까
재산을 공동 명의로 해준다 하고
서울서 살까
강원도서 살까
이러는거라요
그란까
집이 서울에도
강원도 에도 있다는 거겠죠
근데
아무리 부자면 모해요
말투가 , 쌍스럽고
속물 근성을 지닌 할배가
뭐 좋겠어요?
다신 안 만났어요
언니. 말이
니가 맘에 들어서 혹 했나 보든데
그 좋은 자리를
찼다고. 나무라대요
그 할배는 교직생활 퇴직한
할매 만나 재혼해 잘 살고 있다면서
니 는
니 눈을 찔렀다는둥
원망을 하더군요
내가 70대가 되니까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되더라고요
60 초반에
늦었지만
새 출발 했었더라면
노부부가
손잡고
다니는거
부러워 하지도
않았을껀데....
첫댓글 조촐한 외로움을
느끼시는 덕에
자식들의 효도도
마음껏 받고
주위의 걸림이
없으시니
노래도 마음껏 부르시고..
그만하면
손익계산을 해도
훌륭히 남는
인생이십니다..ㅎ
건강만 잘 지키십시오..
요석님
따악. 입니다
우찌 그리도 잘 파악 하시는지요
조용한 가운데서
참 자유를 느끼고
정말로 평화롭습니다
일터러
그랬었다면
그런 이야기 지요 모
누구나 가지않은 길은
미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혼 그것은 초혼보다도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살면서도
내가 재혼이였담ᆢ이런때 얼마나
섭섭했을까?
생각도 해본답니다.
그러니
요즘은. 경제력만 있다면
친구로 지낸다는 군요 ㅎ
인제는
재혼 이런거 안해야죠
인간관계
복잡해 지고요
노년에는. 말벗. 친구들이
있으면. 따악 이지요
ㅎ 안가신 것도 운명이고 가시는 것 또한 운명입니다 노후 평안하시면 그거 또한 복입니다
아유
운선님
말씀이 명언 입니다
그시기만 해도
남자가 거슬치고요
같이 사는 재혼은
너무 끔찍스런 일 이어서요
단지 혼자가 주는 제약이
싫어서 탈출을 해볼까 하다가
아니더라고요
나는 나이가 든 여인들의 재혼을 반대 합니다
왜?
여자들은 나이가 들어서 혼자 사는게 편하답니다
남편에게 구속되는거 불편하답니다
외로운거 ?
남자친구 사귀면 됩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배우자가 있어야 됩디다
의식주 해결에 숙달이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든 여자분 들중 가난한 분들은 결혼을 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싶다는거는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이미 경제적으로 안정된 여자분들의 결혼은 반대 입니당
이상 내 생각 이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네
현실적인 얘기
이십니다
경제력이 있는 여인들은
재혼 안 합니다
혼자 살아도 더 행복하게 잘 삽니다
근데 저는
남편이 그리 재산을
살도록
남겨 주지 못해서요
나중에 재물이. 없으면
자식에게서 괄세 받는다고
재혼권유를 적극적으로
받았고요
재산을 의지 하고 기대고 산다는거,
제 존심에는 아니거든요
56세에 64세의 남편분을 여의셨으니 많이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저도 아내와 8년차이고 나이많은 제가
먼저 떠나면 혼자 남을 아내가 걱정이 됩니다
멋진 노래도 많이 부르시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시니
잘 이겨내시는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아
노후에 혼자 되시면
더,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여자는, 잘, 살아요
남자들은 누군가가
안 챙겨 주면
사는게 엉망이죠
굳모닝
재밌네요 지금 이글이 삶의이야기가 물씬 풍기는 연륜 경륜 경험 많으신 분 애기 입니다 아주 마음에 들고 훌륭하심니다 하하하
재혼조심하세요
꽃뱀은 돈많고 명 짧은 영감 좋아하고 제비도 돈많은 나이 많은 연상 과부 좋아하고 껄껄껄
70년 살아봤는데 세상만사 자기팔자와 운명대로 살다가는 검니다
그냥 주어진 현실대로 살다가는게 마음편함니다
혼자 살던 사람이 재혼 한다고 행복이 보장되나요
재혼해서 잘산다고 하지만 겉만 본것이고 속생활은 지옥인지 아닌지 확인 할수없지요
또 세상은 물질 만능 지배시대 재혼도 속마음은 돈보고 재산보고 가는거지 뭐 성실하다고 사람보고 간다는건 아님니다 그건 살아봐야 성실인지 사기인지 알수있는 검니다 껄껄껄
따라서 주어진 현실대로 재혼 생각하지말고 혼자 마음 편히 맘껏 즐기고 살기를 강력 추천함니다 이상 입니다
재혼이란
처녀 총각이 만,나는게 아니라서
지긋한. 나이대에
또,결혼 이라니
부담이 갑니다
울 큰, 오라비
사별후
57세에.40대 녀와 재혼, 했지요
오라비 말이
두번째는
가짜, 라고
합디다
재산. 여자명의로
해주고요
끼니는 정성껏 못 얻어. 먹더군요
저랑 친한 퇴직 여교장 한 분은 40대 초반에 혼자 되어서 딸 둘 잘 키워 시집 보내고
최근에 역시 사별한 퇴직 교장님이랑 혼인신고만 안 한 부부로 잘 삽니다.
두 집 다 각자 재산 문제도 있고 하니 혼인신고 안 하더라고요.
아주 행복하게 잘 사는데, 진짜 서류까지 재혼이라면 골치 아프지 싶어요.
노후에 최고 보험은 건강입니다.
리야 언니요, 자녀들이 효도 하니 그저 건강만 하시소~~~
노년에
혼인신고 안하고
동거를 하는거
현명한 선택 입니다
노년에는
혼자서 보다
둘이서 다니는게, 좋치요
@리야 “우리 애들이 엄마라고 찾아 오면 우리 아부지 아닌 사람과 살고. 있는 집에 오는것이 뭐 좋켔는가 싶더라고요.”
리야님께서 하신 말씀중에서 저 말씀이
저의 마음을 대신해 주셨습니다.
아들하나 있는데 제집이라고 당당히 드나들게 해주는게 옳다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ㅋㅋ
@도깨비불 애들에게, 만큼은
조그만
어떤 거슬림도
주고 싶지는, 않터라고요
하지만
싱글, 남자는
자식 보다, 자신을 위해 사셔야 됩니다
누군가 곁에서 챙겨 주는 여인이,,필요 ,,합니다
아니면 우울증으로
더 힘겨워. 하며 살게 되거든요
자녀들은 장성 하면
저네들의 인생길 이
따로 있으니까요
달항아리님 골치 아프지 않으신 저런 여교장님 또 계시면 나 소개해줘요. 저는 여교장님에게 더 드릴 수 있어요.
@리야
리야님 참으로 명석하십니다. 저도 그래요. ㅋㅋ
아들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나면 저도 좋은 여자 있으면 가볼까 합니다.
@도깨비불 당근 이지요
존 여인도 많습니다
자식 놓고 살면서도 마음이 잘 안 맞을 때가 많은데
그 나마 재혼은 더쉽게 헤여 질수가 있다고 하데요.
재혼해서 잘사는 사람들도 많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쉬운 일이 없어요.,
얼마전 미국 뉴욕 사는 친구가 딸과 함께 한국에 왔는데 호텔도 따로 잡고
딸은 먼저 출국하고 이 친구는 한국에 좀 더 있다 갔는데
대학때부터 사귄 부인 사후 딸들 생각해서 재혼 안했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지갑에 부인 사진을 넣고 다니는 친구의 순애보에
존경심마저 들더군요....
초혼은
자녀들이 끈이 되어서
이어져,,오지만
노년에
재혼에는 수 틀리면
아듀 하기가 쉽지요
지고지순한 사랑은
의외로 남자분들이
사별 부인을, 품고
사시더군요
노친네(남정네) 치닥거리 하고 살 이유가 없으면
혼자서 남은 인생 멋지게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요.
물론 재혼하여 '제2의 인생이 이렇게 좋은 것인 줄 몰랐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KBS1 황금연못(토요일)에 나온 할머니께서 좋은 분을 만나 노년을 보내신다는데
얼굴에서, 말씀에서, 행복이 두껍게 묻어있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마음이, 몸이, 맞는 사람 만나기는 쉽지가 않을 껍니다.
선택은 리야 님 마음에 달려있지요.
제3자인 우리가 잘했다 잘못했다 할 수는 읍는 거겠쬬?
아
그런분들은
노후의 고독감이 넘 싫어서. 맺어진거죠
그래서 서로 소중히 여기며
즐겁게 사는데
이런 케이스는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진심으로 좋아 한다면
서로 즐거운 맘으로
챙겨주게 되겠지요
여자들은 경제적인 독립이 되면
재혼 노~~지요
외롬도 있지만
가사노동 해주는 여자가 필요한 남자들
혼인이란 바로 그자리 들어가는것 아닌가요?
남사친으로 적극 권장입니다
저야말로 늘 둘이서 다니니 그만큼 감사하며 삽니다
남사친으로
지나고 재혼 안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더군요
두 분이서 다니시는
부부가 이상적이지요
맘음에 있으면 벌써 재혼했지요.
마음에 없으면 평생 혼자 살아 갑니다.
그럼요
그 시기에는
남자 라면
거슬리고, 싫터라고요
마음이 전연 안가든데요
우리 마눌님 건강 해야할텐데 늘 피곤해 하면서 건강관련 조언하면 잔소리 한다고 들은척도 안하고 부정적으로 행동하니 많이 안타깝네요.
아내들이 잔소리 안하면
좋겠지만
잔소리를 들어야 남편들은 제대로 일을 그르치지 않습니다
단순한 남자들은 그대로 자기식대로 나가게 두면
어린애? 같아서요
저는 직장들이 좋은곳
에 있다보니
일찍 내 수입과 비슷한
사람 노땡큐,하다
미국소속 회사에서
늦게 만나 결혼하니.
구속 ? 참 깝깝해서
늦동이 같은 아들에 ㅎㅎ
그런데 살다보니
가정만 아는 남편
진국 입니다.
첫번,두번 재혼한
미국여자들
라스트네임이 애들마다
틀린여자들 ㅎㅎㅎ
남녀 모두
재산이 많으면 포기
각서 쓰고 또는 자식들
유산 분활 각각.
하는 현실적인 사람들도.
결국 밥세끼 병치례
할까 피하고요.
질려서 혼자 사는사람에,
가신 이 그리워,
바로 재혼 하는 팀도 있고요.
각기 성격과 , 현실이
맞으면 더 잘 살기도
해요.....
그럼요
재혼이나 남친은
자기 남편보다 훨 나아 보여야 맘이 가든가, 말든가 하지요
노년에는 의기투합
맞는사람이
거진 없다고
봐야죠
옛날사진, 입니다
@리야
아이구!!
젊어서 이뿌시고
미남 미녀 시네요,!!!💓💗🤗👍🎁
많이 생각 나셨겠어요...
호구지책으로라면 모를까
불우이웃돕기나 자원봉사도 아니고
나이들어 무엇하러 재혼하느냐
는게 제 생각입니다 ㅎ
서로가
필요에 의해서 겠지요
노년에는 외롬을
디기
못견뎌 하는 사람도
있고요. 여자는
안정된 경제를 누리고 싶어하고요
노년의
남자는 누군가가 옆에서
밥해서 함께. 먹고
나드리도 함께 하고
동반자가 필요해서지요
저는 이해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