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저승사자’ 리나 칸 기용… 인수위 간부 전원 여성
이은지 기자 2025. 11. 6. 11:52
타임톡타임톡
■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
경험 많은 인사들로 약점 보완
무슬림 여성인권 우려 해소 풀이
트럼프, 맘다니 향한 공세 강화
“공산주의 막겠다” 민심 돌리기
‘맘다니 인수위’ 기자회견 :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이 5일 뉴욕 퀸즈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파크에 있는 유니스피어에서 인수위원회 간부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칭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경험 부족과 무슬림이라는 약점을 돌파하고자 인수위원회 간부에 전원 경험 많은 여성을 기용했다. ‘빅테크 저승사자’로 불리는 리나 칸 컬럼비아대 교수도 포함되면서 맘다니 당선인의 개혁적인 성향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취임 1년도 안 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를 막겠다”며 민심 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맘다니 당선인은 5일 퀸즈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파크 내 유니스피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인수위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원장 격에는 진보 성향인 빌 더블라시오 전 뉴욕시장의 정치 전략가 출신 엘라나 레오폴드가 임명됐다. 또 인수위 간부에 마리아 토레스-스프링어 현 뉴욕시 1부시장, 그레이스 보닐라 비영리 단체 뉴욕시 유나이티드 웨이 대표, 멜라니 하르초그 전 뉴욕시 보건복지담당 부시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 모두 세 명의 뉴욕시장과 함께 시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맘다니 당선인은 뉴욕주 하원의원 3선 경력 외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행정 경험자들로 꾸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모두 여성으로 여성 인권 논란을 가진 무슬림 출신이라는 비판을 상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기업의 독점 문제를 다루는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을 지낸 칸 교수다. 칸 교수는 FTC 위원장에 취임한 후 빅테크를 겨냥한 반독점 정책을 주도해 ‘빅테크 저승사자’로도 불렸다. 젊고 과감한 개혁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맘다니 당선인과 잘 맞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점도 인도계 이민자 출신인 맘다니 당선인의 성장 배경과 비슷하다.
맘다니 당선인은 “(시정 운영은) 생활비 부담 위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 도시에서 내몰린 뉴요커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급진적인 정책으로 인한 뉴욕 월가의 우려를 고려한 듯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을 비롯해 재계 주요 인사들과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기 집권 1년 만에 열린 지방선거에서 쓴맛을 본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당선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이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메리카 비즈니스 포럼’에서 “민주당은 이 나라 최대 도시의 시장에 공산주의자를 앉혔다”며 “마이애미는 곧 뉴욕시의 공산주의를 피해 달아나는 이들을 위한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도 이날 홈페이지에 관세 협상 등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를 정리한 ‘약속한 일과 지킨 일’(Promises Made, Promises Kept)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뉴욕과 버지니아, 뉴저지 등의 선거 패배에서 드러난 이반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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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 시장 당선인(앞)이 5일(현지 시간) 뉴욕 퀸스에서 전원 여성인 인수위원회 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뉴욕=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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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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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최초의 무슬림 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가 5일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우스 코로나파크에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을 지내며 ‘빅테크의 저승사자’라는 별칭으로 불린 리나 칸(맨 오른쪽) 등 전원 여성으로 구성됐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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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슬림 뉴욕시장? 맘다니 돌풍 (KBS_425회_2025.11.01.방송)
https://youtu.be/UYYY3C_VYNw?si=Vve_AJF0ri_NRXCL
KBS 세계는지금 최초 공개: 2025. 11. 3. #세계는지금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국제시사
♦︎ 뉴욕시장 선거가 트럼프 진영과 민주당 내부를 동시에 뒤흔들고 있다.
33살 인도계 무슬림 출신 래퍼이자 민주적 사회주의자인 조란 맘다니가 기존 정치권을 향해 ‘감당 가능한 도시’를 외치며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그는 임대료 동결, 시내버스 무료화, 무상보육 등 급진적 공약으로 청년층의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다.
반면 부유층과 임대인, 민주당 내 온건파는 강하게 반발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그가 당선되면 연방자금을 끊겠다”고 경고하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닌 미국 정치의 세대·이념 대결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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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v.daum.net/v/20251106115227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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