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것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말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어떤 예수님을 믿느냐고 물어보면 확실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결국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그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는 일을 맡기기 위하여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수많은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모든 약속의 결말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예레미야 31장을 통하여 맹세하여 반드시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신 새 언약입니다. 그 새 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다윗의 자손 가운데 공의로운 가지 즉 공의로운 왕이 나게 하셔서 그 왕으로 말미암아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한 새언약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새 언약의 내용은 예레미야 31장 33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멘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새언약의 내용입니다. 즉 이스라엘백성들을 하나님 백성 되게 해주신다는 것이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귀가 임금인 세상 나라에서 마구의 종으로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여 내어 하나님과 함께 하나 되어 사는 하나님 백성 되게 해 주시겠다는 것이 새 언약인 것입니다. 마귀의 종으로 사는 자들이 종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하나님 백성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한번 종은 영원한 종이기 때문입니다. 종이 종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귀의 종으로 사는 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기쁘고 좋은 소식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쁜 소식을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어 성령의 기름을 부어 그리스도가 되게 하셔서 그리스도가 되신 아들로 말미암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보냄을 받으신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 그리스도가 되셨고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맡기신 새 언약의 소식을 복음으로 전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천국 복음입니다. 천국복음이란 간단히 말하면 마귀의 종으로 사는 자들을 구원해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하나님 백성 되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나라에서 마귀의 종으로 사는 자들에게는 복음인 것입니다. 이보다 더 기쁘고 좋은 소식은 없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전하시고 가르쳐서 알게 하시고 친히 십자가에서 새 언약의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성취하여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인 새 언약을 이루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면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아버지의 약속인 새 언약을 이루셨다고 믿는 자들은 하나님과 그 언약이 맺은 자가 되어 약속한 대로 마귀 손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로 옮겨지게 되고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며 말씀이신 예수님을 보혜사 성령님과 함께 보내어 영원히 거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우리 안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도 그리스도의 직분을 감당하셔서 우리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새 언약 즉 복음으로 살게 하십니다.
어떻게 살게 하십니까? 우리 안에 성령님과 함께 임하셔서 거하시는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법이며 말씀을 성령으로 들으시고 우리에게 친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 입에서 나오는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님께서 받아서 우리 마음에 나타내 주시고 가르쳐서 알게 하시고 그 말씀으로 살고 싶은 마음을 우리 마음에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성령님이 주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살게 하십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사는 사람들이며 복음으로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삶이 바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하나님의 백성 되어 사는 것이고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지 않고 자기 생각과 마음과 감정으로 사는 사람은 복음을 믿고 사는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님과 여전히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복음으로 전하시고 가르쳐 깨달아 알게 하고 이루어 주시고 우리 안에 성령님과 함께 들어오신 예수님을 성령님을 통하여 가르침 받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마귀의 종살이하던 우리가 오랫동안 종살이의 습관에 저저 있어서 하루아침에 복음으로 살순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으로 가르침 받고 삶을 연습해야 합니다. 온전히 살아질 때까지 연습하면 성령께서 언젠가는 온전히 복음으로 살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경건의 연습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복음으로 사는 복을 다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