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여정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입니다.
거리상 135킬로가량 다만 팔조령 터널 우회로 인해 한시간 오버 ㅋ 총소요시간 11시간
간밤에 일찍 누운덕에 6시에 눈이 떠지네요
7시부터 씻고 준비~~
8시 출발~~ 어제 여파로 두려웠으나 일단 고고
잠깐 페달 밟으니 천을 끼고 움직이네요
인위적인 공간인가? 자연경관인가? 헷갈리는 바윗덩이들이 여기저기 흩어있는데 물이 차있으면 이쁘겠단 생각이드네요
이곳도 하천정비 사업이 한창이네요
아쉬운건 물줄기가 힘이없어 부유물이 가득하네요ㅜㅜ
저 큰고가다리는 차량통행에 유리하게 참고맙죠
더운 여름날의 그림자 또한 고맙죠~~
근데 백색도시의 부조화란 느낌은 못지우니 이기적이네요 ㅋ
공사하느라 물길을 돌려놓으니 제법 세차게 흐르네요~~ 바닥도 깨끗하게 돌이 비치니 보긴 좋네요~~
담주면 또 새로운 대통령을 맞아야하네요~~
똑같은 구태는 없으면 좋겠네요..
사람들과 소통하고 투명한 운영 해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선거철에만 읍소하는 사람이 아니길~~
이곳은 살사 시작하고 8개월만에 워터파크 살사페스티벌이 열렸던곳이군요~~
새록새록 했네요 아마 한곡? 두곡? 추고 기념사진 찍고 온듯하네요 ㅋㅋ
건너편 식당에서 국수 무한리필이라고 엄청 먹었던 기억도 추억이군요~~^^
대구에는 지역소주 금복주 회사가 있다네요~
근데 대박 물을 공짜로 나눠줍니다~
이곳에서 자율적으로 물을 떠갑니다
옆에 냉장고엔 물통 자율판매대(개당 1,000원-얼음든것도 동일)도 있어서 준비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네요~~^^
주차장도 이리 넓어서 참 편하게 이용하더라구요~
지역사업장의 지역환원...좋네요~~^^
선양의 계족산 황토길도 버금가게 좋은일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소주 많이 소비합시다 ㅋ
역시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눈가는곳 마다 꽃의 향연이네요~~
오늘은 꽃길만 달리자 했는데 첫번째 위기군요~~
터널이 나왔는데 자전거 도보 농기계 이륜차 통행금지... 자동차 전용이라는거죠~ 우회길은 저 고개를 넘어가야하니 ㅜㅜ
잠시 고민해봅니다. 보아하니 터널부터 내리 내리막이라 그냥 갈까?
살면서 이런 고민하는 순간 꽤 있는듯 해요
잠시 내 양심 내려놓으면 좋은결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ㅋㅋ
근데 막상 뭔일이라도 나면 몰지각한 어른이 되겠죠~~ㅋ
그래 결정했어~~ 이휘재의인생극장~~ㅋ
팔조령길 생각보다 기분이 상쾌하네요~~
높은 오르막길이다보니 몸은 좀 고되지만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네요~~^^
정상 산장에서 가볍게 당섭취하고~~땀도 좀 식히고~~^^
전망대에서 앞으로 갈길을 멀리 쳐다봅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
저 아래 동네까지는 내리 쏠 수 있겠네요~~
짜릿하겠군요~~ 끼얏호~~~^^
청도경계에 들어오니 전유성 코미디학교도 보이고 청도 소싸움장 이정표에 와인동굴 이정표에 레일바이크 이정표도 보였으나 자전거로 다 볼수는 없으니 선택과 집중ㅋ
조그만 청도역 이쁘네요~~^^
오래전에 이용했다던 영사기 누군가 기증했다네요~~^^
풍노 오랫만에 보는군요~~^^
이런 뒷간은 실제 본적이 없답니다 ㅋㅋ
새마을호 이제 운행을 안해서 체험학습장으로 쓴다네요~~^^
청도에서 밀양까지는 주로 내리막길이라서 편하게 오네요~~ 드뎌 경남이네요~~^^
밀양 잘 모르지만 작은 동네 느낌이네요~~
근데 강줄가 동네를 많이 감싸고 있어서 나름 이쁘네요~~ 약간 공주 느낌~~
밀양시장안에 허름한 백반집 1시 아점을 먹습니다
소박하니 좋네요~~^^
도시가 강으로 띄엄띄엄 있어요~~
보기는 이뻐요 근데 물 흐름이 좋지 않아 맑지않아서 불만이네요~~
철길, 물길,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많이 어우러진 동네에요~~
낙동강 자전거길 잘정비 되어있네요~~
청보리밭의 물결도 이쁘구요~~
다만 바람은 적응해야할 대상이군요 ㅜㅜ
낙동강 하구둑 50여키로 금일 여정의 남은거리정도이군요~
확실히 잘 정비된 낙동강변의 캠핑장과 자전거길...
4대강 사업 성과라고 자화자찬하는 사람의 일부 성과인듯...하나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이막대한 비용을 균형발전과 소외계층에 나눴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어쩔수 없네요~~
삼랑진이라는곳입니다
강변에 쭉 놓여진 자전거도로~~
편하긴하네요~~
커플의 낚시~~ 저리 큰 베스를 낚네요~~
손맛 죽여줬다네요~~^^
여기서부터는 희망고문같네요ㅋ
경계선까지의 거리인데 실제 남은거리는 30키로가랑 시간은 오후5시..
체력은 고갈되어가고 바람은 자꾸 힘들게 붙잡네요 ㅋ
이제 제법 쌀쌀하네요 ㅋ
7시20분 드뎌 서면 백팩커스게하에 도착
예약도 없이 용감하게 왔는데 다행히 방이 있네요
3층 주방
아침토스트와 후라이를 먹을수 있네요
식탁도 많고
룸메이트 브라질리언 베드로 미안해요 ㅜㅜ
제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잤다고 편지 남기고 갔네요"~
5일동안 한국 여행을 왔는데 오늘 서울로 갔는데 좋지않은 추억을 남겨줬네요"~
자전거 여행으로 많이 피곤했던지라 ㅜㅜ
적당히 쉬고 일어나서 토스트 먹고 사우나에가서 5시간동안 퍼지고 일어났더니 몽롱하고 배고파서 어슬렁 나왔네요~~
부전시장인줄 알았는데 서면시장이라네요ㅋ
여튼 4,500원 맛난 물밀면 먹었네요~~^^
맛나네요~~
담엔 회밀면 곱배기를 먹어야겠네요~~ 만족~~^^
서면시장 골목 싸고 맛나보이는 곳이네요~~^^
오늘밤은 라티노 파티를 즐기려합니다...
올라가는길은 기차입니다 ㅋㅋ
첫댓글 후훗~~~^^
함께 여행한 듯, 즐거운 글 잘읽었어요.
근데 까짱~님,
왠지 여성여성한 문체예요 ^^;;
헉 그런거에요?ㅋㅋ
@노체 신나는 까투리 짱 헉 옆에서 대화하는 듯 빠른 댓글! ^^;; 빠에서도 즐겁게 보내세용~
잼나게 완주했내 힘들지만 재미났을듯 ㅎㅎ
넵 나름 재밌었어요~~^^
대단해요.^^ 힘들고 보람찬 여행하셨네요.
작은성취는 있었어요~~
즐거운 추억도 되구요~~^
까투리 만쉐이~~~~!
요즘 핫한 남자 블루문형~~~^^
@노체 신나는 까투리 짱 까투리는 쿨한 남자~~^^
@블루문 so~~cool~~~^^
와~~정말 대단히시네요.
특히 꽃길의 향연부분에 까툴형 감수성이 물씬 향기납니다.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남은여정도 행복하시길ㅎ
고마워~~ 아직 즐거움이 남아있으니~~
이또한 즐기련다~~ 지나간 짜장면은 돌아오지 않아~~^^
밀면 맛있겠어요!! 브라질리언 베드로 ㅋㅋㅋㅋㅋㅋ
재미난 여행글 잘봤어요 ^^
베드로청년에게 미안해~~ㅋ
옹 고마워~~^^
까투리짱님~~완전 멎져요^^
모카골드님~~ 감사해요~~^^
까투리짱~~
부산까지 라이딩하는거~~^^
멋지당~~ 올때는 어떻게 오는거??~ㅋ
진즉했고 올라가는건 대중교통~~^^
최고시네요!!
열정적인 춤의 근원이 이런 면이셨군요!
짝짝짝~
목욜날 안보이셔서 많이 서운했습니다~
까투리 짱님 짱!!
담주 목욜엔 뵈요~
감사합니다 로스터님~~
로스터님도 열정이 넘쳐보이세요~~^^
참으로 대단하시고 인생을 즐겁게 사시네요......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왜이리 부러운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