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아먹고, 말려먹고, 튀겨먹고, 삶아먹고, 덮밥으로 먹고, 찌개로 먹고, 젓갈로 먹고,
전천후 수륙양용 전차같은 재료! 바로 ‘오징어’다!
얼마 전, 63세 할머니 입속에서 오징어 새끼 12마리가 발견 되었다.
오징어를 완전 익히지 않고, 내장을 제거하지 않은 오징어를 먹었는데
오징어의 정자낭이 입속에서 터지면서 오징어 새끼가 부화한 사건이다.
다행히 수술을 통해 오징어를 제거 했다고 하니 천만 다행이다.
아무리 쓰임새 많은 좋은재료, 오징어라도 조리가 잘못되면 ‘말짱꽝’이라는 교훈을 준다.
아무리 좋은 역량을 가진 국회의원이라도 잘못된 정책을 펼치면 ‘말짱꽝’이고
아무리 좋은 머리를 가진 학생이라도 왕따를 시키는 가해자라면 ‘말짱꽝’이다.
83년생인 나는 사탕발린 말이 우선시 되는 ‘말짱’한 사회에 살아온 것 같다.
잘하는 특기 하나로 대학을 갈수 있다는 열린교육 세대이며,
군대가 2년으로 바뀐다고 해서 입대했는데, 군생활 2년1개월 했다..
‘말짱’한 사회 말고 ‘멀쩡’한 사회에서 살고 싶다.
사후피임약을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멀쩡”한 사회가 되는건 아닌 듯..
관련기사 : 오징어가 사람 입속에 부화를?…"끔찍"
여러분들은 사후피임약을 약국에서 의사처방없이 쉽게 구입할수 있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경진씨도 반대하듯 저도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TV에서 약국협회와 의사협회에서 나온 각각의 대립된 논쟁하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저도 첨엔 급하면 당연히 사먹게 해주는게 낫지 않을까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참 많은 제도더군요.
오남용이 되지는 않을런지 살며시 걱정이 되네요..
첫댓글 전 찬성해요 급하면 써야죠 주말끼고 그러면 막상 닥친 사람들한테는 너무 두려운 일일꺼 같네요
반대합니다 남용될듯
저두 찬성합니다... 각자의 재량에 맛게 사용할수있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