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은 된 얘기라 지금은 다를수도있음
정식으로 입사하기전에 2-3주정도 교육을 받는데
일할때 쓰는 영어단어 시험보고 안전교육 성교육 무슨무슨교육 매일 듣고
팀마다 높은 사람이 와서 강의하고
너무 오래돼서 정확힌 기억ㅇㅣ 안나
근데 하나 기억나는게 팀에서 높은 여자, 유일하게 중년 여성분이 딱 한분 오셨는데
월급받으면 부모한테 맡기지 말고 니네가 관리해라
집에 돈 줘봤자 모아주는 부모 별로 없다
은행도 바로 앞에 있고 성인이니 니네가 돈관리 할 줄 알아야된다
정 집에 돈을 드려야 된다면 매달 몇십만원씩 드리지말고 한번에 500만원 1000만원 이렇게 보내드려라
달마다 주는건 기억도 못하지만 목돈드리는건 두고두고 기억한다고 하시더라고
어려서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도 많고 집안형편땜에 일찌감치 취업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거든
30년넘게 근무하시면서 애들이 집에 돈갖다주는걸 얼마나 많이 봤으면 저런말을 하셨을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무슨 8090 시대도 아니고 10년전쯤인데도 저런 애들이 꽤 많았어 나도 그 중에 하나였고
나도 그래서 집에 돈 드려야할때 꾹 참다가 목돈드리고 그랬음..안 드릴순 없었거든
갑자기 생각나서 옛날일 써봤네
첫댓글 그렇네..하긴 나도 달마다 50씩주고는 했는데 그건 생각도 못 하더라
오..
찐어른이다…
오,,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