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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오늘에 묶여서
도깨비불 추천 1 조회 243 24.11.25 12:39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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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25 13:55

    첫댓글 우주는 우리의 희망의 바다.
    파란 꿈이 끝없이 펼쳐 있다.
    이 지구는 우리의 굳건한 발판.
    우리가 지켜나갈 고향이란다.

    친구여! 노래하자! 노래하자!
    이 우주의 아름다움을!
    친구여! 박수치자! 박수치자!
    애꾸눈 선장을 위하여!
    애꾸눈 선장, 애꾸눈 선장!
    용감하다 애꾸눈 선장!

    캡틴 하록 찬양가 입니다

    은하철도999에서 우연히 만난 메텔이 하록에게 묻습니다
    나 만나기전 당신은 무얼하며 사셨나요

    "살아가고 있었소"

  • 작성자 24.11.26 07:01

    하록 선장은 지구에서 좋은 사람인가요?
    제가 별아별 사람들을 많이 알지만
    하록 선장은 뵌적이 없어서 아쉬움이 처음입니다. ㅜㅜ

  • 24.11.25 14:32

    사금. 맹물 오랬만에 들어본 이름.
    좋아요. 글 쏨시가 정말 아름다워요

  • 작성자 24.11.26 03:19

    금중에서 사금이 모여서 반짝이는 빛이 젤 아름답다고 합니다.

  • 24.11.25 14:48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어도 돌아갈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요즈음 안타까운 일들이 종종 일어 납니다
    지인분들의 목숨이 마감하는 순간 들~

    주로 지병이나 자연스런 생을 다해서 가는게 아니고
    등반중 사고사가 주 내용 이었습니다

    물론 초보자는 사고가 없습니다
    주로 장비를 잘 다루거나 경험이 꽤 풍부한 사람들의
    사고사가 보도 됩니다,,
    등반중 현장에서의 목격도 종종 일어납니다

    등반을 접어야 할때가 온듯 싶어요..

    중략~~

    도깨비불님 고뇌에 찬 뇌주름을 한시라도 가만히
    안 두시는군요
    님이야 말로 전공을 잘못 선택한듯 싶습니다,ㅎ
    인간의 창조적 학문을 연구하는 인문학을 전공해야 했을듯 싶네요 ㅋ

    부디 몸과 맘을 심플하게 다져보시기 바랍니다..
    식사후 쓴 커피 한잔 건배 할까요,,ㅋㅋ




  • 작성자 24.11.26 07:03

    등반중에 현장 목격자가 되어서 받는 사고의 충격에도 꿋꿋이 산에 다니시는 아우님이야말로 한시도 산을 못잊으시네요. ㅠㅠ
    내가 심플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보기엔 그렇게 안보이나봐요? ㅋㅋ
    아우님이 산을 끊는 날 나도 뇌를 먹을때만 쓰겠습니다.
    빈속에 쓴 커피 한잔 건배! ㅋ

  • 24.11.26 10:52

    @도깨비불 남자는 끊어도
    산은 못 끊지요,,ㅎㅎㅎ

  • 24.11.25 15:29

    치열하게 사는 인생은 다른 고뇌가 없단다

    우리의 깨비는 고뇌하는 청춘이여 아프니까 청춘이다

  • 작성자 24.11.26 03:27

    그렇네요. ㅋㅋ
    치열하게 살면서 딴 생각 하기도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고뇌하면 청춘이다. 누님도 고뇌해서 청춘으로! ㅋㅋ

  • 24.11.25 17:19


    다 그렇게 살아가는거 아닐까예
    ??을 가지면 끝도 없지여
    그냥 그런가보다 좀 떨어진 뇌로 살아가시면 오히려 편하실거같아여ㅎ
    뇌섹남 도깨비불님!

  • 작성자 24.11.26 06:47

    그렇게 살려고 하는데 자꾸만 질문이 생기네요. ㅋㅋ
    조금씩 조금씩 줄이고 살겠습니다.
    뇌섹녀 둥근해님. ㅋ

  • 24.11.25 17:57


    당신에게서
    문득 파닥이는 꽃을 받았습니다ㆍ

    5초간
    감정의 국경을 침범하지 않은 방법을
    연구합니다

    당신이 내민 꽃떼를 받지 않을 수 없어서
    나는 이름에 갖힌 죄들을 모두 풀어버렸습니다ㆍ

    이대흠 시인의
    마음의 호랑에서 코끼리떼가 쏟아질 때
    라는 시의 일부인데

    보이지 않더라도 전파처럼 전해지는 것을
    교감이라고 하던가요

    이제야 아주 쬐게 도깨비불의 정체를
    볼 수있어서
    반갑소ㆍ


    돼지나라 여왕폐하로 17년 살다보니
    러시아 횡단열차를 타고
    드넓은 광야를 볼 때
    바로
    나의 백성돼지들을 우리안에서
    탈출 시켜 드넓은 벌판으로
    질주시켜주고 싶은
    간절함에 귀가 서러웠어요

    켁켁 거리는 돼지 울음소리에ᆢ



    좀 잘못했다 싶으면
    두 배로 선한 일하면서
    퉁! 치며 살아가는 거에요 ㅎ



  • 작성자 24.11.26 06:58

    가축돼지들을 광야로 탈출시켜 주고 싶어 하시는데
    걔들을 거기 놔두면 전멸해요.
    가축돼지를 광야에 놔준다는건 버린다는겁니다요.
    여왕님과 쭉 사는게 행복이고
    두배로 선하게 된다는 것은 저에겐 어려울 거 같습니다. ㅠㅠ

  • 24.11.25 19:42

    손금에서 땀이 흐르도록
    조심조심 살아야 하는 삶.

    오는 것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왔고
    가는 것 또한 내가 원하는 것과는
    다르게 가야 하는 것.
    이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소금같은 진실이 말라없어 지면
    지친 눈에서 흐르는 건 맹물.
    도깨비불 님, 인생을 너무 깊이 생각하니까
    마음이 힘들더군요.
    어쩌는 수 없이 오늘에 묶여서 사는 삶.
    그래도 즐거운 쪽에
    마음을 두고 살아 가자고요.
    오늘은 태어난지 50일 된
    아가랑 종일지내다 왔답니다.
    마음속 잡념들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오늘도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글
    올려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1.26 07:18

    태어난지 50일 된 아기라는 말만 들어도 미소가 벌어집니다. ㅋㅋ
    새 생명. 제대로 된 지구를 물려주지 못 해 미안해.
    나도 내 윗 선배님들한테 하고 싶은 말은 많아.
    좋은 교육받고 머리부자가 되거라 라고하는 제 말 좀 아기에게 전해주세요. ㅜㅜ

  • 24.11.26 12:02

    @도깨비불 마음씨 착한 도깨비불 님
    울아가한테 잘 전해줬습니다.ㅎ

  • 24.11.25 20:54

    어차피 지구인의 한계는 못 벗어 날바에는
    전지전능하신 그분께 모둠을 맡기고 의지하며
    그분 말씀을 통하여 목마른 앎을 조금이나마
    채워 나갈 수 있기를 함께 힘내자는 말씀으로
    두손모아 기도드려 봅니다.

    오늘도 넉넉한 하루, 함께 편(便)히 하자고
    힘껏 1번째로 추천(推薦) 드립니다.., ^&^

  • 작성자 24.11.26 07:22

    네. 함께 힘 내십시다요. ㅜㅜ
    추천도 고맙고요. 사모님의 상태가 화끈하게 회복되시면 정말로 내 일처럼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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