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지역 명문고인 영월고가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사업과 함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첨단 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한다.
영월군과 영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언)·영월고(교장 고진식)는 5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영월고 첨단 커뮤니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를 통해 군과 교육지원청이 각 18억원씩 모두 36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8칸 교실을 활용,AI·코딩 융합실과 드론·로봇 메이커실,다문화 융합실,컨벤션 회의실 등을 갖춘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 융합실과 컨벤션 회의실은 주민과 함께 활용하면서 ‘교육이 피어나야 영월이 피어납니다’슬로건 실현으로 교육과 지역의 상생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영월고는 1972년 준공돼 노후화에 따른 내·외부 균열과 기계 및 전기 설비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교사동 개축도 진행한다. 총사업비 169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설계 완료를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에 완공한다. 방기준